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나 먹고 싶은지.... 대변쪽에 가면 맛있는 게장을 하는 집이 있습니다.... 집도 가깝고 해서 한번씩 오빠랑 먹으러 갔는데 다치는 바람에 그동안 못갔는데 방송까지 보니 못참겠더라구요....
5시쯤 되서 준비해서 나갔습니다.... 덕분에 운전을 제가 해야 했지요...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운전은 그런대로 하는데 워낙 길치라 길을 잘 모릅니다.....
제 친구중에도 길을 모르는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랑 저랑 만나서 어딜 갈라치면 둘이서 생쇼를 할 정도로 길을 모릅니다....
"오빠 내가 길을 잘 모르니까 안내해 그러면 내가 그길로 갈께..." "너는 우리가 거기 다닌게 몇년짼데
아직도 거길 모르니? 알아서 가" 이러면서 태클을 걸기 시작하더군요.....
자존심에 말하기도 싫고 해서 기억을 더듬어서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일은 터졌습니다...
20분이면 갈 거리를 길을 몰라서 저혼자 마음대로 가다가 다른길을 간 것입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광안대교를 지나가고 있더군요... 어쩐지 통행료를 낸다 했습니다...
우리 오빠는 옆에서 기다 차다는 듯이 실실 웃고 있더군요.... 정말 환장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몽아 너 정말 길 모른다... 어떻게 가는지 가만히 지켜 보고 있었더니만 혼자 어딜 그렇게 다니냐
어떻게 광안 대교 올라오는 길은 알아서 여길 올라오니 하하하하 너 땜에 못살겠다 정말"
와이프는 임신까지 해서 게장정식 하나 먹으러 가겠다고 이리 저리 운전하는데 자기는 다쳤다는 이유로
가만히 앉아 있으면서 저한테 그렇게 놀리더군요... 순간 눈물이 왈칵....
"그럼 오빠가 하지 자기는 다쳐서 내가 먹고싶은것도 하나도 못사주면서 길 모른다고 그렇게 챙피를 주냐" 엉엉 울면서 그렇게 말하니까 그제사 사태를 파악했는지 "알았어 미안해 울지마 운전하다가 울면 큰일 난다..내가 문제다 얼른 나아야지 피곤해도 내가 너를 데리고 다녀야지 두번만 어디 가자고 했다가는 정말 뭔일 나겠다 야..." 사실 게장 먹으러 가자는 말은 제가 했지 않습니까? 제가 화근이죠....
그렇게 차안에서 한바탕 하고 나서야 오빠 안내로 게장집에 도착했습니다...5시에 출발했는데 도착하니까 6시가 넘었더군요... 얼마나 헤맸는지 대충 짐작이 가시죠?
삐져서 말도 안하고 방에 앉으니까 자기가 미안했던지 게딱지에 밥을 비벼 주더군요...
자존심 때문에 안먹을려고 하다가 한입 먹었는데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너무 맛있어서요...
운전을 안하는 덕분에 우리 오빠는 꽃게탕이랑 소주 한잔 하구요....
게장덕분에 밥을 두그릇이나 먹었습니다.... "몽아 누가 너 배보면 지금 임신 5개월정도 되는지 알겠다"
그러면서 또 놀리더군요... 그래도 뭐 어쩝니까? 게장 덕분에 밥을 두그릇이나 먹어서 나온 배를요...
다 먹고 집에 갈려고 저는 차를 빼고 있는데 오빠가 무슨 보자기에 싼 아이스박스를 가지고 오더군요...
"뭐야?" "어 너 잘먹길래 좀 샀어... 너 애기 가졌다고 말씀 드렸더니만 특별히 좀 파시더라..."
그집은 게장을 가서 먹을수는 있어도 팔지는 않거든요? 근데 오빠가 주인 아주머니를 어떻게 구워 삶았는지 오빠가 사왔더라구요.... ㅋㅋㅋ
아주머니도 고마웠지만 오빠가 더 고마웠죠.... 집에와서 풀어보니 꽤 많더라구요....
어제도 삼시 세끼를 게장으로 밥을 먹었습니다....
"내가 먹고 싶어도 너 먹는거 보니까 나까지 배가 부르다 야 많이 먹어라 알았지?"
저한테 무한정 태클을 걸던 우리 오빠가 저 먹는거 보고 하는 이 한마디에 풀어집니다....
그렇게 저희는 한주를 보냈어요... 또 한주가 시작되었네요.... 이번주 금욜에는 서울에서 부모님이 내려오십니다.... 결혼식도 있고 저희도 보실겸 겸사겸사 해서요.... 이번주는 또 잘넘어가겠네요....
오빠가 어머니 오시면 게장 담궈 달라고 말씀 드릴 거랍니다... 근데 우리 어머니는 제가 워낙 게장을 좋아하니까 오시면 담궈 주십니다.... 참고로 저희 친정 어머니는 게장을 못담그십니다....양념을 못하시겠데요.... 그래서 부산에서 얻어먹을 생각은 안합니다.... 자주 못먹으니까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죠
별 내용도 없는데 또 길어졌네요... 오랜만에 단비가 왔습니다.... 세상이 많이 깨끗해진것 같애요
쌍코피터진날21!!!
님들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좀 오랜만이죠? 별루 한것도 없는데 바쁘게 시간이 가버렸네요....
날씨가 벌써 더워지는것 같애요.... 오빠는 이제 많이 나아졌어요... 아직 깁스는 풀진 않았지만 회사에 출근을 할 정도로 많이 나이지고 있습니다... 좀 힘들어 보이지만 그래도 어쩝니까?요즘 같은 시대에
먹고 살려면 해야지요....ㅋㅋ 이제 제 입덧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직도 고기는 못먹지만 양념 게장 같은 자극적인 음식이 이제 끌리네요....토욜(17일)에는 제가 일을 하는 주였습니다...
집에가서 밥먹고 이것 저것 하다 보니까 4시가 넘었더라구요... TV를보는데 유선에서 맛대맛을 하더군요... 주제가 '게'였거든요? 영덕 대게랑 꽃게랑 하는데 양념 게장이 어찌나 먹고 싶은지 원....
오빠랑 보다가 "오빠 우리 양념 게장 먹으러 가자..." "먹고싶니? 저녁에 먹으러 갈까?"
어찌나 먹고 싶은지.... 대변쪽에 가면 맛있는 게장을 하는 집이 있습니다.... 집도 가깝고 해서 한번씩 오빠랑 먹으러 갔는데 다치는 바람에 그동안 못갔는데 방송까지 보니 못참겠더라구요....
5시쯤 되서 준비해서 나갔습니다.... 덕분에 운전을 제가 해야 했지요...
문제는 여기서부터입니다..... 운전은 그런대로 하는데 워낙 길치라 길을 잘 모릅니다.....
제 친구중에도 길을 모르는 친구가 있는데 그친구랑 저랑 만나서 어딜 갈라치면 둘이서 생쇼를 할 정도로 길을 모릅니다....
"오빠 내가 길을 잘 모르니까 안내해 그러면 내가 그길로 갈께..." "너는 우리가 거기 다닌게 몇년짼데
아직도 거길 모르니? 알아서 가" 이러면서 태클을 걸기 시작하더군요.....
자존심에 말하기도 싫고 해서 기억을 더듬어서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일은 터졌습니다...
20분이면 갈 거리를 길을 몰라서 저혼자 마음대로 가다가 다른길을 간 것입니다.... 정신차리고 보니
광안대교를 지나가고 있더군요... 어쩐지 통행료를 낸다 했습니다...
우리 오빠는 옆에서 기다 차다는 듯이 실실 웃고 있더군요.... 정말 환장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몽아 너 정말 길 모른다... 어떻게 가는지 가만히 지켜 보고 있었더니만 혼자 어딜 그렇게 다니냐
어떻게 광안 대교 올라오는 길은 알아서 여길 올라오니 하하하하 너 땜에 못살겠다 정말"
와이프는 임신까지 해서 게장정식 하나 먹으러 가겠다고 이리 저리 운전하는데 자기는 다쳤다는 이유로
가만히 앉아 있으면서 저한테 그렇게 놀리더군요... 순간 눈물이 왈칵....
"그럼 오빠가 하지 자기는 다쳐서 내가 먹고싶은것도 하나도 못사주면서 길 모른다고 그렇게 챙피를 주냐" 엉엉 울면서 그렇게 말하니까 그제사 사태를 파악했는지 "알았어 미안해 울지마 운전하다가 울면 큰일 난다..내가 문제다 얼른 나아야지 피곤해도 내가 너를 데리고 다녀야지 두번만 어디 가자고 했다가는 정말 뭔일 나겠다 야..." 사실 게장 먹으러 가자는 말은 제가 했지 않습니까? 제가 화근이죠....
그렇게 차안에서 한바탕 하고 나서야 오빠 안내로 게장집에 도착했습니다...5시에 출발했는데 도착하니까 6시가 넘었더군요... 얼마나 헤맸는지 대충 짐작이 가시죠?
삐져서 말도 안하고 방에 앉으니까 자기가 미안했던지 게딱지에 밥을 비벼 주더군요...
자존심 때문에 안먹을려고 하다가 한입 먹었는데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너무 맛있어서요...
운전을 안하는 덕분에 우리 오빠는 꽃게탕이랑 소주 한잔 하구요....
게장덕분에 밥을 두그릇이나 먹었습니다.... "몽아 누가 너 배보면 지금 임신 5개월정도 되는지 알겠다"
그러면서 또 놀리더군요... 그래도 뭐 어쩝니까? 게장 덕분에 밥을 두그릇이나 먹어서 나온 배를요...
다 먹고 집에 갈려고 저는 차를 빼고 있는데 오빠가 무슨 보자기에 싼 아이스박스를 가지고 오더군요...
"뭐야?" "어 너 잘먹길래 좀 샀어... 너 애기 가졌다고 말씀 드렸더니만 특별히 좀 파시더라..."
그집은 게장을 가서 먹을수는 있어도 팔지는 않거든요? 근데 오빠가 주인 아주머니를 어떻게 구워 삶았는지 오빠가 사왔더라구요.... ㅋㅋㅋ
아주머니도 고마웠지만 오빠가 더 고마웠죠.... 집에와서 풀어보니 꽤 많더라구요....
어제도 삼시 세끼를 게장으로 밥을 먹었습니다....
"내가 먹고 싶어도 너 먹는거 보니까 나까지 배가 부르다 야 많이 먹어라 알았지?"
저한테 무한정 태클을 걸던 우리 오빠가 저 먹는거 보고 하는 이 한마디에 풀어집니다....
그렇게 저희는 한주를 보냈어요... 또 한주가 시작되었네요.... 이번주 금욜에는 서울에서 부모님이 내려오십니다.... 결혼식도 있고 저희도 보실겸 겸사겸사 해서요.... 이번주는 또 잘넘어가겠네요....
오빠가 어머니 오시면 게장 담궈 달라고 말씀 드릴 거랍니다... 근데 우리 어머니는 제가 워낙 게장을 좋아하니까 오시면 담궈 주십니다.... 참고로 저희 친정 어머니는 게장을 못담그십니다....양념을 못하시겠데요.... 그래서 부산에서 얻어먹을 생각은 안합니다.... 자주 못먹으니까 더 좋아하는지도 모르죠
별 내용도 없는데 또 길어졌네요... 오랜만에 단비가 왔습니다.... 세상이 많이 깨끗해진것 같애요
우리 님들도 즐겁고 행복한 한주 보내시구요... 다음에 또 올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