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비행기<1> “ 거짓말이야.. ” 유난히도 화창한 가을날 오후.. 시원스레 바람이 불고 하늘은 청명한 푸른색을 띠고 노랗게 익은 벼들은 고개를 숙이며 바람에 따라 움직이고 길가에 핀 코스모스가 한가한 시골의 가을풍경을 더해주고 있다. 온몸을 휘감아오는 시원스러운 바람이 좋아 유나는 열심히 자전거패달을 밟으며 집으로 향했다.. 그런 유나를 더 기분좋게 하는 건 오늘이 토요일이라 학교 수업이 빨리 끝났기 때문만이 아니였다. 내일이면 유나는 15살의 생일을 맞게되고 부모님은 또 그런 유나를 위해 특별한 생일파티를 해주실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해마다 유나의 생일이되면 부모님은 유나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서 유나를 기쁘게 해 주셨고 친구들은 그런 유나를 무척이나 부러워했다. 세상에서 그날만큼은 부러울것이 없는 유나였지만 가끔 그날이 되면 부모님이 왠지모르게 슬퍼하고 계신다고 여겨지곤 했다. 아무튼 그런 여러 가지를 생각하기엔 유나는 너무나 어렸고 내일을 기대하는 것만으로도 가슴벅차서 다른 것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다. 눈이 익은 집의 대문이 보이고 유나의 자전거는 점점 속도를 더해갔다. 집에 다 왔을때 유나는 집앞에 처음보는 자동차가 세워져 있음에 의아해했다. 손님이 오셨나??? 라는 의문을 가지며 유나는 자전거에서 내려 집안으로 들어섰다 대문을 지나 현관문을 열며 “엄마~~! 사랑하는 딸 유나 오늘도 무사히 학교 다녀왔어....” “어...어.....유나 왔니??” 유나의 힘찬소리에 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시던 어른들은 깜짝놀라며 무척 당황해하는 모습에 유나는 의아하며 거실로 들어섰다. 그때 유나의 눈에 들어오는 한사람. 처음보는 얼굴이였지만 왠지 모르게 친근감이 가면서도 경계가 되는 사람이였다 큰 키에 귀족적인 얼굴 그리고 가장 이상한 저 애틋해하는 눈빛.... “엄마.. 누구세요?? ” “어.. 그게 ....그게 있쟎니 유나야..” 엄마는 이상하게도 안절부절 해하며 유나의 말에 대답을 못하셨다. 그때 “ 네가 유나니?? ” 라며 그사람이 말을 건냈다. “ 네.. 안녕하세요?? ” “그래.. 참 예쁘게 자랐구나..” “...? 절 아세요?? 저희 친척이세요?? ” “ 글쎄...친척이라......” 더 이상 말을 하지못하고 멍하는 위를 쳐다보는 그 사람의 눈가에 반짝이는 건 눈물일까??? “저기..유나에겐 저희가 말 하겠으니 오늘은 이만 돌아가주십시오” “..............” “우리에게도 시간을 줘야 하지않습니까?? ” 아빠의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을때 아빠를 멍하니 쳐다보던 그사람이 말을 했다 “그러지요.. 그게 좋겠습니다. 하지만 ... 시간이 너무 없다는 것을 잊지말아주세요.. 그럼 오늘은 이만 가보겠습니다.... 유나야...만나서 반가웠구 우리 또 만나자 ” 그사람은 그렇게 집안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들어놓고 떠나갔다. “엄마, 아빠.. 무슨일이예요?? 제게 무슨말을 하겠다는 거죠?? ” 유나의 질문에 두분은 난처해하며 얼굴만 쳐다보시다가 “ 유나야 배고프지? 학교마치고 왔으면 점심 아직 못먹었쟈나.. 엄마가 금방 점심차려줄게.. ” “엄마.. 밥은 나중에 먹어도 되요.. 무슨일이냐니깐??” “유나야... 유나야..궁금해도 조금 참아주지 않으련?? 저녁때까지만... 오늘 저녁먹고 아빠가 이야기해 줄테니.. 오늘 저녁때까지만 참아줘.. 응? “ 갑자기 슬픈얼굴로 이야기 하는 아빠의 목소리에 유나는 왠지 불안했다. 하지만 기다리기로 했다. 무슨일인지 몰라도 두분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으니까.. 아무일 없다는 듯이 시간이 흘렀고 어느새 저녁때가 되었다. 평소완 다르게 아무말없는 식탁을 치우고 두분과 함께 거실에 앉았을때 였다. “ 유나야.... 잘 참아 줘서 고마워... 그리고 이제부터 아빠가 하는 말도 잘 참아줬으면 좋겠구나... ” 라며 하루종일 유나를 궁금하게 만들던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유나야...아빠, 엄마가 예전엔 서울에 살았다는 거 알지? ” “네.... 제가 태어나고나서 이곳 시골로 옮기셨다고... ” “그래.. 그곳에서 엄마와 아빠가 만나고 결혼하고 아기를 가졌단다.. 엄마랑 아빠는 아기가 태어나고 유나라는 이름을 지었지.. 얼마나 예쁘던지... ” 유나는 왜 갑자기 아빠가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지 이해가 안갔지만 열심히 듣고 있었다.. “그런데 유나가 태어난지 10일쯤 됐을때 갑자기 유나가 아프더니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단다 ” “네??? 그게 무슨말씀이세요?? 전 여기 있쟈나요?? ” 엄마는 끝내 울음을 터트리셨고 유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럼.. 난 누구지???? “그때 엄마는 너무 큰 충격으로 인해 말을 잃으셨고 아빤 그런 엄마를 보며 유나를 잃었는데 엄마도 잃게 될까봐 너무나 겁이났단다... ” 충격속에 아빠의 말씀은 계속 이어지셨다. 어늘날엔가 직장에서 퇴근하시던 아빠의 귀에 갑자기 아기울음소리가 들렸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다리밑 상자에 아기가 들어있는걸 발견하셨다고 한다. 아빠는 당황하지만 우선 아기를 집으로 데려오셨고 엄마는 그 아기를 보자마자 “유나야.. 유나야 네가 돌아왔구나..” 라며 말을 하셨다고 한다. 결국 정상으로 돌아온 엄마로 인해 아빤 그 아기를 경찰서에 신고하지도 못하고 혹시나 누군가가 그 아기를 찾게 될까봐 시골로 이사하셔서 지금까지 키우셨다고 한다.. 부모님은 언제까지나 이일이 비밀로 될줄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영원히 비밀이 될줄로 알았던 일이 한순간에 밝혀지고 말았다. 유나의 친부모는 유나를 계속 찾고 있었고 결국 전에 유나의 부모님이 사시던 곳까지 와서 수소문하게 되었는데 죽은 아이대신 다른 아이를 데리고 시골로 이사했다는 유나의 부모님에 대한 소식을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유나가 얼마전에 맹장수술을 한 병원을 통해 유나의 유전자 확인을 한 결과 유나가 잃어버렸던 딸임을 알고 오늘 유나를 찾아 온 것이다. “ 그럼.. 아까 그 사람이 내 친아빠? ” “아니...그 사람은 네 오빠라고 하더구나.. ” “아빠... 거짓말이지??? 날 지금 놀리는 거지??? 아... 그렇구나.. 내일이 내 생일이라서 올해는 이런 이벤트를 마련했구나... 에이 괜히 놀랬쟈나,, 근데.. 이거 너무 재미없다.... 그만하고 싶어..“ “유나야...흑흑흑....유나야.......” “엄마,, 그만 하쟈니깐,....재미없어...재미없다니깐... ” “ 넌 내 딸이야...유나야.. 넌 내딸인데....... 널 보낼수 없는데..어쩜 좋니..어쩜....흑흑흑 ” 유나를 붙잡고 엄마는 목놓아 통곡을 하셨고 유나를 그런 엄마를 보며 또 울부짖었다.. “ 아냐..아냐...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다........이런거 싫단 말야... 싫어.. 아빠 거짓말이라고 말해줘요...응?? 거짓말이쟈나.. 내가 어떻게 아빠 엄마 딸이 아냐??? 내가 어떻게 다른 사람이냐구..... 아니지...아니지...말좀 해봐...대답해 봐요...“ “..........................” 아빠를 붙들고 통곡하는 유나를 보며 아빤 아무말없이 눈물만 흘리실 뿐이였다 “ 싫어.. 싫어......” “유나야.. 유나야...!!” 너무나 큰 충격이였을까?? 울부짖던 유나는 갑자기 앞이 안보이며 정신잃고 말았다. ==========================================================================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평소에 가끔 생각했던 내용을 글로 옮겨보려구요.. 많이 부족하지만 재미있게 읽어주시구요,, 응원마니 해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종이비행기<1> "거짓말이야~"
종이 비행기<1> “ 거짓말이야.. ”
유난히도 화창한 가을날 오후..
시원스레 바람이 불고 하늘은 청명한 푸른색을 띠고 노랗게 익은 벼들은 고개를 숙이며 바람에 따라 움직이고 길가에 핀 코스모스가 한가한 시골의 가을풍경을 더해주고 있다.
온몸을 휘감아오는 시원스러운 바람이 좋아 유나는 열심히 자전거패달을 밟으며 집으로 향했다..
그런 유나를 더 기분좋게 하는 건 오늘이 토요일이라 학교 수업이 빨리 끝났기 때문만이 아니였다.
내일이면 유나는 15살의 생일을 맞게되고 부모님은 또 그런 유나를 위해 특별한 생일파티를 해주실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해마다 유나의 생일이되면 부모님은 유나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해서 유나를 기쁘게 해 주셨고 친구들은 그런 유나를 무척이나 부러워했다.
세상에서 그날만큼은 부러울것이 없는 유나였지만 가끔 그날이 되면 부모님이 왠지모르게 슬퍼하고 계신다고 여겨지곤 했다.
아무튼 그런 여러 가지를 생각하기엔 유나는 너무나 어렸고 내일을 기대하는 것만으로도 가슴벅차서 다른 것을 생각할 여유조차 없었다.
눈이 익은 집의 대문이 보이고 유나의 자전거는 점점 속도를 더해갔다.
집에 다 왔을때 유나는 집앞에 처음보는 자동차가 세워져 있음에 의아해했다.
손님이 오셨나??? 라는 의문을 가지며 유나는 자전거에서 내려 집안으로 들어섰다
대문을 지나 현관문을 열며
“엄마~~! 사랑하는 딸 유나 오늘도 무사히 학교 다녀왔어....”
“어...어.....유나 왔니??”
유나의 힘찬소리에 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시던 어른들은 깜짝놀라며 무척 당황해하는 모습에 유나는 의아하며 거실로 들어섰다.
그때 유나의 눈에 들어오는 한사람.
처음보는 얼굴이였지만 왠지 모르게 친근감이 가면서도 경계가 되는 사람이였다
큰 키에 귀족적인 얼굴 그리고 가장 이상한 저 애틋해하는 눈빛....
“엄마.. 누구세요?? ”
“어.. 그게 ....그게 있쟎니 유나야..”
엄마는 이상하게도 안절부절 해하며 유나의 말에 대답을 못하셨다.
그때 “ 네가 유나니?? ” 라며 그사람이 말을 건냈다.
“ 네.. 안녕하세요?? ” “그래.. 참 예쁘게 자랐구나..”
“...? 절 아세요?? 저희 친척이세요?? ”
“ 글쎄...친척이라......”
더 이상 말을 하지못하고 멍하는 위를 쳐다보는 그 사람의 눈가에 반짝이는 건 눈물일까???
“저기..유나에겐 저희가 말 하겠으니 오늘은 이만 돌아가주십시오”
“..............”
“우리에게도 시간을 줘야 하지않습니까?? ”
아빠의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을때 아빠를 멍하니 쳐다보던 그사람이 말을 했다
“그러지요.. 그게 좋겠습니다. 하지만 ... 시간이 너무 없다는 것을 잊지말아주세요.. 그럼 오늘은 이만 가보겠습니다.... 유나야...만나서 반가웠구 우리 또 만나자 ”
그사람은 그렇게 집안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들어놓고 떠나갔다.
“엄마, 아빠.. 무슨일이예요?? 제게 무슨말을 하겠다는 거죠?? ”
유나의 질문에 두분은 난처해하며 얼굴만 쳐다보시다가
“ 유나야 배고프지? 학교마치고 왔으면 점심 아직 못먹었쟈나.. 엄마가 금방 점심차려줄게.. ”
“엄마.. 밥은 나중에 먹어도 되요.. 무슨일이냐니깐??”
“유나야... 유나야..궁금해도 조금 참아주지 않으련?? 저녁때까지만...
오늘 저녁먹고 아빠가 이야기해 줄테니.. 오늘 저녁때까지만 참아줘.. 응? “
갑자기 슬픈얼굴로 이야기 하는 아빠의 목소리에 유나는 왠지 불안했다.
하지만 기다리기로 했다. 무슨일인지 몰라도 두분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으니까..
아무일 없다는 듯이 시간이 흘렀고 어느새 저녁때가 되었다.
평소완 다르게 아무말없는 식탁을 치우고 두분과 함께 거실에 앉았을때 였다.
“ 유나야.... 잘 참아 줘서 고마워... 그리고 이제부터 아빠가 하는 말도 잘 참아줬으면 좋겠구나... ” 라며 하루종일 유나를 궁금하게 만들던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유나야...아빠, 엄마가 예전엔 서울에 살았다는 거 알지? ”
“네.... 제가 태어나고나서 이곳 시골로 옮기셨다고... ”
“그래.. 그곳에서 엄마와 아빠가 만나고 결혼하고 아기를 가졌단다.. 엄마랑 아빠는 아기가 태어나고 유나라는 이름을 지었지.. 얼마나 예쁘던지... ”
유나는 왜 갑자기 아빠가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지 이해가 안갔지만 열심히 듣고 있었다..
“그런데 유나가 태어난지 10일쯤 됐을때 갑자기 유나가 아프더니 하늘나라로 가고 말았단다 ”
“네??? 그게 무슨말씀이세요?? 전 여기 있쟈나요?? ”
엄마는 끝내 울음을 터트리셨고 유나는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럼.. 난 누구지????
“그때 엄마는 너무 큰 충격으로 인해 말을 잃으셨고 아빤 그런 엄마를 보며 유나를 잃었는데 엄마도 잃게 될까봐 너무나 겁이났단다... ”
충격속에 아빠의 말씀은 계속 이어지셨다.
어늘날엔가 직장에서 퇴근하시던 아빠의 귀에 갑자기 아기울음소리가 들렸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다리밑 상자에 아기가 들어있는걸 발견하셨다고 한다.
아빠는 당황하지만 우선 아기를 집으로 데려오셨고 엄마는 그 아기를 보자마자
“유나야.. 유나야 네가 돌아왔구나..” 라며 말을 하셨다고 한다.
결국 정상으로 돌아온 엄마로 인해 아빤 그 아기를 경찰서에 신고하지도 못하고 혹시나 누군가가 그 아기를 찾게 될까봐 시골로 이사하셔서 지금까지 키우셨다고 한다.. 부모님은 언제까지나 이일이 비밀로 될줄로 알고 있었다.
그런데...
영원히 비밀이 될줄로 알았던 일이 한순간에 밝혀지고 말았다.
유나의 친부모는 유나를 계속 찾고 있었고 결국 전에 유나의 부모님이 사시던 곳까지 와서 수소문하게 되었는데 죽은 아이대신 다른 아이를 데리고 시골로 이사했다는 유나의 부모님에 대한 소식을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유나가 얼마전에 맹장수술을 한 병원을 통해 유나의 유전자 확인을 한 결과 유나가 잃어버렸던 딸임을 알고 오늘 유나를 찾아 온 것이다.
“ 그럼.. 아까 그 사람이 내 친아빠? ”
“아니...그 사람은 네 오빠라고 하더구나.. ”
“아빠... 거짓말이지??? 날 지금 놀리는 거지???
아... 그렇구나.. 내일이 내 생일이라서 올해는 이런 이벤트를 마련했구나...
에이 괜히 놀랬쟈나,, 근데.. 이거 너무 재미없다.... 그만하고 싶어..“
“유나야...흑흑흑....유나야.......”
“엄마,, 그만 하쟈니깐,....재미없어...재미없다니깐... ”
“ 넌 내 딸이야...유나야.. 넌 내딸인데....... 널 보낼수 없는데..어쩜 좋니..어쩜....흑흑흑 ”
유나를 붙잡고 엄마는 목놓아 통곡을 하셨고 유나를 그런 엄마를 보며 또 울부짖었다..
“ 아냐..아냐...거짓말이야.. 거짓말이야.....다........이런거 싫단 말야... 싫어..
아빠 거짓말이라고 말해줘요...응?? 거짓말이쟈나.. 내가 어떻게 아빠 엄마 딸이 아냐??? 내가 어떻게 다른 사람이냐구..... 아니지...아니지...말좀 해봐...대답해 봐요...“
“..........................”
아빠를 붙들고 통곡하는 유나를 보며 아빤 아무말없이 눈물만 흘리실 뿐이였다
“ 싫어.. 싫어......”
“유나야.. 유나야...!!”
너무나 큰 충격이였을까?? 울부짖던 유나는 갑자기 앞이 안보이며 정신잃고 말았다.
==========================================================================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평소에 가끔 생각했던 내용을 글로 옮겨보려구요..
많이 부족하지만 재미있게 읽어주시구요,,
응원마니 해주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