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도쿄 한복판 신주쿠! 에서 남희석씨를 만났어요!

도쿄마르코2009.07.26
조회419

 

 

집에오자 마자 허겁지겁 올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21살 일본에서 유학중인 톡커입니다.!

 

새벽에 잠도 안오고,

곧 귀국이 얼마남지않아, 지인들의 선물이나 사야겠거니 싶어서,

새벽에 집을 나섰습니다.

 

참고로 일본에는 8시-9시쯤이면, 일반 가게들은 전부 문을 닫습니다만,

일본에서 유명한 '돈키호테'라고 하는 엄청나게 큰 상점이있습니다.

굳이 설명하자면, 엽기상품도 있구, 명품도 있구, 생필품, 가전 모조리 싹 다있는

종합쇼핑몰입니다.

주로 이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지인들에게는 뭔가 특이한거 사줘야겠다 싶어서

24시간영업을 하는 신주쿠 오오쿠보점에 갔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생활잡화, 수입상품을 운영하는 지인이 있어서,

시장조사도 갈겸해서 갔는데...

 

속옷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낯이 익은 분이 왔다갔다하십니다.

제 눈을 의심하고 한번더 한번더 쳐다보니깐, 옆에 핑크색 자켓입으신 분이

친절하게 "뭐 다 아는 사람들끼리 왜이래" 이러셔서,

제가 "싸인 받아도 되요?"라고 했더니

그 핑크색자켓입으신분이 " 아~ 그런거 되게 좋아해, 가서 받어, 이 먼땅에서 유학하느라 수고가 많네~ 이런데서 보니깐 더 신기할거야"이러셨어요

 

그래서 받으러갔는데, 안계시는 겁니다!!!

일행분도 계속 "어디갔지? 좀 찾아줘~ 여기 너무 넓어서 길을 모르겠어"

이러셔서 찾으러갔습니다.

 

혹시나, 혹시나 해서 돈키호테에 되게 유명한 곳이 있거든요...;

18세미만 출입금지구역이라고... 혹시나해서 갔더니..거기

남희석씨가 계셨어요...

 

아 잠깐... 이런 글 올려도 되나... ;

 

같은 남자니깐 그냥 이야기할게요...저 혼날것같애요 남희석씨한테...

 

여튼 그래서 제가 "이런데서 다 뵙네요, 싸인좀 해주세요" 하니깐 흔쾌히 해주셨어요.

그런데 샤프로해서 내심 안타까워서, "볼펜빌려서 다시올테니깐 다시해주실수있어요?"하니깐 남희석씨가 웃으시면서 " 물론이지~"이러시고, 볼펜을 빌려서 싸인 다시 받았어요~ 그런데 "사진은 찍으면 안되겠죠?" 이러니깐,

안된다면서~ "니가 나 보자마자 '이런데도 오세요'라고 해서 안해! 나도 이런데 온다! 나도 가정이 있는 사람인데! 나도 우리 부인이랑.............."이하생략할게요.

저는 갑자기 화내는 듯한 말투셔서..."요즘 희희낙락 잘보고 있어요.....;;;;;; 너무 재밌어요... 계속 웃겨주세요~ 힘내세요~ 좋은여행되세요~"하고 나왔어요... 얼마나 뻘쭘했는지....

일행 2분과 남희석씨 총 3분이셨는데... 한잔하고 오셨는지....쪼끔 취기가 보였지만,

 

그래도 정말 좋은 분이셨어요~ 화내셨어도 좋은 분이셨어요~

여튼 이 머나먼 땅에서 한국 연예인 볼줄은 몰랐어요!

그래서 인증 샷 싸인 사진만 올려요.

아무래도, 베플은, 남희석씨와 찍은 사진이 올라오겠죠?

첫번째 사진은, 샤프, 두번째는 볼펜으로 하신거에요~

첫번째 싸인 잘봐주세요~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