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숭떠는 교생 vs 빈티나는 범생 5

이동철200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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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집에-오자마자-답답한-미니스커트를-

내팽게치고-혜은이에게-전화했습니다.

"어.-수경이구나.-너-오늘-교생실습-잘했어?"

"야.-그것-보다도-어떤-범생이-나한테-꽃을-주면서-

프로포즈를-하더라고.-내가-올-때부터-갈-때까지-

책만-잡고-있었거든.-근데-일-끝나서-학교를

나오는데-갑자기-나한테-꽃을-내밀면서-사랑-하다고-하잖아."

"뭐?-그래서-너-어떻게-했는데."

"어떻게-하긴.-그냥-싫다고-했지."

"아.-너-어떡할래?-그런-얘들은-한-번-말한다고-

잘-안-떨어지는데.-너-잘못하면-한-달-동안-걔한테-

시달릴수도-있어."

"그럼.-확-사궈어-버릴까?-보니깐-그렇게-괜찮은

선생도-없는-것-같더라고."

"얘가.-큰일-날-소리하고-있어.-다른-사람-앞에서-

그런-말-하지마.-나니깐-그냥-들어주는-거지-

학생이랑-선생-사귄다고-하면-아마-난리-날-걸."

"알어.-내가-미쳤냐?-그럼-놈-하고-사귀게.

아마-걔가-학생이-아니라도-안-사궜을꺼다.

나도-보는-눈이-있지.-나도-그런-스타일-싫어해.

야-그건-그렇고-우리-술이나-한-잔-할까?"

"안돼-나-저녁-안-먹을-꺼야."

"왜?-네가-저녁을-안-먹는다고-하고."

"응.-오늘부터-다이어트-할려고.-너야.-원래부터-쳐먹어도-

살-안-찌니깐-걱정-없겠지만-나는-요즘-물만-먹어도-살찌더라."

"하긴.-너-살-좀-빼야겠다.-그런-몸매로-결혼이나-

제대로-할-수-있겠니?"

"뭐야?"

나와-혜은이는-그렇게-밤늦게-까지-통화하고-나는-피곤해서

씻지도-않고-그냥-침대-위에-어퍼져-잤습니다.

다음날.-나는-어김없이-학교-갈-준비를-했습니다.

어제-남자-선생들의-반응을-보니깐-미니스커트-만으로는-쫌..

아무래도-더-과감할-필요가-있을-껏-같습니다.

나는-평소에는-죽어도-안-입는-가슴-쭈~욱-파진-

옷에다-엉덩이가-살짝-보일-정도로-짧은-치마를-입었습니다.

그리고-전신-거울에-내-모습을-비쳐-보았습니다.

완전-이건-포르노-100%였습니다... ㅡㅡ;;;

그래도-저는-이번엔-무조건-남자하나는-건저야-한다는-일념-

하나로-이-옷차림-그대로-학교에-갔습니다.

제가-교무실에-들어가자-마자-남자들-사죽을-못-쓰더군요.

그에-반해-여자들은-질투에-눈이-멀어-사죽을-못-쓰고요.

"수경씨!-나-좀-봐요."

역시-예상대로-잔주름-자글자글-눈꼬리-짜~악-올라간-

여선생이-절-부르더군요.

"수경씨.-미친-거-아니-예요?"

헉.-아무리-교생이라도-나한테-욕을-하다니.-너무-어의가-

없어-나도-한-마디-했습니다.

"아니요.-나-안-미쳤는데요.-저-멀쩡해요."

"누가-수경씨-멀쩡하다는-거-알고-싶뎄었요?

도대체-정신이-있는-거예요-없는-거예요?

이런-신성한-학교에서-꼴이-그게-뭐예요?"

"왜요?-신선하고-좋지않아요?"

"뭐야?"

그렇게-나와-그-여선생은-0교시동안-말싸움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