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有]기숙사 귀신 이야기

2009.08.01
조회2,811

 

 

2007년 제가 대학교 2학년 시절 ..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었을때에요 ..

평소엔 아르바이트를 해야했기때문에

공부는 무조건 벼락치기로 했었죠 ;;

그날도 어김없이 새벽 3시까지 커피 마셔가며

감기는 눈 억지로 뜨며 공부를 하고있었어요

근데 순간 화장실이 급해지는거에요

저희 기숙사는 새벽에 복도에 불을 거의 꺼놓거든요 ..

필요할때만 저희들이 켜서 사용하구요 ..

그냥 참자참자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기숙사 문을 살짝 열었는데 다행히도

불은 환히 켜져 있었어요 ..

근데 ... 정말 조용했어요 .. 을씨년스럽다고 해야하나 ...

어쨋든 그 조용한 복도 분위기에 좀 익숙해지고자

고개만 빼꼼 내민채 그냥 사방을 둘러보고있는데

계단쪽에서 아래위로 새카만 잠옷을 입은 여자가 제 반대쪽으로

걸어가더라구요 ...

전 속으로 생각했죠

저렇게 까만 잠옷도 파나 ... 좀 무섭네 ..

이러면서 생각하고 있었는데

원래 사람이 걸으면 팔을 앞뒤로 흔들잖아요 ..

근데 그 사람은 팔을 앞으로 가지런히 모은채 걷더라구요 ..

머리도 길게 늘어뜨리고 옷이 발목까지 덮고 있었던터라

뒷모습만 봣을땐 살이 하나도 안보였던 그런 형태 ...?

그러다가 제 친구 방으로 쏙 들어가더라구요 ..

들어갈때도 옆모습을 보이며 들어간게 아니라

뒷모습한 상태에서 옆으로 쏘옥 -

.....

어쨋든 전 화장실 무사히 다녀왔고 다음날 어제 그 방 친구에게 말을했어요

"야~ 니 룸메 옷을 뭐 그리 무서운걸 입고 다니냐?

나 어제 진짜 좀 무서웠어 .. 밝은색좀 입어라 그래~"

그랬더니 그아이가 엄청 놀래면서

"혹시 아래위로 까만 옷이야? 혹시 머리도 길게 늘어뜨리고 옷은 까만색이냐고"

 

이러길래 전 대수롭지 않게

"그래~ 니 룸메니깐 다 알텐데 뭘그리 물어보냐? 어제 진짜 무서워죽는줄알았네.."

 

이랬더니 친구가 벌벌 떨며 힘겹게 힘겹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

어제 자기가 가위에 눌렸는데  ..

눈을 떴는데 문앞에 제가 어제 본 그 여자가 서있었더래요 ...

아래위로 까만옷에 머리 길게 늘어뜨린 여자 ...

얼굴은 자세히 안보였는데 꼭 자기를 째려보고 있는듯한 느낌이었대요 ...

그러더니 여자가 슬금슬금 걸어오더니 자기 바로 코앞에까지

얼굴이 왔떠래요 .. 그리고 그 여자 머리카락이 자기 몸에 살짝살짝 닿았는데

갑자기 그순간 그여자가 엄청 큰 소리로 소리를 악! 지르고는 사라졌대요 ....

어찌나 크던지 순간 자기 고막이 터져나가는줄알았대요 ..

 

그소리에 분명 자기 룸메도 꺴을꺼란 생각에 룸메를 쳐다보니

정말 태평하게 자고있더라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그친구는 아침까지 잠도 못자고

무서워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불키고 싶은데 불키러가는 그 순간도 무서워서

그대로 꼼짝없이 밤을 샜따고 하네요 ...

 

 

아 .. 정말 ... 지금도 너무 소름끼치는 일이네요 ....덜덜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