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을 사랑한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가 생겼다는군요. 정말일까요?

사신200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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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올해 22살 대학생입니다. (한해 미끄러져 2학년입죠)

 

군 입대를 11일 정도 앞두고 있는, 그래서 더욱

 

여자친구와 애틋한 만남을 이어오던 커플입니다.

 

저희커플 얘기를 약간만하자면

 

학교가 조금 떨어져있어 금요일과 주말에만 보고요(둘다 집은 서울입니다.)

 

그렇게 만나왔습니다. 방학을 빼고 주~욱 그렇게요

 

 

사실 제가 잘해준건 없었습니다. 연락도 제대로 못해주고, 바쁘단 핑계대고

 

초심보단 많이 소홀해졌었지만

 

그래도 여자친구가 섭섭해 하면 바로 마음을 고쳐먹고 노력하고

 

또 약간 무뎌지다...고쳐먹다... 이렇게 반복하다가

 

군입대 날짜 나오고(4월달 쯤입니다.) 서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걸 알고

 

데이트 초기보다 더욱 애틋하고 즐겁게 만나던 커플이었습니다.

 

...............

 

문자한통을 받았습니다.

 

헤어지자는군요

 

오늘 갑자기 말입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다른 남자가 생겼답니다. 이름도 대더군요

 

기억을거슬러보니........

 

제가 여자친구랑 '서든어택'이라는 게임을 즐겨 합니다.

 

겨울방학때 여자친구가 재미가 붙어 이것저것 가르쳐 주며 즐겁게 했는데

 

개강을 하고 평일에 못보게 되자

 

(여자친구는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느라 이번학기는 휴학을 한 상태입니다.)

 

외롭기도 하고, 심심하기도 했는지

 

제가 모르는 클랜에 들어가서 게임을 하더군요(원랜 저희친구들 클랜에서 했었습니다.)

 

저는 별로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난주쯤에 그놈과 문자를 하는게 발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이아인 어차피 부산살고 만날일도 없을뿐더러 문자도 지가 먼저 계속 오는 거라고 하더군요.

 

조금 찝찝했지만 공부하느라 친구들도 별로 만나지 않고, 혼자 학원다니면서 자습실에서 빵 먹으면서 공부하는 여자친구가 안쓰러워서 그냥 두었습니다.

 

..........

 

그리고 오늘 문자가 왔습니다.

 

사실 거짓말이었다고, 그놈과 자긴 몇번 만났고, 그아인 서울 산다고

 

사실 너한테 마음이 멀어진 것은 이보다 조금 전인데 그래서 그런지 이놈이 눈에 들어왔다고

 

자길 좋아한다면 깨끗하게 보내달라는군요.

 

 

일단 시험끝나고 다음주에 얘기를 해보기로 했지만

 

전 정말 인정할수가 없습니다.

 

며칠전이 1주년이었습니다. 정성어린 편지, 선물(군대에서 필요한 생필품을 이쁘게 모아놓은 정성스러운 선물이었습니다.) 등등 물론 그날도 애틋하게 둘이서 보냈고요

 

제 입장에서는 차라리 제가 군대가서 여자친구가 떠난다고 생각하는 편이 마음이 편한데

 

그렇게 말을하니(문자처럼) 제 맘도 찢어지고요, 오늘 하루종일 패닉상태입니다.

 

정말 많이 사랑한 여자친구였으니까요.

 

다시 잡고 싶습니다.

 

조언들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토커님들 한번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