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눈

웅패천하~200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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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나의 순수 결정체.....

 

기형적 욕망들로부터.....

 

매서운 화장을 한 무한 복제의

표정들로부터.....

 

_맹신의_ 악취 나는

동시대의 시민 속에서도.......

 

난 나의 앙금......

난 나의 순수 결정체.........

 

나의 욕정들에

제사를 지내자.....

 

나의 새 새포는

봄의 햇볕만큼

열광하진 않았으니.....

 

지옥 보다 깊은....

비명은 짧게.....

 

손목이나 너의 목젖에.....

아직 피가 숨쉬고 있다.....

몸 끝에서부터 타 들어가는

(덩쿨처럼)

검은 피가 숨쉬고 있다.......

 

식칼처럼 번득이던 나의 눈을 기억해....

 

내가 원하는건 내가 영속되는 것........

 

살고 싶어하는 붉은 눈...........

 

 넌 나의 앙금........

나의 순수 결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