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사랑에 제대로 빠질때............

노기200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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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벌써 3년전인 고3이었습니다 ㅋㅋㅋ

수능준비에 한창 열을올리던저는 아는 여자애의 소개로 한학년 어린 여학생을 소개받았습니다ㅋ

그 여학생 문자를하고 얘기를 나눌수록 끌리더군요...

수업시간엔 온통 그애생각이 날정도로요 ㅋ

여자 경험이 별로 없었던 저는 친구들에게 조언을 얻으면서 차츰차츰 대쉬를했습니다ㅋ

고3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ㅋ

갑자기 비가오는날이면 집에 뛰어가서 우산을 들고 걔한테 은근슬쩍 건네주고

별짓을 다했습니다 ㅋ

그런데 어느날 그애가 전해준 편지한통...........................

제가 해주는게 너무 부담스럽다네요.... ㅜ 꽃다운 나이 19에 적지않은 충격을 먹었었죠 ㅋ

그때부턴 공부도 손에 안잡히고 모의고사 점수는 떨어져만 갔죠 ㅜ ㅋ

This Love의 가사처럼 친구들은 저보고 걔가 머가그리 좋냐고 저한테 병신이라고 하더군요 ㅜㅋㅋㅋ

결국 수능날 전 수능을 망치고 대학을 어디갈지 생각하다가  문득 재수를해서

그애가 가고싶어하는 좋은대학에가면 혹시 절 다시봐주지 않을까 하는생각에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ㅋ

지금와서 생각하면 바보같지만 그애 생일이라고 재수학원에서 몰래 나와 단기알바를하고

급식비를 내지않고 한달동안 굶어 그여자애 학교에 선물을 퀵서비스로 향수와 인형 케잌을 보내고 매일마다 학원마치면 걔가있는 독서실로 뛰어가서 집까지 대려다주고 했으니까요 ㅋ (이외에도 진짜 성심성의껏 별짓을 다했습니다 ㅜㅜ 문자로 ♡를 받았을땐 정말 심장이 뜨거워진다고해야되나? 기분이 날아갈듯했죠 ㅋ)

수능을 치고 벡스코에서 친구소개로 바이어들에게 물건을 판매하는 알바를 하고있었습니다. 그여자애는 커피숍에서 알바를 하고있었죠 매일매일 일마치면 찾아가 친구와 커피를 마셨습니다. 행사가 끝나갈 무렵 커피숍에 찾아가 다음날 영화나 한편 보러가지 않겠냐고

말을건네니 웃으며 알겠다고 하더군요 ㅎ (정말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었습니다)

설레여 잠도 제대로 못이루고 아침에 일어나 알바 마지막날을 기분좋게 보내고있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폰으로 오는 번호없는 문자 3통.......

 

"오빠 저 XX인데요

 오빠랑 저랑 아무사이도

 아닌데 왜 영화보고 밥먹어야되죠

 ~~~~~~~~~~~~~~~~~~~

죄송해요"

 

진짜 전 친구의 장난이길 빌었습니다.....

동공에서 땀이 한두방울 맺힐려고 하더군요 ㅜ

그래도 직접 그애를 만나야겠다는생각에

그애가 일하는 커피숍에가서 마치고 잠시 얘기 할수있냐고 물어봤죠

알았다고 마치고 보자고 하더군요

저녁 10시가 좀 넘은시간

건물밖에서 기다리다가 그애를 만났는데.....

그렇게 차갑고 냉정한 모습은 처음이었습니다................

(여자들 정말 무섭더군요........)

카페에 들어가 이야기를 나누는데 머리속에 새하얗게 되더군요

그렇게 같은여자에게 2번을 차이고

마지막으로 그여자애를 본건 졸업식날 가서 걔에게 꽃다발을 주고 같이 사진찍은거

뿐이구요................

참 아픈 기억이지만 아직도 가끔씩은 그여자애가 생각이 나네요

비록 서로 사귀거나 하진않았지만 좋았던 추억이라 여기며 살고있습니다 ㅋ

 

글 읽는다고 수고하셨구요 절대 NEVER!!! 1%의 거짓말도 없습니다

홈피공개하라하시면 하겠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