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에 얹혀사는 시누..

애기엄마2009.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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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저희 시댁 제사였었습니다..

동서랑 저랑 어머님과 같이 제사 음식을 하고있었습니다..

동서와 저 시집온지 3년, 제사는 3년동안 명절까지 합해서 12번..

그것두 제사가 몇달에 한번씩 있어서.. 다 배우진 못했어요..그래서 어머님이 같이..

암튼 문제는 저희 시댁 옆에 살고 있는 시누...

 

남편 여동생인 시누는..마흔을 바라보고 결혼 10년동안 시누내외 우여곡절 좀

있었다 하고, 오래전에 진 빚도 좀 많다 하고.. 아직 그때 진 빚 갚으면서 자연산 아님

안먹으며, 즐기고 먹고..애기 생기면 지우고..그렇게 둘이 잘 살다가 갑자기 우리가

애기들 낳고 기르는거 보더니 애기가 넘이쁘다면서 자기도 애기 낳아야겠다고 해서

지금 임신 막달입니다..

 

문젠 얼마전 제사때.. 제사음식 준비 하고 있는데 어머님방에 들어가 누워있고,티비보고

,대화좀 하고 심심하면 다시 자기집에 갔다가 또 와서 같은행동 또 자기집에 갔다가....

또 와서 바닥에 떨어뜨린거 배가불러 못줍겠다고 주워달라하고..그럼 자기 집에선

양말 어떻게 신고 바지 어떻게 입고 반찬할때 바닥에 뭐 떨어지면 어떻게 줍나.....

그리고 오랜만에 지방에서 작은 아버님내외께서 제사라고 오시고 그러고선 제사

지내는데 뜬금없이 시누친정 제사엔 얼씬도 안하던 고모부를(시누남편) 시누가 델고

오더군요..그냥 작은아버님께 고모부도 시누 친정제사 챙긴다,하는.인사치례, 생색..

제사 끝내고 밥먹고 분주히 움직이는데..그때 시누가 던진 한마디..

" 둘이 치우면 금방 치우니까 빨리 치우고 가자~!! " 둘이라면 누구누구..??

시엄니&작은엄니, 동서&나,시누&고모부.....누구....??

시엄니도 아니고 왜 자기가 난리야..자기집 제사인데도 손가락 까딱않고 시엄니랑 우린

힘들어하고 있는데도 왔다갔다 함서 알짱거리기나 해 놓구선 자기가 도와준것 마냥..

몸이 무거워서 힘들다고..나참..나이들어 임신하면 힘없는거 당연한거아냐..?

누가 시누더러 젊을때 실컷놀고 늦게 애기 가지랬나..(제 시누한테 하는 말이니

다른분들은 오해 없으시길..) 시엄니 허리 디스크까지 있는데도 제사음식 만드는거

보면 안쓰럽지도 않은지..

 

엄청 이기적인 시누, 자기친정엄마 힘들든지 말든지 지만 편하면 되고..

시엄니 한테 사바사바 해감서 자기 이득취하고, 시댁에 음식 맛난거있음 막 가져다

먹고 자기네 집에 음식있음 자기들 끼리만 먹고..시누가 못쓰거나 안쓰는거 있음

시엄니 주면서 뭐 해줬다고 온갖 생색 내고..시엄니 델고 살것도 아님서..

시누 편하고 싶어서 시엄니 옆에 앵겨있을라하고 그런걸 알면서도 시엄니는 당신딸

돈이 없어 잘 못산다고 불쌍하다고 자꾸 감싸는거보면 시엄니 안쓰럽고..

아..꼴뵈기싫어..시댁옆에 살아서 안 볼 수도 없고..아..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