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계획 시댁에서 관여하시나요?

둘째야~~~2009.04.29
조회15,987

얼마전에 친구가 둘째를 낳았어요...넘 부럽더라구...저흰 딸아이 하나...

인공수정으로 어렵게 얻은 딸이네요...

친구를 보니 둘째가 너무 너무 갖고 싶어지네요...

저: 남편 내가 만약 둘째 낳는 다고 하면 자기 부모님들 뭐라고 할까?

남편: 몰라...아마 미쳤다고 할지 몰라...

저:(헉)...왜...왜...

남편: 자연임신도 아니고 또 인공수정해서 아기 낳는다면...돈 도 많이 들고 하니깐...뭐라 하시겠지...

저:............

남편: 난 딸이든 아들이든 하나 더 있음 좋을것 같어...자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울 남편 자기 엄마 성격을 잘 아는지라...

남편: 만약 엄마가 너 둘째 임신했다고 심한 말 하면...한 귀로 듣고 흘려버려...노인네가 그냥  하는 소리니...

첫 아기때도 기다리면 생길건대...병원 다니면서 아기 갖았다고...입덧 힘들게 할때 전화해선 공들여서 낳은 아기는 안 좋단다...내가 아는 사람도 그렇게 아기 낳았는데 정신 연령이 떨어지더라...

울 남편이 태몽을 꾼 이야기를 시엄니한테 했더니 재수 없는 꿈이라고 하질 않나...

저희 남편이 문제여서 인공수정한건대...이건 완전히 내탓이라는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속 궁합이 안 맞으면...아기가 안 생기는 거라고...

자기 아는 사람이 본 부인하고 10년간 살았는데 아기가 없어서 이혼했다...둘째 부인은 한달되니 떡하니 임신하더라...그건 속궁합이 안 좋으니 그런거다고 말하네요...정말 그런건지...5번의 인공수정비 울 친정에서 다 내주고...울 남편 홍삼에 몸에 좋다는거 해서 먹이고...자기들은 아무것도 안해주고 전화로 스트레스만 줬으면서...

울 남편이 올해 임신시도 해보자고 하네요...그런데 또 임신해서 저런 소리 하면 정말 못 참을것 같네요...우리 부부일인데...왜 시댁에서 낳으라 마라 하는지...이해가 안돼요...선배님들도 시댁에서 가족계획해주나요...저희 시엄니 자기 허락 안 받고 둘째 갖으면 눈 감을때까지 나를 괴롭힐건대...남편을 믿고 둘째를 갖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