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이 낳은 이별...

의심이 낳은 이별200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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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자친구를 2007년도 9월말에 친구의 소개로 만났습니다

연락처먼저 획득한 오빠는 만나기전에 먼저 전화통화를 한시간이나 했던 사람이었습니다

(지독히도 외로웠던건지... 여자를 탐색해봐야겠다는건지..뭐 기술도 없어보이는 말기술로 지루하달정도로 매끄럽지 못한 대화였지만 어떻게 모르는사이에 통화하면서 1시간이나 지났었네요 )

어쨌든 전화를 먼저 했어고 그리고 얼마후 우리는 소개팅으로 만났어요

제 친구가 직장동료인 오빠를 저에게 소개해준것이죠

 

제 친구는 제가 외롭다고 할때 소개팅해줄 남자를 물색하던중 그 오빠를 얘기했는데 무척 망설이더군요

저랑 멀어질까봐 그렇다고 그러면서

성격은 정말 좋고 인간성 진국인데 외모가 진~~~짜 아니라면서

그래도 외로웠던 저는 그냥 뭐 어때 남자도 없는데... 만나보지 뭐 그랬죠

 

그렇게 망설이던 친구는 추석후에 우리를 연결해주었고 (전화번호 교환?)

우리는 만났는데 제가 그 하도~ 진~짜로 못생긴 사람이라고 생각해서인지 생각보다 오빠 외모가 뚜렷하고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오빠도 호감있는 반응이었구요

그래서 영화도 보고 대청댐도 가고 그랬어요(나중에 들은 얘기인데 오빠는 처음만나서 영화보면 대화를 서로 할수가 없어서 영화보는것을 무지 싫어했다네요 그래서 제가 영화보자고 그러니깐 데이트를 끝낼까 그런생각까지 했대요 그러나 결국 기회를 더주자 해서 대청댐으로 저를 데리고 갔다는 -.-;;)

 

우리는 그렇게 약간의 호감으로 만나서  저의 탐색전때의 내숭(착해보이기 ㅋ, 연락절대먼저 안하고 연락올때만 무조건 잘받아주기)과 오빠의 꾸준한 연락으로 우리는 5주정도 만났죠

 

그리고 오빠가 쑥스럽게 사귀자는 말을 빙~빙 돌려서 얘기해서 저는 금방 승낙하고선 사귀게 되었죠

오빠는 기본외모자체는 괜찮은데 몸관리를 안해서 아저씨같이 살이 붙은 스타일에다 머리도 크고 이마에 주름도 있고 깔끔하지도 않고 스타일도 없어서 여자들이 좋아하는 외모가 아닌데다가 말도 남자답고 매력있는 스타일보다는 아줌마스타일에 가까워서 여자들한테 상처를 많이 받았었나봐요

그래서 저한테 사귀자는 말을  잘 못하고 덜덜떨면서 하더라구요

그리고 첫뽀뽀후 오빠는 저한테 완죤히 푹 빠졌구요

제가 지랄지랄하는거 다 받아주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하고 울면서 매달리고 꼼짝못하는 스탈이었어요

제가 오빠의 첫여자친구거든요

그 나이먹도록 연애의 기술이 없었으며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남자로 느껴지지않는다는 말을 들었던 오빠는 혼자였던거죠

오빠는 제가 첫여자친구이므로 저와 첫 뽀뽀를 하고 그밖의 스킨십도 다 제가 처음이었지요

첫 뽀뽀할때의 그 떨던 모습을 보면 저도 오빠의 순수성을 믿을 수 있었답니다^^

아직도 제가 그 때 모습생각하면 웃음이 나고 오빠도 그때 생각하면 너무나 떨렸다고 말하니까요

 

여튼 오빠는 처음사랑을 같이 하게된 저에게 매우 잘해주었으며 제가 해달라는 것은 다해주었고 저때문에 힘들게 회사다니는 사람이 새벽5시에 일어나서 영어회화 학원같이 다녔으며 저녁에 매일 저를 태우러 제 직장까지 와주어 집에 바래다 주었어요

친구들모임에 자꾸 저를 데려가려고 하고 가족들한테까지 보여주려고 기를 쓰더군요

저는 부담되서 뺐었지만 결국엔 갔구요

오빠의 지극정성에 저는 저도 오빠를 엄마한테 소개해주고 시골할머니께도 인사시켜주구요

 

그런데...

이런 나날중 저의 오빠에 대한 지랄 원인을 파보면 꾸준한 '의심'이 있었으니...

오빠는 연애가 처음이라서 그런지 눈치코치 없고 제가 옆구리 찔러서 장미꽃사줘라 하면 장미꽃만 사주고 케익도 같이 사줘라 하면 케익사주고 선물은 이게좋겠다 말해야 그거 사주고 이럴땐 나한테 사랑한다 말해야하는거야 알려줘야사랑한다고 하는 그런 힘든면이 있었어요 -반면 내심 기분좋은 저였지만요, 왜냐? 저는 제가 첫여자인 그런 순수한 , 과거가 깨끗한 남자를 원했었단 말입니다. 그러나 겪어보니 과거 연애경험이 없는 순수한 남자는 정말 여자를 서운하게 하더군요

 

흠... 잠깐 여기서 의심이란!

 

오빠가 초반에 저한테 호감은 있는거 같았지만 그리 적극적이진 않았어요

우리가 사귀기전인 탐색기때 말이죠!

저는 4주정도 지났을때 오빠가 사귀자는 말을 할 줄 알았는데 안해서 무지 서운해하고 있었더랩니다

그리고 매주 주말에 데이트하지않고 한번 건너뛰고 저한테 만나자고 연락안했었던 주말(알고보니 그때 감기가 심했었던 오빠)도 있었고 저랑 2번째인가 3번째 데이트때 교외로 드라이브갔다오는데 주선자친구랑 같이 셋이 보자고 하더라구요(왜?)

그리고 집에 가는 내내 저한테 말을 안하더라구요

저도 기분상해서 말을 안했죠 저를 우리동네상가앞에 내려다 주는데 저를 쳐다보지도 않고 그냥 집에 가는겁니다

그날 저는 자존심이 많이 상해 주선자친구에게 말했더니 그 친구왈

" 야,. 그만둬 ! 내가 더 좋은 남자 소개해줄게"

이러는 겁니다 저는 위로를 받고 싶었지 그런 확인사살을 받고 싶지 않았단 말입니다

 

그런데 초반에 그애가 망설이면서 오빠를 소개해줬을때 전 속으로 오빠보고 외모가 정~말 아니라고 강조하는거 하며 인간성은 진국이라고 하는거보니 오빠가 주선자애한테 흑심이 있어서 정말로 친절하게 대해줘서 인간성이 좋다고 느낀게 아닐까.

외모는 정~말아니라는거는 그런 오빠의 마음은 알지만 자기스타일이 아니라고 떼어버리려고 나를 소개해주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단 말입니다

 

그래서 오빠가 데이트때 저한테 그렇게 서운하게 하고 전화나 문자연락만 매일 오지 별다른 액션이 없어 답답했던 탐색전 그때 전 그 주선자 친구를 붙잡고 물어보았죠

"혹시 오빠가 너 좋아한거 아냐?"

나름 상처가 묻어있던 그 질문에 그 친구(연애경험 풍부함, 얼굴은 예쁘장하고 말은 어눌하나 남자다루는 기술이  뛰어남. 남에게 의지하려 하는 성향이며 남자친구들이 많지 여자친구들은 거의 없는 아이)는 단번에 아냐!라고 대답하지 않고 머리를 갸우뚱거리다가 곰곰히 생각하더니

"아니..그런것같진 않아"그러는 겁니다

내~ 참! 저는 속으로 아~ 얘는 워낙 약아서 이런상황에서 진실을 말하지 않는구나 그렇게 생각했죠

 

그리고 나서 저는 오기로 오빠의 느릿한 탐색전을 견뎠으며 사귀자고 할때까지 전 절대 먼저 연락안하고 최대한 연락만 친절하게 받아 오빠를 확 꼬시기로 마음먹었죠! 오냐! 네가 내 자존심을 짓밟아? 나한테 반하면 두고보자!

 

그 말없던 데이트가 끝나고 제가 가고 싶어했던 식당으로 셋이 모이게 되었죠 주선자, 저 , 오빠

오빠한테 제가 가고싶었던 식당을 잠깐 얘기했는데 그 친구랑 같이 온거에요

저는 그오빠는 마음에 없는데 주선자가 오빠를 설득해서 저랑 어떻게든 이어지게 하려고 데려온줄 알고 기분이 상했죠

그런데 나중에 오빠왈 그거 내가 가자고 한거야 어차피 주선자애가 우리 잘되라고 한번 맛있는거 사준다고 했었거든

그래서 네가 그 식당 가고 싶다고 했다고 말했더니 주선자가 사준다고 해서 온거라고 하더군요

 

그 식사후 셋이 나왔는데 주선자친구가 가운데 있고 오빠랑 저는 같이 바깥에 있었는데 오빠는 그 주선자 친구에게 빙글빙글 웃으며 말했죠 너 안가냐?빨리가!

주선자 왈 으이그 눈치보여서 가야겠네

막 이랬죠 그리고 그 주선자가 가고 나서 오빠는 다시 제게 존댓말을 쓰며(탐색전때는 서로 존댓말씀) 쑥스러워했죠

그리고 오빠가 저를 집에 데려다 주고 저희아파트 앞에 있는 정자에 앉아 대화를 했었죠

그런 데이트들이 모였다가 어느날 오빠는 작은 화분?이었나 무언가를 주며 제게 어렵게 말을 꺼냈죠

저기...저기...우리 ....진지한 관계가...되지 않을래?

뭐 이런식으로 말을 힘겹게 했죠

저는 그말을 답답해하면서 기다려왔던 터라

네!

그랬더니 오빠는 당황하면서 어쩜 그리 빨리 대답하냐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알았어요 그럼 내일까지 고민해 볼게요 하고 집에 들어갔답니다

그리고 다음날 얼른 연락해서 사귀자고 했죠

그리고 잘 오빠는 반말하고 저는 존댓말 하고 (이렇게 억울하게 일주일을 보냈죠) 그후에는 저도 반말하고 그러다가

사귀고 나서 4주정도 지나서 제가 오빠 어깨에 기대 뽀뽀를 하는 분위기로 겨우겨우 유도해 덜덜떨며 앞만 쳐다보던 오빠랑 첫뽀뽀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빠는 날아갈듯한 기분이 되었죠 정말 행복해보였어요

그리고 나서 그 후데이트마다 열정적인 키스를 하게되면서 오빠는 불같은 사랑에 빠졌죠

드디어 저에게 푹 ~ 빠진거죠

 

그런데...

초반에 데이트 하고 그럴때 오빠 차타고 가는데 주선자커플차를 발견한 오빠

야야~ 저기봐 쟤네다! 전화해봐~

하면서 호들갑을 떨며 저한테 전화해보라는거에요

전 기분이 상했지만 전화를 해봤어요 -그런데 왜 두커플 다 잘 데이트 하고 있는데 제가 그 주선자 여자애한테 전화를 해야하는거죠? -.-;;

그러나 걔는 받지 않고 저는 안받는다고 하고는 끊었죠

의심 ---왜 주선자 걔를 발견하고는 그렇게 반가워했을까?혹시 쟤를 좋아했던거 아냐?

----> 저의 주변인들 대부분의 의견: 그럴 수 있다 너의 친구이면서 오빠의 직장동료이니 아는체하고 싶었을수도 있고 자기도 여자친구랑 데이트 한다는걸 자랑하고 싶었을 수도 있다 막 이럼. 그런데 왜 걔한테 자랑하고 싶은거죠?나중에 오빠왈 너랑 엄청친한 줄 알고 점수따려고 그랬지...네가 별로 안좋아하는 친구라고 했으면 그렇게 안했을거야..

 

그리고 주선자애가 소개해주고 잘되길 바래서 그랬다며 여기저기 끼어듦

데이트장소도 골라줌

라이브음악 토요일마다 7시인가에 하는데가 있다고 알려줘서 오빠가 나를 좋은데 데려간다며 카페에 데려감

그곳에서 주선자커플이랑 마주침

우리가 앉아있는데 걔네도 옴

그런데 오빠가 아는체 안함 걔도 후배인주제에 오빠한테 인사안함

그때 오빠랑 주선자는 사이가 좀 안좋았던 것같았어요 주선자애가 좀 남한테 기대는 성격이고 업무를 빈둥거리는 스타일이라 같은 류의 일을 하는 오빠는 힘들어서 걔한테 화내고 걔는 화내는 오빠때문에 힘들고 .. 뭐 그래서걔가 지 남친한테 오빠얘기를 나쁘게 해서 남친도 울오빠를 안좋아했다 하더라구요

그래요...인사안하고 따로 있었어요 그냥 주선자애랑 저만 화장실앞에서 말좀 하구요...

그런데 그것까지는 이해하는데...! 왜 사이 안좋다면서

라이브 음악끝나니깐 걔네가 나갔어요 그 뒤를 "우리도 나가자"이러면서 저를 데리고 나가냐구요

그리고 주선자커플쪽을 보면서 그 차를 뒤따라 조금 가더라구요

저는 쳐다보지도 않고 그 차에 뭐가 그리 정신이 팔렸는지  그 산타페?인가하는 차를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운전해 가다가

제 존재가 갑자기 깨달아졌는지

우리는 천천히 가자... 그러면서 속도를 늦추는거에요

내가 뭐랬다고? 저는 한마디도 안했는데 혼자 쫓아가다가 혼자 우리는 늦게 가서 쟤네랑 떨어져가자 그러는게 ... 좀이상하지 않나요? 그 쪽 커플에 신경쓰는건 주선자 얘한테 마음이 있다는 얘기?

의심--> 위의 것하고 지금것하고 이것들 가지고 제가 1년넘게 여지껏 싸웠어요

 

 

왜! 걔 좋아했었냐? 물어보면 처음엔 절대 아니라고 하면서 울면서 서럽게 울었던 남자(억울하다네요 그래서 운거래요 . 그때는 저한테 푹 빠져있었을때라 저한테 화도 못내고 억울해서 운다면서 서럽게 어깨들썩이면서 꺼이꺼이 울더라구요...나중에는 불쌍해 지더라는 -.-; 그러나 그때 울면서만 넘어갔지 오빠가 그때 일 기억에 안난다. 자기에게는 별로 신경쓰거나 중요한 일이 아니어서 기억이 안나는것 같다 그러면서 미심쩍게 넘어가서 전 그뒤로 계속 그 문제를 취조했었죠)가 서서히 지쳤나봐요

1년지나니깐 제가 그 얘기 또 물어보니깐 폭발하더라구요! 그리고 요새는 저랑 그 말 비스므리 한것만 물어봐도 화를 버럭 버럭 내는....

 

요새 2009년들어서면서 몇번이나 헤어질뻔 했다가 다시 만나고 그래요 헤어질 생각하면 너무나 둘다 아득하고...힘들고... 오빠가 붙잡고 제가 붙잡고 그러면서요... 오빠가 헤어질뻔한 때에도 그랬어요

너 나랑 헤어져도 절대로 내가 주선자애 좋아했다고 생각하지 마라. 난 한번도 걔 좋아해본적 없으니까!

그러더라구요...

 

오빠의 이제까지의 답변

아니라고 하면서 서럽게 운다

음..그때 왜그랬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기억해보라고? 흠... 음..그냥 길지나가다가 아는 사람만나니깐 반가웠겠지 너도 아는 사람이고 나도 아는사람이고

그리고 차 쫓아갔다고 네가 느낀건 내가 그 차에 관심이 있어서였을꺼야 그 차가 산타페였나? 그랬거든

아니면 아무 생각없이 그냥 쳐다봤을수도 있는데 ...너무 하잖아 .. 내가 얘기하면 좀 믿어라

너주선자애를 특히 의식하는거같애..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너 걔 왜그렇게 신경쓰냐

나 솔직히 걔 같은애 싫어하거든 걔는 이기적이고 애가 못됐어 사람들도 걔 싫어해 특이한 애야

나는 얼굴이쁘다고 처음부터 좋아하는 성격아냐 사람좋아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려... 너한테 2달내에 빠져든게 정말 빠른거였어

나도 그점이 이해가 안가 내가 그렇게 빨리 누구를 좋아하게 될줄은 몰랐어

너 자꾸 했던얘기 또할래? 내가 아니랬지. 왜 사람말을 안믿어?

너 한번만 그 얘기 더하면 가만안둬.

나 못믿을거면 나한테 자꾸 물어보지마. 시끄러!

이런 XX가! 너사람미치는 꼴 볼래? 내가 아니래잖아 너 자꾸 옛날일 들춰서 얘기할래?

아이 신발! 좇같네! 너 증말 나 열받게 할래? 어! 나 걔 좋아한 적 한번도 없어! 너만 사랑해!

다시는 앞으로 다시는 그얘기 또 꺼내지마----> 이런 변천사 ㅠ.ㅠ

 

 

사건들

저녁때 잠깐 통화하다가 오빠가 다시전화한다며 끊고는 연락이 없었어요

그래서 슬슬 화가 나던 저는 오빠한테 잔다며 문자를 보냈죠

내가 자기전에 연락하겠지? 그런생각으로.. 그런데 30분이나 기다렸는데 오빠연락은 안오고 옆에서 일하고 있던 주선자애가 전화해서 오빠가 자기랑 야근한다며 이따가 자기를 태워다 달라고 할건데 그때 너도 나와서 너는 오빠보면 되지 않냐고 하는거에요

저는 안나간다고 했죠

저는 정말 열받았어요 왜 제가 걔 전화를 받아야 하죠? 오빠가 아무리 바빠도 저한테 전화하는게 어렵나? 왜 주선자애가 대신 전화를 할까 걔가 전화하는거 바로옆에 있으면 듣고서얼른 나한테 전화해야지 연락도 없고. 왜 걔랑 야근하고서 걔랑 같이 야근한다는 말도 없고 왜 걔를 태워다 주나? 걔 신경쓰느라 나같은애한테 전화하는건 잊어버렸나?

전 분노했죠

다음날 새벽에 영어학원가는데 지랄지랄했어요

제가 무지 화를 내서 오빠는 저한테 쩔쩔맸죠

그때는 정말 바빴다 바쁘게 일하면서 내 문자를 보고는 아 얘한테 문자왔네 하고 그 주선자애한테 말을 했는데 걔가 그말듣고 전화한거라고 하고 ... 저는 담날 새벽에 영어학원에도 같이 갈거니깐 내일보면 되지 뭐 그렇게 생각하고 일을 열심히 했다네요

무지 바빴다고 하던데... 제가 더 오해했던게 걔랑 둘이서 야근하니깐 저의 존재는 잊어버리고 걔랑 있는것만 신경쓰고 있던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다른 사람 몇명 더 있었다는 -.-;;;

글구 주선자애한테 그 일물어보니 얘 말도 마라 날 상가앞에 떨어뜨리고 가더라 그럼.

 

 

사건

예전에 주선자애가 울면서 전화함

오빠가 자기 데이트 망쳤다고 하는거에요 말인즉슨 자기가 맡을 일도 아닌데 자기를 시켜서 그것 좀 못하고 데이트 나가려는데 그걸 당장 우체국가서해! 라고 했다는 오빠말에 남친이랑 자전거 데이트 하러 나가다가 붙잡혀 들어와 다시 그 일을 하러 우체국에 가야했던 그아이는 울면서 억울 해했죠. 그 남친도 기분상해했다며... 왜 남의 데이트를 망치냐는 식으로 말함.

제가 오빠한테 뭐라 했죠. 그때는 오빠가 저한테 꽉잡혀있을 때여서 그랬는지 그냥..뭐 그러면서 얼버무리고 기가 죽음

의심---> 왜 주선자애 데이트를 망쳤을까. 일부러 걔네가 질투나서 훼방놓은거 아닐까.

오빠의 의견---> 오빠가 사정이 생겨 걔한테 맡긴일이었다고 함. 걔가 못한다고 말했으면모를까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해놓고 토요일에 늦잠을 잤는지 어쨌는지 우체국에는 못갔다고 하며 데이트 나간다고 함

토요일에 업무가 잘되었는지 확인 해보려 주선자에게 전화했던 오빠는 화가 남

그 일이 월요일에 보내기에는 간당간당한 일이었으므로 토요일에 그 일을 우체국에서 보내는걸로 일단락지어야하는데 주선자애가 게으름을 부리고 심지어 일은 책임있게 안하면서 데이트 하러나간다고 하니 열받은 오빠. 당장 우체국가!

이랬다고 함

 

최근에

제가 오해해서 사이가 틀어져있던 주선자애한테 뜬금없이 친한 척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들어보니 얘기인즉슨 자기는결혼해서 지금 임신한 상태인데 너네 오빠가 자기한테 사무실에서 소리를 지른다

자기몸이 어디가 안좋고 어디가 안좋은데 어떻게 임신한 사람한테 그럴 수 있냐면서 아가한테 정말 미안하다고 하는거에요

울먹거리면서...내가 죄가뭐가 있냐 너네 소개해준것밖에 더있냐 ... 나좀 살려주라...너한테 부탁이다 이럼

의심---> 오빠는 임신한여자한테까지 소리소리 지르는거나 걔한테 힘든일 시키는걸 보니 걔가 자기 마음안받아주고 다른남자랑 결혼해서 임신한 꼴이 심히 거슬렸나보다 그래서 사랑이 증오로 바뀌어서 지금 일부러 괴롭히나보다

 

그래서 오빠한테 뭐라 했더니 열받은 오빠.그런얘기할꺼면 끊어

오빠왈---> 걔가 하도 일을 안하고 자기 입장만 말하면서 임신한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엄청티내면서 자기혼자 제일 힘든척하고 남들생각은 안하고 업무도 게을리하고 맡은일도 잘 못하고 그러면서 계속 편하게만 있으려고 하니깐 오빠가 참다참다 폭발한거다 그러네요... 넌 혼자서 소설좀 쓰지 말라고 그러네요 ^^;

안그래도 오빠랑 걔랑 같은 업무하는데 걔때문에 오빠가 일도2~3배로 하고 야근도 많이 하고 심지어는 토요일에 나가서 일할때도 있거든요... 불쌍해요...

그래놓고 걔는 오빠한테 당직빼달라 뭐해달라 계속 편의를 봐달라고 하니 오빠왈

네가 한일이 뭐가 있다고 그래? 말도안돼는 소리 하지도마!

걔왈 선배는 왜그렇게 싸가지 없게 얘기해요?

그리고 둘이 버럭버럭 소리질러 싸운거임...

그 주선자라는애 자기가 선배는 왜그렇게 싸가지 없이 말하냐는 말한거는 쏙~빼고 저만 불쌍한척해서 저를 또 이용해먹으려는 거였네요...

 

 

 

종합해보자면

저는 오빠가 주선자애를 좋아한적이 한번이라도 있지않을까.ㅣ 혹시 그런 마음이 있었었고 그 마음이 지금도 마음한켠에 있는게 아닐까 하는 기본바탕이 되는 생각이 있구요(사실 근거는 없음. 오빠가 단지 위의 사건들에서 관심있어보였다는것 정도?)그러면 정말 제 자존심이 많이 상할거 같구요 당장 헤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저의 과거- 대학때 주선자애가 소개해줬던 남자가 사실은 걔한테 마음이 있었다는걸 안순간 상처.

오빠 만나기전 남친이 사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애를 가장 친한 친구라며 옆에 붙여놓고 있다 저만 상처받고 끝났던 일

 

주선자-자신이 주선자라는걸 이용해 직장생활편하게 하려다 오빠한테 디지게 혼나고 그러면 여지없이 나한테 전화해서 전후사정설명없이 자신이 당한 일만을 말하고 울먹거려 나를 조종하여 오빠한테 화내게 만듦.

오빠한테 차태워달라고 어디놀러갈건데 차가 없으니 너네오빠 차타고 가자고 말해보라면서 내게 전화한 적도 있음

얼굴이 예쁘장하게 생겨 남자들이 좋아하는 스탈. 그러나 성격보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음.

대학때 연애안풀려서 고민하던 나를 매일 불러 누가자기한테 고백했네 누가 자기한테 사귀자고 했네 그래서 내 열등감을 무럭무럭 자라게 했음. 걔만 만나면 기분이 상해져서 집에 돌아왔지만 마음여린 나는 걔가 나 좋다고 하는 말을 듣고 헤벌레 하여 걔가 나를 불러낼때면 어쩔 수 없이 거절도 못하고 나감. 걔가 맘에 안들어하는 남자 만날때 나를 불러내 방패막이로 삼음.

의사만 골라 만남 현재남편은 치과의사임. 남편이 걔를 그리 좋아하는것같지않다는게 주변인들의 공통된 의견이었음에도 걔는 어떤 기술을 부렸는지 잘 결혼해서 사는것처럼 보임. 그러나 걔가 남편의 사랑을 받고 사는지는 모르겠음

지금까지의 일을 곰곰히 생각해보니 걔가 나도 이용하고

오빠를 자꾸 이용해먹으려고 하는것같애서 기분이 상당히 나쁨

대학때 베프가 남자애들임. 여자애들이 싫어하는 스탈.내가 얘때문에 오빠가 얘를 좋아한다고 자꾸 오해했나하는 생각도 듦.

내가 얘에 대해 특히 민감했던거 같음

 

오빠-순박하고 미련하고 성실함. 눈치가 없고 여자가 뭘원하는지 모름. 여자들이랑 수다떠는 거 좋아함. 아줌마스탈

주선자애한테 처음엔 잘해줘서 인간성 진국이란 소리 들었지만 주선자애의 이기적인 행동이 질린 오빠가 한소리 하자 주선자에게 이중적인 인간, 또는 나쁜인간이란 소리 듣고 산다.

내게는 오빠가 주선자를 좋아한적이 있지 않나 하는 오해를 품게하는 지지리도 말주변이 없는 남자.

내가 그렇게 괴롭혀도 결국 날 놓지는 못하고 집앞 주차장에서 밤을 새면서 화를 내고 씩씩거린다든지, 일주일간 연락안하고 있다가 토욜에 오전에 전화해서는 갑자기 반성했어? 이런다든지

우리가 미쳐날뛰며 싸울때는 내 엉덩이를 심하게 매질하여 엉덩이가 욱신거리게 만드는 사람.

내가 싸우다 차에서 내려버리면 쫓아와서 다 시 잡아가는 사람 -.-;;;어째 말이 이상하네 ㅋ

어쨌든 차안에서 싸우다 내가 열받아서 나가려고 하면 예전에는 울면서 못가게 붙잡았고(내가 자기를 완전 히 버리고 떠날까봐 불안한 , 무지 불쌍한 표정 ) 지금은 완젼 강하게붙잡는... (힘쓰냐? 남자새끼가 쪼잔하게 여자팔목을 그렇게 꽉잡으면서 못나가게 하면 어쩌라고 난 멍든다고 ㅜ.ㅜ) 그런 힘쓰는 남자.

내가 민감한거 아니깐 이제 하나하나 설명해주기로 약속하고 제발 과거얘기는 하지말자는 남자

 

아휴... 겉으로보기에는 주선자애가 소개해주고나서 욕먹는꼴이라 우리만 나쁜커플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서 주선자애랑 제가 속한 모임에서의 한 친구는 저를 나쁘게 생각하고 있는듯 ) 속을 들여다보면 제가 그 친구를 싫어하는 이유도 나와있고 오빠가 그 친구한테 화내는 이유도 나와있어요

그런데 저는 왜 자꾸 그 오빠가 걔를 좋아한다는 생각을 기본바탕에 깔고 있었을까요?

지금도 저는 오빠랑 주말에 내내 기분좋게 지내다가도 각자 평일이 되어 직장생활할때면 혼자 간간히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들어 점심시간에 오빠한테 전화해서는 또 옛날일을 들추어내어 꼬치꼬치 물어봅니다

지치지도 않고 말이죠 그리고 힘들다고는 울먹거려버립니다

오빠는 예전에는 화냈는데 제가 이제 화내면서 말하지도 않고 제가 너무 힘들다고 하니 토닥토닥 해주죠

그러다 열일 다제쳐두고 일찍 퇴근해서저한테 달려왔는데 또 옛날일 꼬치꼬치 물어보니 폭발해서 저랑 대판싸웠지만...

그래서 오빠 열받아서 우리집뒤에 주차장에 차 세워놓고 거기서 밤샜다는...-.-

그리고 새벽같이 전화해서 세상 좇같다느니...신발...신발... 내기분 어쩔거냐면서. 막 욕하고

 

제가 너무 의심하는건가요?

제가 과거의 상처받은걸 엉뚱한 사람에게 푸는걸까요?

아니면 당연히 오해살만한 행동을 오빠가 한걸까요?

오빠는 절대아니란 소리는 1년넘게 했는데 ,,, 제가 왜그랬나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라니 몇가지 곰곰히 생각하다고 추측해보았던 일도 있었는데(걔네 차를 쳐다본거 그 차에 관심이 있어서, 전화해보라고 한건 너도 알고 자기도 아는 애니깐 아는체 하고 싶어서...등) 왜 전 그 말을 못믿고 사람을 지치게 하는걸까요?

제 주변인들(특히 엄마랑 남동생,그리고 친구들 등)은 제가 너무 심하다며 오빠가 주선자애한테 따로 좋아한다고 한것도 아니고 걔한테 잘해주거나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어하거나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단지 쳐다보고 반가워했다는것으로 그런다는건 제가 너무 예민해서라고 합니다... 이거 의부증이라는데

 

안그래도 저 심리가 불안하고 우울해서 정신과 상담까지 받고 있어요

제가 마음먹고 상담받기 시작한것도 오빠랑 결혼하기 전에 오빠 오해하거나 그런거... 오해인지 아닌지 알고 싶었고 제 어두운 심리를 밝게 하고 싶어서 였어요

그런데 오빠는 몇달동안 변한게 없다며 오빠 말이나 잘들으라고 하지요...

여튼 .... 제가 이상한건가요?

 

멀쩡하다가도 오빠가 혹시 걔를 좋아한적이 있지 않았을까 싶으면 울컥하면서도 마음이 불안하고 미치겠어요

정말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서 허우적대며 일을 손으로 하는지 발로 하는지 모르겠다구요 ㅜ.ㅜ

 

팁!!

저는 어릴적에 일찍 정말 저랑 친했던 아버지를 잃었고

하나남은 엄마와의 정서적 유대는 안좋았어요

그래서 항상 외로워하고 우울해하고 힘들어했어요

인간관계에서도 고민도 많고 탈도 많았죠

친한 친구한테는 집착이 심하고

남친도 여자들이랑 친하게 지내는거 무지 싫어하구요

부정적인 생각많이 하는편입니다

제가 좀 한마디로 마음이 불안정해요.. 애정결핍도 심한거 같고...

 

그런데 오빠는 저한테 무지 헌신적으로 잘했거든요

제가 까부는거 다 받아주고 다 웃으면서 넘어가주고

맛있는 도시락 싸와서 멕여주고 아무리 힘들고 피곤해도 내가 오라고 하면 와서 집에 태워다주고

자는거 깨워서 불러도 올때도 있고 -.-(제가 좀 나빠요)

기타등등... 주변인들은 제게 그런 남자 없다며 네가 달라져서 그런 남자 확 붙잡으라고 ..널 견디기 힘들어서 떠나기 전에 잘 붙잡으라고 하네요...

 

의심받는 사람이 더 괴로울까요?

의심하는 사람이 더 괴로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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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긴 글을 썼을때는 제가 모든 겪어온 일들과 제 생각들이 어떤것인가 객관적으로 검증받고 싶은것도 있었어요

그런데 글을쓰면서 제가 글을 썼을때 남자친구가 의심받을 만하다 ... 정말 걔를 좋아할 수도 있다 이런 소리 들을까봐

오빠의 말들과 주변사람들의 말까지 자세하게 적어놨었네요...

 

그런데 새록새록 오빠의 말했던 내용이나 사건들이 생각나서 저를 괴롭히는건 어쩔 수 없네요

오빠가 예전에 저랑 사귈때 초반인가?

주선자가 자기차에 탔었다는 얘기를 하면서 제가 앉은 조수석의 거울을 걔도 봤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어요

같이 출장갔었나 그랬나봐요 아니면 걔를 어디 차로 데려다 준적이 있는지...

제가 조수석에 앉아서 거울을 볼때마다 기분이 상해요

 

그리고 우리가 주선자때문에(제가 오해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1년넘게 싸웠는데

그렇게 걔때문에 서로 싸우고 힘들었으면 걔 얘기는 안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저번에 제가 밥먹다가 오빠랑 통화를 했는데 오빠한테

나 이교정할까봐...그랬더니

오빠왈

주선자네 남편치과가서 해...

오빠는 괜히 제가 친구랑 멀어진다고 생각해서 이번기회에 화해하라고 그렇게 말했다는데 저는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래서 그걸로 뭐라 했더니 오빠가 잘못했다고 했어요

그리고 제가 저녁때 곰곰히 생각해봤더니 더 열받아서

앞으로 걔이름 한 자라도 얘기하면 헤어진다고 엄포를 놨죠

 

그리고 어느날 저한테

주선자 회사 그만둔대...

이 말을 꺼냄... 저는 처음엔 알았다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말안하기로 해놓고 또 걔 얘기를 꺼낸거에요

그래서 제가 화냈더니 오빠왈

너도 걔 얘기 저번에 했잖아 그래서 괜찮은 줄 알고 나도 한거야

그리고 걔 회사그만둔대서 저 좋아하라고 한 얘기일 수도 있죠...

근데 그만두는거 상사들이 말려서 그냥 휴가를 좀 갔다왔다가 7월부터 1년간 휴직이래요

그 주선자애

 

그리고 요새는 저랑 통화하면서 주선자에 대해서 얘기하는데

오빠가 걔한테 맺힌게 많은지 울분을 토하며 얘기하더라구요

제가 말 좀 하려고 해도 말을 못하게 계속 혼자 열받아서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나도 말좀하자! 버럭했더니 오빠가 또 "미안..."하면서 꼬리를 내리네요

걔한테 맺힌게 그렇게 많은걸까요?

 

@제가 알고있는 주변나쁜남자들의 이야기

맨 처음에 쓴글이 제 주변에서 일어난 과장과 여직원의 바람난 이야기에요

그것보고서도 남자를 못믿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불여우같은 여직원 3월에 오래사귄남친이랑 결혼에 골인--이게 말이 됩니까

제가 너무 부정적인 면만 보는걸까요? ㅠ.ㅠ

서로 힘들면서도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해보려했는데

 

제가아는 동아리선배는 몇년사귄여친이랑 얼마전 결혼했는데

우리가 알게된 새로운 사실...

여친이랑 한창사귈때.. 여친이 해외 잠깐 가있을때인가?

우리동기중 예쁜애가 있었는데 걔랑 술자리후 헤어지는 마당에 걔한테 문자로

우리집에서 자고가...라고 했다는 충격적인 말...

우리는 배신감느꼈죠..그 여친의 존재를 다 아는데..

당근 동기는 웃으며 농담처럼 대꾸해서 거절하고 택시타고 갔죠

그얘기 들은 우리는 참... 믿을 놈하나없다 그럼

이 능구렁이같은선배도 4월에 결혼 ---이게 말이 됩니까

 

요새 제가 정신줄 놓고 살았어요

어제는 제 치마지퍼도 안올리고 길가다가 사람들이 식겁하거나 웃고...

입술은 피곤에 쩌들어 부르튼게 심하고

일하면서도 계속 그 카페사건이 떠오르고 ... 오빠가 그때 왜그렇게 걔네를 쳐다보고 뒤쫓아갔을까?

오빠는 걔 싫어하는거 같으면서도 왜 그렇게 나 소외감느끼게 "우리도 나가자"그러면서 음악끝나고 나가자고 하고

걔네차를 쳐다보면서 뒤쫓아갔을까...? 오빠는 아무 생각없이 그랬다는데...하두 나랑 그걸로 싸워서 자기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차에 관심있어서 였다는데...

제머리론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어제 힘든시기를 넘기고 다시 잘해보자하여 제직장앞에서 차가지고 대기하고 있던 오빠

손에 보니 커플링을 끼었더군요!

제 야윈얼굴보더니 불쌍해하며 손을 꼭 잡고 우리 잘하자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

그러던 사람... 제가 또 울면서 힘들다고...그 옛날일 자꾸 떠올라 힘들다고 하니...

결국엔 이렇게 틀어져버렸네요

오빠는 차가워졌고 집에 내려갔어요

다 네책임이니 너때문에 이렇게된거니 어른들한테는 네잘못이라고 말해라...

하면서 한숨쉬고 힘들어하고 열받아 하네요

 

 

싫어하는 애커플이 탄 차가 멋져서 그 차보러 뒤쫓아가다가 "우리는 천천히 가자"라고 의식적인 말을 한뒤 천천히 갔던거...

제겐 지울수 없는 기억이네요

 

그건 벌써 2007년겨울에 있던 일이고..

오빠는 1년넘게 제게 충실하며 제게 잘해줬을뿐이고

제 온갖버릇없음과 지랄떰과 부려먹기를 다 견디고 물심양면으로 절 지켜주고 좋아해준 사람인데...

그래서 너무 마음아픈데...

헤어지는 분위기를 갖고 마음을 비웠더니 심하게 불안했던 마음은 없어졌어요

그대신 오빠와의 추억과 사랑에 슬픈거죠...

 

오빠나 오빠네 어른들께도 미안하고... 어머님이 저 많이 예뻐하셨거든요

심장병도 있으셔서 놀라실텐데...

결혼날짜 잡아놓고 허구헌날 싸우다가 결국에 이렇게 헤어질거...

 

저는 정신줄 놓고 살고

올해부터 오빠는 삐딱해지기 시작했고

제가 이런 나를 도와달라 해서 냉정하게 ... 그건 네가 알아서 할일이야

네가 그런 생각을 안하면돼!

이러고...

제가 아무리 울고 힘들어해도 오빠는 이제 자기는 힘들다며.. 넌 구제불능이라며 뒤돌아 섰네요

 

-------------->저 상담도 다니고 해봤지만 속시원히 뻥뚫어주는 데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제 마음을 헤아려줄 상담을 계속해서 원하고 있어요

그런데 결국 전 약을 먹어야하는걸까요

아니면 제가 너무나 예민하고 애정결핍같은 성격인데 오빠가 무디고 오해살 행동으로 제 주선자에 대한 열등감을 폭발시키고

그거 저한테 얼마나 큰일인지 몰라 제가 그렇게 징글징글하게 구는걸 이해를 못하는 걸까요...

 

사라지고 싶은 ...  아무것도 하기싫고...마음만 너무 아파요

오빠한테 받은것만 많지 제가 잘해준게 없어서 더 마음이 아파요 ...

오빠 .. 너무 차가워졌어요...

전 불안감은 없어졌는데 마음이 너무 미어지게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