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도 야속해라 왜 헐 뜯는가 만나서 떨어져 있어도 허전할길 금할길 없었는데 얼굴을 찌푸리며 상기된 모습으로 갈라서야 하나 포근한 물결속에 아쉬움으로 헤어젔서면 좋을 텐데 생각이 달라 요망서러워 그럴까 차라리 애당초 만나지 않이 했더라면은 증오하며 마음 상하게 하지 않이 했을텐데 무었이 비 뚤어지어 대 천지 원수인양 만남과 헤어짐의 벽 사이가 그렇게 두텁단 말인가 이럴줄 알았다면 어거지로 만나지 않이 했을 텐데 만남도 고빗사위에서 순탄하지 않이 했을텐데 헤어짐이 태산 준령을 넘는 듯 숨이 막히구나 돌이켜 보면 누가 먼저 추파를 던지었을가 이제와서 누가먼저 헤어지자고 했을까 골똘히 생각하니 그 순간이 아찔 하다 간다던 그대 앞만 보구 가면 그만인 것을 왜 뒤 돌아보며 헐 뜯고 온 강물을 흙탕물로 휘 젖고 가는가 꼭 남을 상하게 하여놓고 떠나야만 하는가 만남이 안 만남보다 더 못할진데 야속구나 이 속을 언제까지 썩히며 보내야 하나 .
운명도 야속해라 왜 헐 뜯는가
운명도 야속해라 왜 헐 뜯는가
만나서 떨어져 있어도 허전할길 금할길 없었는데
얼굴을 찌푸리며 상기된 모습으로 갈라서야 하나
포근한 물결속에 아쉬움으로 헤어젔서면 좋을 텐데
생각이 달라 요망서러워 그럴까
차라리 애당초 만나지 않이 했더라면은
증오하며 마음 상하게 하지 않이 했을텐데
무었이 비 뚤어지어 대 천지 원수인양
만남과 헤어짐의 벽 사이가 그렇게 두텁단 말인가
이럴줄 알았다면 어거지로 만나지 않이 했을 텐데
만남도 고빗사위에서 순탄하지 않이 했을텐데
헤어짐이 태산 준령을 넘는 듯 숨이 막히구나
돌이켜 보면 누가 먼저 추파를 던지었을가
이제와서 누가먼저 헤어지자고 했을까
골똘히 생각하니 그 순간이 아찔 하다
간다던 그대 앞만 보구 가면 그만인 것을
왜 뒤 돌아보며 헐 뜯고 온 강물을 흙탕물로 휘 젖고 가는가
꼭 남을 상하게 하여놓고 떠나야만 하는가
만남이 안 만남보다 더 못할진데
야속구나 이 속을 언제까지 썩히며 보내야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