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까지만 해도 이 게시판에서 하소연 하는 분들을 부러워 했던 Michelle입니다. 한 한달전에 글을 올렸었죠. 월급안나와서 죽겠다고요. 월급보다 더 큰 문제는 제 마음의 부담감입니다.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 때는 간단한 경리업무랑 무역서식 작성하는 여직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지원을 했었구요. 작은 규모에 비해 영업실적이 좋은 편이라고 했습니다. 사장님 본인도 대학원을 다니는 지라 회사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학자금 지원도 50% 해주신다고 약속하셨구요. 하지만 지금 그것들은 모두 거짓말이란 걸 알았습니다. 대학원 다니신다는 것 빼구요 공장이 3군데 있다고 했던 건 거래처였고 있는건 몇달째 월세를 못 내고 있는 창고였고 지금 있는 사무실도 사장 친구가 건물주라 1년 동안 월세를 못내도 못 쫓아 내는 거라고 합니다. 오는 건 매일 미수금 값아달라는 전화와 사채업자 전화뿐이구요 이런 건 그렇다 쳐도 제 일에 대해서 회의가 많이 느껴 집니다. 지금 판매하고 있는 제품의 바이어는 모두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지역이라 제가 처음에 통역을 맡았었습니다. 전 그냥 통역만 해주면 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제게 부쩍 짜증이 많이 느셨더군요. 오더를 못 따온다고요. 사실 바이어도 없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대만에 바이어 하나 있던것을 제가 많이 늘렸습니다. 무식하게도 동종 업계 홈피를 야후 같은 데서 찾아서 너네 이 물건 쓰지 않느냐 나 이거 있다 이거 함 사 봐라 이렇게 근 한달을 매달렸습니다. 결국 이번달에 그렇게 맨땅에 헤딩 하듯이 인터넷 찾아서 뒤져낸 바이어에게 1억 8천만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그렇지만 수고했다는 말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영업으로 들어온 것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심적 부담감을 느끼면서까지 일하고 싶지가 않아요. 영업이 제 성격과 잘 맞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럴게 까지 오더에 대한 부담감을 주시면 윽... 매일 저만 보면 주는 것도 못 받아 먹고 있네. 일이 잘 안되면 내 탓이요 라고 가슴을 치며 참회하라 하고 (독실한 천주교 신자 )자기는 믿음에만 충실히 하니 죽겠습니다. 나가자니 일년 백수 생활한 게 떠올라 겁이 많이 나고 계속 일하자니 모르는 것을 이끌어 줄 선배가 없는 이 회사가 넘 싫고 (사장하나 저 하나 이렇게 2명만 일합니다.) 새벽 4시까지 일하고도 야근 수당을 못받아도 좋다 이겁니다. 아침 7시 15분 출근 좋다 이겁니다. 저녁에 기본 9시 퇴근도 좋습니다. 일 배우고 돈도 받고 좋게 좋게 생각하고 넘어가고 싶어요. 다만 제가 바라는 것은 수고했다는 따뜻한 말 한 마디와 함께 노력하는 사장의 모습이란 말입니다. 20만원 미수금도 6개월동안 못 갚으면서도 60만원짜리 안경하고 마눌과 24K 커플반지 하는 그 모습은 정말 싫습니다.(나이도 환갑다되가면서) 오늘 제 월급으로 둔 돈을 숄랑 가져가서 통장 잔고 2만원 뿐 ... 이달에도 월급은 제때 안나오겠지요. 휴~~~~~~
저도 그만 두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작년까지만 해도 이 게시판에서 하소연 하는 분들을 부러워 했던 Michelle입니다.
한 한달전에 글을 올렸었죠. 월급안나와서 죽겠다고요.
월급보다 더 큰 문제는 제 마음의 부담감입니다.
처음 회사에 들어왔을 때는 간단한 경리업무랑 무역서식 작성하는 여직원이 필요하다고 해서
지원을 했었구요. 작은 규모에 비해 영업실적이 좋은 편이라고 했습니다.
사장님 본인도 대학원을 다니는 지라 회사 다니면서 열심히 공부하라고 학자금 지원도 50% 해주신다고 약속하셨구요.
하지만 지금 그것들은 모두 거짓말이란 걸 알았습니다.
대학원 다니신다는 것 빼구요
공장이 3군데 있다고 했던 건 거래처였고 있는건 몇달째 월세를 못 내고 있는 창고였고
지금 있는 사무실도 사장 친구가 건물주라 1년 동안 월세를 못내도 못 쫓아 내는 거라고 합니다.
오는 건 매일 미수금 값아달라는 전화와 사채업자 전화뿐이구요
이런 건 그렇다 쳐도 제 일에 대해서 회의가 많이 느껴 집니다.
지금 판매하고 있는 제품의 바이어는 모두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지역이라 제가 처음에 통역을 맡았었습니다. 전 그냥 통역만 해주면 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제게 부쩍 짜증이 많이 느셨더군요.
오더를 못 따온다고요. 사실 바이어도 없는데 많이 힘들었습니다.
대만에 바이어 하나 있던것을 제가 많이 늘렸습니다. 무식하게도 동종 업계 홈피를 야후 같은 데서 찾아서 너네 이 물건 쓰지 않느냐 나 이거 있다 이거 함 사 봐라 이렇게 근 한달을 매달렸습니다.
결국 이번달에 그렇게 맨땅에 헤딩 하듯이 인터넷 찾아서 뒤져낸 바이어에게 1억 8천만원 어치를 팔았습니다.
그렇지만 수고했다는 말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저는 영업으로 들어온 것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심적 부담감을 느끼면서까지 일하고 싶지가 않아요.
영업이 제 성격과 잘 맞는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럴게 까지 오더에 대한 부담감을 주시면 윽...
매일 저만 보면 주는 것도 못 받아 먹고 있네. 일이 잘 안되면 내 탓이요 라고 가슴을 치며 참회하라 하고
(독실한 천주교 신자 )자기는 믿음에만 충실히 하니 죽겠습니다.
나가자니 일년 백수 생활한 게 떠올라 겁이 많이 나고 계속 일하자니 모르는 것을 이끌어 줄 선배가 없는 이 회사가 넘 싫고 (사장하나 저 하나 이렇게 2명만 일합니다.)
새벽 4시까지 일하고도 야근 수당을 못받아도 좋다 이겁니다. 아침 7시 15분 출근 좋다 이겁니다.
저녁에 기본 9시 퇴근도 좋습니다. 일 배우고 돈도 받고 좋게 좋게 생각하고 넘어가고 싶어요.
다만 제가 바라는 것은 수고했다는 따뜻한 말 한 마디와 함께 노력하는 사장의 모습이란 말입니다.
20만원 미수금도 6개월동안 못 갚으면서도 60만원짜리 안경하고 마눌과 24K 커플반지 하는 그 모습은 정말 싫습니다.(나이도 환갑다되가면서)
오늘 제 월급으로 둔 돈을 숄랑 가져가서 통장 잔고 2만원 뿐 ...
이달에도 월급은 제때 안나오겠지요.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