사랑하는 엄마의 생신상을 차려드렸습니다. ^^

맨날배고파.2009.02.12
조회1,249

안녕하세요?!

20대 후반을 달리고 있는 여자입니다.  이렇게 시작하던데;^^;;;

 

몇달전에 부모님이 여행을가셔서 집이 며칠 빈 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기회라 생각하고-_-;; 남자친구가 하루 놀러 왔고,, 

남자친구 좋아하는 부대찌개도 끓여주고, 점심땐 같이 스파게티도 해먹고...

 

문제는,,, 다음날 부모님이 오셔서;; 눈치를 채셨는지..

"니 부모 밥 한번 차려줘바라" (눈치 백단; 후덜덜덜 -_-;;; )  사랑하는 엄마의 생신상을 차려드렸습니다. ^^

이 한마디가 가슴에 남아서.. 올해 생신부터는 꼭 생신상은 내 손으로 차려드려야겠단

생각에 전날 남자친구랑 시장가서 장도보고, 돼지갈비사서 양념해놓고, 엄마

좋아하시는 나물도 준비하고, 케이크도 만들고. 새벽5시에 일어나서 밥도하고,

미역국도 끓이고, 잡채도 만들고 .  ㅎㅎ

28년동안 하루도 아침을 거르지 않고 챙겨주신 엄마한테 너무 고맙고해서..

나름 준비는 했는데 좀 허접했다는..

그래도 딸이 새벽부터 준비했다고 친구들, 친척분들한테 다 전화하셔서 자랑하시는

 엄마;; -_- 그동안 왠만한 남자 키우는것보다 더 힘드셨다는데;;

앞으론 말 잘듣고 술도조금먹고 착한 딸이 되겠어욧!!!

 

 


 

사랑하는 엄마의 생신상을 차려드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