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점검 아저씨 함부로 문열어주지마세요T_T

2009.07.22
조회17,928

우왕 알바하러 왓는데 네이트 키니깐 톡됐다네요!

 

난생처음 톡됐어요>_< T_T 감격

 

쑥스럽지만....인적 점점 드물어가는 제 싸이놀러와주세요ㅋㅋㅋㅋㅋ일신 환영!꺄악

 

큰일날뻔한 우리..T_T

....저 : http://www.cyworld.com/43315759

 

똑똑한 제동생: http://www.cyworld.com/Only-BH

 

마지막으루 톡에 한번 올려보라며 얘기해줬던 친한친구ㅋㅋㅋ톡되면 써준다구

약속했기때문에ㅋㅋㅋㅋㅋㅋㅋ

http://www.cyworld.com/0103374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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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꺄악

 

인천시 계양구에 살고있는 21살 여대생입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일을 친구한테 좀전에 만나서  너도 조심하라고 하면서

 

얘기해줬더니 톡에 올려보라며..T_Tㅋ그래서 집에와서 이렇게 올려봐요.

 

몇일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제가 학교가 방학을 해서 낮에 여동생과 함께

 

집에 있었어요.(동생은 고등학생! 동생도 방학했어요) 

 

주말에는 제가 동네 당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야되서 집에 없지만 그날은 평일

 

이었어요 엄마랑 아빠는 두분 다 회사가시고 집에 동생과 저, 단 둘만 남은

 

상황이었죠~ 동생은 작은방에서 컴퓨터하고있었고 저는 거실에서 혼자  

 

한창 선덕여왕을 재방송으로 보느라 푹 빠져잇었죠!

 

근데 갑자기 누가 집 벨을 누르더라구요. 그래서 현관문 앞으로 후다닥 달려갔죠.

 

 

나: 누구세요?

 

아저씨: 저기 보일러점검 나왔습니다~

 

나: 아~네~(하고선 문을 열어주려고 했습니다)

 

※ 저희집은 참고로 현관문에 밖을 내다볼 수 없는 구멍이 없어요.

    그래서 거실에있는 인터폰으로밖에 확인을 못함

 

근데 아차!!순간 머리에 제모습이 스쳐지나갔습니다 방학이라서 폐인인 제 꼴이 생각났

 

습니다 씻지도 않고 바로 TV켜서 보고있던 제 모습....

 

외부인을 맞기엔 너무 챙피했습니다 ㅡ.ㅡ; 그래서 컴퓨터하고있던 동생한테 말했죠

 

 

나 : 야 니가열어줘봐 ㅡㅡㅋ

 

 

제가 그 말 하니 동생이 한마디 했습니다.

 

동생 : 언니, 근데 우리 보일러점검한다는 얘기 없지 않았어?

 

솔직히 그런얘기없어도 올수있고하신데  괜히 동생한테 그런얘기 듣고나니까

 

찜찜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동생과 함께 거실에 있는 인터폰을 들었습니다.

 

인터폰화면에 그 점검오신 아저씨의 모습이 비치는데  점검하시는 직원같이

 

파란 조끼를 입고  짧은머리가 아닌 약간 단발보다 짧은 머리에 안경을 쓰고

 

콧수염도 길렀더라구요...화면을 보고나니 더 찜찜해졌습니다..괜히..

 

그런 생김새를 욕하는건 절대 아니구요.. 사실 그런 점검하러 다니시는 분이라면

 

깔끔한 이미지를 생각해왔고 그런분만 봤었는데 살짝 머리라든가, 콧수염

 

그런게 특이하더라구요. 그래서 인터폰으로 말했습니다.

 

나 : 근데, 저희 점검 얘기 못들었는데요?

 

아저씨 : 정기점검입니다

 

나 : .... 아..그런데 지금 부모님이 안계셔서요

 

아저씨 : 아.....네 (이러고선 후다닥 계단을 내려가시더군요.

           저희집은 빌라 꼭대기층)

 

아저씨가 현관문앞에서 사라진 후에도 왠지모르게 저랑 제 동생은 한동안

 

찜찜한 표정으로 인터폰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서 동생과 둘이 몰래 저희집

 

거실 베란다로 그아저씨가 1층으로 내려온 모습을 지켜봤습니다.

 

비오는날이었는데 우산을 쓰고 저희빌라 1층 현관을 빠져나오자마자

 

저희빌라 1층 현관에서 나오면 바로옆이 2차선 도로인데 그 도로를 무단횡단해서

 

사라지더군요~ 그 모습을 보니까 더 수상했어요

 

동생과 계속 집에서 그아저씨 얘기를 했습니다.

 

점검하러 다니는 사람이라면 좀 깔끔하게 다녀야 하는거 아닐까?..

그리고 뭐 그리 급하게 무단횡단을 해서 갈까?..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제가 거실에서 TV를 보고있었잖아요

 

왜 옆집에 점검왔다고 말하는 소리는 안들리고 저희집만 물어보고 휙 가느냔말입니다

 

T_T 아무래도 이상하다 싶어서~

 

저희집 작은방 보일러에있는 보일러 점검시설 번호로 전화를 걸었어요!

 

 

나 : 저희집이요 혹시 오늘 보일러 점검하는 날인가요?

 

상담원? : 주소를 대주시겠어요?

 

나 : 인천시 계양구 효성!#$%$^%빌라 ^%& 이요~

 

상담원? : 6월에 이미 점검 받으셨구, 다음 점검은 12월 입니다^^

 

나 :  둥..........T__________________T

 

 

 

이소리를 들으니 진짜 소름 끼치더군요.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나 : 근데요..쫌전에 어떤아저씨가 보일러점검한다고했는데 안열어줬거든요?...

 

상담원? : (약간 당황한듯) 아~ 잘하셨어요!!! 

 

나 : 네ㄴ..ㅔ네

 

이러고 전화 끊었습니다. 그날 저녁에 엄마 아빠 회사갔다 오시고 말씀드렸더니

 

잘했다고 그러시고..진짜 그때 동생이 집에 없어서 집에 저 혼자 있었으면 어쨌을까

 

싶어요.. 실 지금 판쓰면서도 무서운거 있죠 괜히!..그 아저씨가 보기라도 할까봐;

 

요새 계속 친구들 만날때마다 이얘기 해줬어요 한결같이 다들 문 안열어줘서

 

다행이라며;;;;

 

요새 택배왔다고 ,그런거 위장해서 범죄 많다는거 TV에서는 가끔 보긴했었는데..

 

다른분들도 조심하세요~저도 이제 아무나 문 열어주지 않아야겠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