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사원 남친이 쪽팔리나요?...

뤼팽2009.07.06
조회1,417

 

너무 속상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ㅜ

 

전 24살 이제 슬쩍 꺽여가는 여대생이랍니다.(취업해야죠,,,)

다름이 아니라 제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제 남친은 지금 28살이고, 좋은 대학;;;을 졸업한후 입사해서

 제목에서 말했듯이  영업 사원(현대차)이랍니다.

만난지 오래된 사이는 아니지만 다정다감하고 유머도 있고

잘 사귀고 있답니다.

영업사원더러 영맨이라고 부르는건 다들 아시겠죠?

 

전 왠지 그렇게 줄여서 말하는게 그닥 맘에 들진 않더라구요,

뭐 그게 그 직업을 낮춰 말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전 영맨이라곤 잘 안해요~

무튼 그건 그렇고,

 

여자애들끼리는 자기 남친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하잖아요?;;

취업 걱정을 앞둔 친구들과 학교 벤치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잠시나마 스트레스에서 벗어날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대학 친구들 무리가 있는데

왜, 나랑은 그리 친하지 않아도 무리에서 다른 친구들이랑 친하면

계속 어울리게 되는 그런 약간 미묘한(?) 사이 있잖아요~

 

제가 어울리는 무리에도 저와 그런 사이인 여자애가 있습니다.

그애가 워낙 콧대도 높고, 눈이 높아서 남자에 대해 이런저런 평가를 많이 하곤해요

위에 말한대로 그닥 엄청 친한 사이는 아니었기 때문에 제 남친에 대해서

자세히 알진 못했지요,

 

문제는 이때 일어났습니다.

밖에 앉아있어서 살짝 덥길래 가지고 있던 파일에서 아무 종이나 꺼내서 부채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하필이면 현대차에서 뭐 자동차 할인해준다는 쇼? 쿡? 제휴이벤트 암튼 그런 팜플랫(쫌 빳빳해서 부채질 하기 좋은 아이템,,, ) 이었어요

전날 남친이랑 데이트할때 남친이 요즘에 자기가 하고있는 거라며 저에게 줬었거든요,,

그거로 부채질을 하고 있었지요,

그 여자애도 더웠는지 잠시 빌려(?)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려러니 하고 빌려줬고 건네받더니 그 여자애가 왠 차 팜플랫? 이라며 묻길래

뭐 이상할건 없으니깐 남친이 현대차 영업사원인데 이러이러해서 생겼다~

걍 이렇게 이야기 해주었지요,

 

그랬더니 그 친구가 하는말,

" 야~ 니 남친 영맨이었어? " ( 그 표정을 보셔야 하는데!!!!!!!!!!) 라고 하더군요,

 

저야 뭐 그렇다고 했는데, 왜 말을 하는데 " 고작 영맨??" 이라는 뉘앙스의 말,,,

전 기분이 팍 상해버렸어요,,

 

영업사원이 엄청 대단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저런 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지 않나요?..

 

아 정말 ..생각할수록 좀 짜증이 나서요,

그 여자애도 남친이 있는데 이제 곧 졸업할 학생이라고 알고있거든요,

속으로 '니 남친은 얼마나 잘났는지 두고보자'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ㅠㅠ

 

영업사원이라 퇴근후 스케줄도 많고, 남자라 술자리도 많은것 같은데

이런 노고는 전혀 모를 그 여자애가 좀 많이 밉습니다 ㅠㅠ

 

흑,,

취준생이 저도 요즘 어려운 경기에 취업 스트레스 심한데 열이 팍 받았던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