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글 읽다가 나도 한번의 뼈아픈 경험이 있기에 울화통 터지는 글들을 읽어 내리고 문득 생각나서 글을 적어 올립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이고 내 맘대로 지껄이는 말이니 읽고 싶은 사람만 일고, 읽기 싫으시면 조용히 쀍 스페이스 누르세요. 나 혼자 지껄이는 말이니 테클도 사양이고. 그냥 맘이 안좋고 안타까운 마음이 커서 끄적이는 글이니 저까짓 년이 반말로 지껄이더라도 양해해주세요. (반말 글 읽기 싫으시면 쀍 스페이스 ^^) 그리고 리플중에 ' 너도 수술했으면서 누구한테 충고냐' 는 식으로 쓰신 글이 있는데 모든 사건사제는 경험자의 말이 가장 큰거 아시죠? 제가 경험을 해봤기에. 그게 너무 아프고 힘드니까 나같이 힘들지 말라는 의미에서 혼자 지껄이는 글이니 신경쓰시지 말라고 말하면 웃길까요? -_-; 제가 이 글을 쓰기에 앞서 말하고 싶은 요지는 수술을 함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번의 실수를 되새기며 반성하지 않고 또 똑같은 실수 (두세번 하니 이것을 실수라고 하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죠. )를 자꾸만 번복하는 답답한 여자, 남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일뿐. 게다가 임신을 여자혼자 처신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다는 개편견도 짜증나서 입니다. 물론 직접적으로 임신을 하고 수술로 인한 몸을 상하게 되는 것은 '여자' 이기에 여자가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것 뿐.! 반말로 지껄인건 가벼운 친근함과 친구에게 말하듯 편하게 글을 쓰고 싶어서 이니까 양해 해 주세요~ (읽기 싫으시면 쀍스페이스 ^^; 반말 썼다고 욕먹긴 싫어요~ 맘에 안드시면 읽지 마시고 반말했다고 테클은 삼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요 댓글을 앞대갈히에 다는 것으로 리플같은거 안달겠습니다. 저같이 한번 수술했던게 뭐 잘나서 개충고냐고 하셔도 할 수 없네요. 원래 게시판이란건 자기 생각을 맘껏 펼치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니.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이건 충고가 아니구 부탁이에요. 피임좀 하자는 경험자의 부탁. 솔직히 성관계를 아예 안하는것보다 더 좋은 피임방법이 있겠습니까만은, 그게 될까요? 그게 가능하다면 원치 않는 임신 자체가 세상에서 사라지겠죠. 그게 안되니까 완벽에 가까운 피임이라도 꼭 챙겨서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맘고생 몸고생 하지 말자는 말씀입니다. ================================================================================ 여기는 중절수술을 부득이하게 선택해야 하는 여자들이 하소연을 하는 게시판. 이름하야 ' 낳을 수는 없어요.' 게시판. 그래. 낳을 수 없어. 낳을 수 없겠지. 아직 결혼도 안했고. 돈 모아 놓은 것도 없고. 부모님께도 너무 죄스럽고. 무엇보다 남의 눈총과 나 자신에 대한 자괴감. 괴롭겠지. 그런데 그때 남자들은 어떻지? 여자의 임신을 마치 제 아픔인양, 제 일인양 걱정하고 같이 의논하고 협력하고, 위로하는 남자가 많은가? 아니. 사실 많은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어떤 남자들은 임신사실을 말함과 동시에 연락이 끊기고. 심지어는 헤어지자고 까지 말을 한다. 아니. ' 이 애가 내 애가 맞긴 맞냐?' 하는 육시럴 개색히도 있다. 돈만 휙- 던져주고 ' 니가 알아서 해~' 하는 개만도 못한 색히들도 있고. 능력 없는거 과시하면서 돈도 안내주고 겉.으.로.만. 위.해.주.는. 척.- 하는 븅신넘들도 있다. 지금 내 옆에서 내 몸뚱이를 시도때도 없이 원하는 이 남자가. 날 정말 사랑한다고 생각하냐? 물론 지금에야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다정하지. 싹싹하지. 부드럽지. 사랑나누는거 좋아하지. 남자들이 그렇게만 표현해줘도 여자들, 좋아라한다. ' 이 남자가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생각한다. 아니. 이중에 한가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할꺼다. 그러니 여자는 '내 남자만큼은 다른 나쁜놈들하고 비교도 안되게 멋쟁이 일꺼야. 말하면.. 분명..함께 의논하고 이해해 줄꺼야..' 하는 착각의 늪에 혼자 빠져 허우적댄다. 물론 그런 남자 아예 없는거 아니다. 필자의 애인? 필자도 분명 중절수술의 아픈 경험이 있다. 필자는 친구들에게 콘돔애호가로 불리운다. 필자는 지금의 애인과 첫경험을 했고. 그 관계를 6년동안이나 유지해 왔다. 둘 다 너무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할꺼다. 그렇게 콘돔 애호가 이면서 왜 임신을 했냐고? 딱 한번의 실수였다. 급하게 콘돔을 착용했는지 중간에 터져버렸다. 그래서 그게 바로 임신이 되었다. 생리 예정일 1주일이 지나도 안하자 불안한 마음에 애인에게 약국에서 테스트기를 사다달라고 부탁했다. 내 애인도 불안해 했지만 애써 걱정 말라며 다독여 줬다. 그 이튿날 난 경악했다... 임신이었다. 두줄이었다. 설마 설마 했는데 임신이었다. 그리고 확인 한 그 순간부터 오열했다. 왜 울었는지 아는가? 내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새 생명에게 첫째는 감사. 둘째는 죄스러움. 셋째는 부모님에 대한 죄스러움. 냇째는 내 몸뚱이에 대한 죄책감이었다. 웃긴 일이지만 우리는 서로를 많이 사랑했지만 돈도 없고, 결혼도 안했다. 아기를 낳아 키울 형편도 안되고. 나는 직장을 구한지 얼마 안되었다. 그리고 무서웠다. 22살의 나이에 아이를 가지고 낳는다는게 나는 좀 무서웠다. 그래서 애인과 오랜 대화끝에 결국 중절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처음 갈때. 남친과 많이 싸웠다. 병원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점점 맥박이 빨라지고 ' 아기를 그냥 낳을까' 하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 그래서 병원 앞 정문에서 남친의 손을 끌고 못들어 가겠다며 칭얼 거렸다. 그때 울 앤 속이 얼마나 타들어 갔을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우리 두 사람. 결국은 병원에 들어갔다. 그런데 애기집이 너무 작아서 안보인단다. 일주일 후에 다시 오라고 했다. 그때는 그게 이상하게도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조금 행복했다. 내 뱃속에서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유전자를 가진 내 세포의 일인자가 나의 분신처럼 나의 양분을 나누어 먹고 마시고 자며 자라난다는게 얼마나 신비하고 경이로운 일인가. 하지만 날짜가 흐르면 흐를수록 수술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다. 그리고 일주일 후. 다시 애인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초음파 검사하는데 애기집이 보였다. 정말 작았다. 1cm도 안되는것 같았다. 아직 팔다리도 없고 머리도 없고 그냥 점같은 세포조직이지만 분명 그것은 자라고 있었고 앞으로 한두달만 더 있으면 머리도 몸통도 팔도 다리도 생길 터였다. 그것을 보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진료실 밖에서 초조히 기다리고 있는 앤에게 사진을 주고 싶었지만.. 생각을 바꿨다. 괜히 마음만 아프니까... 그리고 잠깐 접수대에 나와서 애인과 결정해서 수술 여부를 확인하라고 했다. 앤에게 가서 말했다. " 나 임신 맞데.. 휴.. 수술을 하긴 해야겠는데.. 어쩌냐..맘이 안좋다.." " 몸에 무리는 없데? 수술하면 많이 아프고 그러지 않데? " " 그러진 않는데.." 울 애인 월급날하고 핀트도 안맞고 돈 많은 친구도 없어서 땡전 한푼 못보태 줬다. 내가 돈 많은 친구들한테 몇십만원씩 꿔서 병원비 마련했다. 그래도 남친이 밉지는 않았다. 평소에 자존심 세고 굽히는거 싫어하는 인간이. 나 때문에 돈 꾸겠다고 친구들한테 빌빌 기는 모습을 보니깐 맘도 안좋았고 속상하기도 했다. 그래서 날짜 놓치면 안될것 같았기에 부랴부랴 돈을 꿔서 수술하러 갔던 것이다. 수술하러 옷을 갈아 입고 내 발로 걸어서 수술대에 올라갔다. 결혼도 안한 처녀가 다리 벌리고 진찰 받는것도 수치지만, 수술대에 누운것도 그에 못지 않게 수치다. 수술대에 오르니까 천장에서 똥그란 라이트가 여러개 팍- 터졌다. 갑자기 눈이 부셨다. 눈물이 나왔다. 얼굴을 찌푸리고 있으니깐 간호사가 와서 괜찮다고 다독여준다. 나같은 여자가 많았나보다. 1~2분쯤 지나니깐 왠 링겔을 가져와서 팔에 놓았다. " 이게 뭐예요 " 하니깐 마취제란다. 전신수면마취라고. 잠이 든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것이다. 나는 태어나서 수술대에 오르는게 처음이다. 게다가 전신마취는 더더욱 처음이다. 어찌나 심장이 벌렁거리는지 온 몸에 피가 거꾸로 솓는 느낌이었다. 3분이 지나도 마취가 안듣는다. 내가 너무 긴장을 한 탓이란다. 간호사가 긴장을 풀어 준답시고 애인 자랑을 해보란다. 그래서 나긋나긋 말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머리가 지끈 거리면서 천장이 흐믈거렸다. 마취가 듣나보다. 그리고 기억이 없다. 깨보니까 회복실이다. 어느새 나는 영양제를 다 맞고 있었다. 벌써 한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것이다. 남친은 내 손을 계속 만지작거리며 마취가 빨리 깨기를 기다렸나보다. 마취가 오래 되면 안좋으니까. 그리고 나 잠든 사이에 울었나보다. 돈도 못보태 주고 미안하다고만 되풀이한다. " 나 괜찮아." 하고 힘들게 입을 떼곤 또 잠들었다. 마취가 완젼히 풀리곤 내 두발로 걸어서 병원문을 나섰다. 링겔값까지 총 27만원 들었다. 애를 낳아 본 일이 없어 솔직히 몸조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갈비탕 한그릇 먹고 집에 가서 쉬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출근을 해야 했기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했다. 집에가서도 편히 쉴 수 없었다. 누군가 눈치 채면 곤란하니까... 수술후에 갑자기 배가 땡기고 아픈 날이 있었다. 너무 겁이 나서 남친에게 울면서 전화했다. 병원 갔더니 아무 이상 없다더라. 오히려 그런 일로 호들갑이냐는 인상만 심어주고 왔다. 그리고 수술 후 출혈도 멈추고 몸도 어느정도 가벼워지고.. 병원에서도 이제 안와도 좋다고 허락하셔서 병원에 가지 않았다. 그런데 그 날 이후 난 길바닥에서 놀고 있는 애기들만 봐도 눈시울이 시큼해진다. 왠 청승이냐고 할 여자들 많을꺼다. 그런데 난 그렇다. 내 뱃속에 있는 아가도 제대로 낳았으면 저렇게 건강하게 자라고 내 품에서 엄마 엄마 하고 옹알거렸을 거였다. 그런걸 생각하면 난 정말 죄인이다. 팔 다리 없고 그냥 세포조직이라고 해서 내가 살인자가 아니게 되는가? 닭들 사이에서 어미닭이 실수로 계란을 밟았는데 그게 병아리가 아니라고 '殺' 이 아니게 되는가? 수술을 하고 그날 정말 많이 울었다. 남친 옆에서 가슴에 얼굴을 파 묻고 정말 많이 울었다. 이미 죽어 없어진 새 생명에게 미안해서. 부모님께 죄스러워. 내 자신이 원망스럽고 한심해서. 살기 싫다는 말이 그때나 쓰는 말일듯 싶었다. 그래도 내 옆에서 꿋꿋이 날 지켜준 애인이 있었기에 꾹 참았다. 우리는 앞으로 두번다시 똑같은 실수는 되풀이 하지 않기로 굳게 다짐했다. 그때처럼 콘돔이 터지는 일이 없도록 신중하게 착용했다. 확인도 해가면서. 그런데 수술한지 또 얼마 되지 않아 피임 없이 성관계를 가졌다는 여자들의 글을 보면 정말 치가 떨린다. 도대체 그 여자들은 자기 몸을 소중히 할 줄도 모르는 것일까? 아니면 남자가 원하는 대로 내 몸뚱이를 대줘야만이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하는걸까? 그렇지 않으면 내 남자가 날 떠날꺼라고 생각하는건가? 만일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 것은 필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남자의 행동이 그래왔다던가, 여자의 의식이 잘못됬다던가. 남자들은 분명. 여자을 소중히 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남자들은 지만 안다. 여자를 진정 위할 줄 아는 남자는 많지 않다. 내 남친만해도 그렇다. 친구들에게 돈을 꾸지 못하겠으면 막노동이라도 해서 몇만원 보태주는 성의를 보였어야 했다. " 안된데.. 돈 없데.." 하는 말만 내뱉어서는 여자가 서운해 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여자들도 그렇다. 요즘 여자들 중절수술에 관한 딱 두 부류 밖에 없다. 첫째. 남친한테 다 의지하기. 돈이고 뭐고 자기는 하나도 대지도 않고 남친하자는 대로 남친이 다 해주겠지 하는 의지형. 이런거 남자들이 질리기 쉽다. 아마 애가졌다고 버림받는 여자는 평소에도 이런 성향이었을 가능성이 높을걸. 작은 돈이라도. 작은 행동이라도 뭐든지 같이 의논하고 생각해서 결정해야 한다. 너무 철없이 굴어도 짜증나니깐. 이런건 같은 여자가 봐도 답답하다. 둘째. 쿨한척 하는 여자. 자기 혼자 멋대로 아이 지우고 나서 ' 애 지웠어.' '우리 그냥 헤어지자' 하고 시원스레 내뱉는 척 하는 여자. 이것도 역시 이상한 여자들같다. 둘 사이에 생긴 아가면 둘이서 결정하고 의논해야 한다. 아무리 결혼을 안했다지만 지 핏줄인데 남자도 결정하고 의논할 권리는 줘야 하지 않겠어? 물론 회피하려는 멍청한 남자들이 많이 생겨나서 이런 여자들이 생겨난지도 모른다. 그렇게 자기 몸 버려 가면서 한번 수술해 놓고 여자는 또 남자가 원하면 언제든 응해준다. 왜그럴까. 또 수술하고 싶어서 안달 난 사람들 같다. 적어도 성관계를 자제하라는 기간 만큼은 지켜줬으면 좋겠다. 어떤 의사는 하도 안지키니까 1달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1주일만이라도 지켜달라고 하소연하기도 한댄다. 그렇게 생각이 없는 여자, 남자들이 많냐? 남자들. 누구 때문에 여자들이 애 생겨서 그 쌩고생 하고 돈버리고 몸버리고 맘까지 잃는다고 생각하냐. 다 피임 제대로 못한 늬들 때문 아니야? 물론 여자도 피임 제대로 못한 책임 있다. 당연히 있다. 그런데 여자가 챙기기 전에 지들이 먼저 콘돔 같은거 챙길 순 없냐? 그런걸 꼭 여자들이 말을 해야하냐? " 콘돔껴~ " 이런 말 어느 여자가 맨정신에 맨날 할 수 있겠냐. 그것도 한두번이지. 그리고 여자들. 콘돔끼는거 불편하고 번거롭고 성관계가 언제 될지 모르겠으면 피임약이라도 먹어! 꼬박꼬박 날짜 잘 지켜서 챙겨 먹으면 99% 이상 임신가능성 희박하다. 맨날 피임도 제대로 못하고 성관계 하고나서 사후 피임약 먹네 어쩌네 통경제 먹네 어쩌니 하지 말고 애초에 피임을 제대로 하란 말이다. 내가 수술을 해봐서 알아. 아마 똑바른 마음 가진 여자라면 다시는 그런 실수 하기 싫을껄. 정신 제대로 박힌 여자라면, 수술하고 나서 더 자기 몸을 소중히 하고 피임에 대한 절실함을 느낄걸. 그게 안되는 여자라면 대갈히가 덜 큰거겠지. 남자도 마찬가지야. 여자들 수술하는게 겉으로는 안아파 보이고 괜찮을지 몰라도 속으로는 얼마나 아프고 상처가 여미는지 알아? 거기다 대고 그짓을 또 하려고 들어? 좀 참아 주면 안되? 그것도 아니면 늬들이 콘돔이나 제대로 챙겨주면 어디가 덧나???? 여기 게시판. 정말 가끔 짜증나는 글 올라온다. 어제 수술했는데 오늘 관계 했어요.. 피임 안하고 관계 했어요.. 수술한지 1~2주만에 관계했어요.. 남친이 콘돔하는걸 싫어해요... 어제 수술했는데 또 그게 하고 싶어?? 수술한지 2주정도되면 임신 가능성 높다는 말 못들었어? 니 몸 하나 소중히 할 줄 모르고 지 이기심만 챙기는 남자 색히는 떼버려! 정말 한심하다. 아직 수술 안해본 사람은 더더욱 조심해야 할것이고. 나처럼 수술 한번 해본 사람은 더더더더더더욱 조심해야 할꺼야. 아니. 물론 정신나간 일부 여자는 그게 뭐 대순가 하고 또 그짓하고 또 임신하고 또 그짓하고 또 임신하고 죽이고 또 죽이고 또또 죽이고 하겠지. 죄책감? 그딴게 필요나 있겠어? 낳지도 않은 애기 없애는게 뭐 죄책감이나 들겠어, 그 개념없는 머리에? 여자들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자. 제발 부탁이다. 나중에 정말 아기가 필요할때 생기지 않으면 그때가서 누굴 원망할꺼야. 응? 둘 다 똑같이 잘못이야. 둘 다 똑같이 책임져야해. 그래도 최종 책임은 여자에게 있어. 왜? 자기 몸이니깐. 남자가 애낳고 남자가 애죽이는거 아니니깐 여자가 최종 골키퍼란 말이지. 수비수가 아무리 수비를 잘해줘도 골키퍼가 골 먹으면 다 꽝이잖아. 안그래? 제발 자기 몸좀 소중히 하자구. 제발. 왠간한 남자들에게 걸레소리 듣고 싶지 않다면 말이야. 어휴.. 앞으로는 그런 글 안올라 왔으면 좋겠다.. 가슴이 답답하고.. 불쌍하고.. 한심하고...어이 없고.. 화가 나거든.. 한번은 실수라고 말 할 수 있어. 누구나... 부득이한 경우. 무지해서. 경험이 없어서. 여러가지 이유들이 뒤 섞여 처음의 잘못은 실수로 인정 되어 질 수 있다고 쳐. 하지만. 하지만 그게 두번 세번 반복되면.. 그래도 그게 실수일까? 그래도... 그게 실수라고 말 할 수 있을까....? 아니. 내가 생각하기에 반복되는 중절수술은.. 실수가 아니라고 봐.. ㅠㅠ 인간은 안전불감증이래. 시간이 지나면 위험했던 순간과 고비의 순간들을 모두 잊고 산다지. 하지만 잊어선 안될것도 있잖아. 한번 불에 대어 봤으면 앞으론 불이 뜨겁다는 걸 알고 더 조심해야 하는거잖아. 두번다시 그런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 제발 피임좀 제대로 했으면 하는 바램. 물론 나부터 더더욱 제대로 해야 겠지. 솔선수범이란 말도 있으니.
여자들아..! 정신좀 차리자!!! -피임좀 하세요~ 제발!! -
몇몇 글 읽다가 나도 한번의 뼈아픈 경험이 있기에 울화통 터지는 글들을 읽어 내리고 문득 생각나서
글을 적어 올립니다. 이 글은 어디까지나 내 개인적인 생각이고 내 맘대로 지껄이는 말이니
읽고 싶은 사람만 일고, 읽기 싫으시면 조용히 쀍 스페이스 누르세요.
나 혼자 지껄이는 말이니 테클도 사양이고. 그냥 맘이 안좋고 안타까운 마음이 커서 끄적이는 글이니
저까짓 년이 반말로 지껄이더라도 양해해주세요.
(반말 글 읽기 싫으시면 쀍 스페이스 ^^)
그리고 리플중에 ' 너도 수술했으면서 누구한테 충고냐' 는 식으로 쓰신 글이 있는데
모든 사건사제는 경험자의 말이 가장 큰거 아시죠? 제가 경험을 해봤기에. 그게 너무 아프고
힘드니까 나같이 힘들지 말라는 의미에서 혼자 지껄이는 글이니 신경쓰시지 말라고 말하면 웃길까요?
-_-; 제가 이 글을 쓰기에 앞서 말하고 싶은 요지는 수술을 함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한번의 실수를 되새기며 반성하지 않고 또 똑같은 실수 (두세번 하니 이것을 실수라고 하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죠. )를 자꾸만 번복하는 답답한 여자, 남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일뿐.
게다가 임신을 여자혼자 처신을 제대로 못해서 그런다는 개편견도 짜증나서 입니다.
물론 직접적으로 임신을 하고 수술로 인한 몸을 상하게 되는 것은 '여자' 이기에 여자가 더욱
조심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던 것 뿐.! 반말로 지껄인건 가벼운 친근함과 친구에게 말하듯
편하게 글을 쓰고 싶어서 이니까 양해 해 주세요~ (읽기 싫으시면 쀍스페이스 ^^; 반말 썼다고 욕먹긴
싫어요~ 맘에 안드시면 읽지 마시고 반말했다고 테클은 삼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요 댓글을 앞대갈히에 다는 것으로 리플같은거 안달겠습니다.
저같이 한번 수술했던게 뭐 잘나서 개충고냐고 하셔도 할 수 없네요.
원래 게시판이란건 자기 생각을 맘껏 펼치라고 만들어 놓은 것이니.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이건 충고가 아니구 부탁이에요. 피임좀 하자는 경험자의 부탁.
솔직히 성관계를 아예 안하는것보다 더 좋은 피임방법이 있겠습니까만은, 그게 될까요?
그게 가능하다면 원치 않는 임신 자체가 세상에서 사라지겠죠. 그게 안되니까 완벽에 가까운
피임이라도 꼭 챙겨서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맘고생 몸고생 하지 말자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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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중절수술을 부득이하게 선택해야 하는 여자들이 하소연을 하는 게시판.
이름하야 ' 낳을 수는 없어요.' 게시판.
그래. 낳을 수 없어. 낳을 수 없겠지.
아직 결혼도 안했고. 돈 모아 놓은 것도 없고. 부모님께도 너무 죄스럽고. 무엇보다 남의 눈총과
나 자신에 대한 자괴감. 괴롭겠지.
그런데 그때 남자들은 어떻지?
여자의 임신을 마치 제 아픔인양, 제 일인양 걱정하고 같이 의논하고 협력하고, 위로하는 남자가
많은가? 아니. 사실 많은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어떤 남자들은 임신사실을 말함과 동시에 연락이 끊기고. 심지어는 헤어지자고 까지 말을 한다.
아니. ' 이 애가 내 애가 맞긴 맞냐?' 하는 육시럴 개색히도 있다.
돈만 휙- 던져주고 ' 니가 알아서 해~' 하는 개만도 못한 색히들도 있고.
능력 없는거 과시하면서 돈도 안내주고 겉.으.로.만. 위.해.주.는. 척.- 하는 븅신넘들도 있다.
지금 내 옆에서 내 몸뚱이를 시도때도 없이 원하는 이 남자가.
날 정말 사랑한다고 생각하냐? 물론 지금에야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다정하지. 싹싹하지. 부드럽지. 사랑나누는거 좋아하지. 남자들이 그렇게만 표현해줘도
여자들, 좋아라한다. ' 이 남자가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생각한다. 아니. 이중에 한가지만 해도
그렇게 생각할꺼다.
그러니 여자는
'내 남자만큼은 다른 나쁜놈들하고 비교도 안되게 멋쟁이 일꺼야. 말하면.. 분명..함께 의논하고 이해해
줄꺼야..' 하는 착각의 늪에 혼자 빠져 허우적댄다.
물론 그런 남자 아예 없는거 아니다. 필자의 애인? 필자도 분명 중절수술의 아픈 경험이 있다.
필자는 친구들에게 콘돔애호가로 불리운다. 필자는 지금의 애인과 첫경험을 했고. 그 관계를 6년동안이나 유지해 왔다. 둘 다 너무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할꺼다.
그렇게 콘돔 애호가 이면서 왜 임신을 했냐고? 딱 한번의 실수였다. 급하게 콘돔을 착용했는지
중간에 터져버렸다. 그래서 그게 바로 임신이 되었다. 생리 예정일 1주일이 지나도 안하자 불안한
마음에 애인에게 약국에서 테스트기를 사다달라고 부탁했다.
내 애인도 불안해 했지만 애써 걱정 말라며 다독여 줬다. 그 이튿날 난 경악했다...
임신이었다. 두줄이었다. 설마 설마 했는데 임신이었다.
그리고 확인 한 그 순간부터 오열했다.
왜 울었는지 아는가?
내 뱃속에서 자라고 있는 새 생명에게 첫째는 감사. 둘째는 죄스러움.
셋째는 부모님에 대한 죄스러움. 냇째는 내 몸뚱이에 대한 죄책감이었다.
웃긴 일이지만 우리는 서로를 많이 사랑했지만 돈도 없고, 결혼도 안했다. 아기를 낳아 키울 형편도
안되고. 나는 직장을 구한지 얼마 안되었다. 그리고 무서웠다. 22살의 나이에 아이를 가지고 낳는다는게
나는 좀 무서웠다. 그래서 애인과 오랜 대화끝에 결국 중절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처음 갈때. 남친과 많이 싸웠다. 병원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점점 맥박이 빨라지고
' 아기를 그냥 낳을까' 하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 그래서 병원 앞 정문에서 남친의 손을 끌고
못들어 가겠다며 칭얼 거렸다. 그때 울 앤 속이 얼마나 타들어 갔을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우리
두 사람. 결국은 병원에 들어갔다. 그런데 애기집이 너무 작아서 안보인단다. 일주일 후에 다시 오라고
했다. 그때는 그게 이상하게도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조금 행복했다.
내 뱃속에서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유전자를 가진 내 세포의 일인자가 나의 분신처럼 나의 양분을
나누어 먹고 마시고 자며 자라난다는게 얼마나 신비하고 경이로운 일인가.
하지만 날짜가 흐르면 흐를수록 수술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다.
그리고 일주일 후. 다시 애인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초음파 검사하는데 애기집이 보였다.
정말 작았다. 1cm도 안되는것 같았다. 아직 팔다리도 없고 머리도 없고 그냥 점같은 세포조직이지만
분명 그것은 자라고 있었고 앞으로 한두달만 더 있으면 머리도 몸통도 팔도 다리도 생길 터였다.
그것을 보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진료실 밖에서 초조히 기다리고 있는 앤에게 사진을 주고
싶었지만.. 생각을 바꿨다. 괜히 마음만 아프니까...
그리고 잠깐 접수대에 나와서 애인과 결정해서 수술 여부를 확인하라고 했다.
앤에게 가서 말했다.
" 나 임신 맞데.. 휴.. 수술을 하긴 해야겠는데.. 어쩌냐..맘이 안좋다.."
" 몸에 무리는 없데? 수술하면 많이 아프고 그러지 않데? "
" 그러진 않는데.."
울 애인 월급날하고 핀트도 안맞고 돈 많은 친구도 없어서 땡전 한푼 못보태 줬다.
내가 돈 많은 친구들한테 몇십만원씩 꿔서 병원비 마련했다. 그래도 남친이 밉지는 않았다.
평소에 자존심 세고 굽히는거 싫어하는 인간이. 나 때문에 돈 꾸겠다고 친구들한테 빌빌 기는 모습을
보니깐 맘도 안좋았고 속상하기도 했다. 그래서 날짜 놓치면 안될것 같았기에 부랴부랴 돈을 꿔서
수술하러 갔던 것이다. 수술하러 옷을 갈아 입고 내 발로 걸어서 수술대에 올라갔다.
결혼도 안한 처녀가 다리 벌리고 진찰 받는것도 수치지만, 수술대에 누운것도 그에 못지 않게 수치다.
수술대에 오르니까 천장에서 똥그란 라이트가 여러개 팍- 터졌다. 갑자기 눈이 부셨다. 눈물이 나왔다.
얼굴을 찌푸리고 있으니깐 간호사가 와서 괜찮다고 다독여준다. 나같은 여자가 많았나보다.
1~2분쯤 지나니깐 왠 링겔을 가져와서 팔에 놓았다. " 이게 뭐예요 " 하니깐 마취제란다.
전신수면마취라고. 잠이 든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것이다.
나는 태어나서 수술대에 오르는게 처음이다. 게다가 전신마취는 더더욱 처음이다.
어찌나 심장이 벌렁거리는지 온 몸에 피가 거꾸로 솓는 느낌이었다. 3분이 지나도 마취가 안듣는다.
내가 너무 긴장을 한 탓이란다. 간호사가 긴장을 풀어 준답시고 애인 자랑을 해보란다.
그래서 나긋나긋 말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머리가 지끈 거리면서 천장이 흐믈거렸다.
마취가 듣나보다. 그리고 기억이 없다. 깨보니까 회복실이다. 어느새 나는 영양제를 다 맞고 있었다.
벌써 한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것이다.
남친은 내 손을 계속 만지작거리며 마취가 빨리 깨기를 기다렸나보다. 마취가 오래 되면 안좋으니까.
그리고 나 잠든 사이에 울었나보다. 돈도 못보태 주고 미안하다고만 되풀이한다.
" 나 괜찮아." 하고 힘들게 입을 떼곤 또 잠들었다.
마취가 완젼히 풀리곤 내 두발로 걸어서 병원문을 나섰다. 링겔값까지 총 27만원 들었다.
애를 낳아 본 일이 없어 솔직히 몸조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갈비탕 한그릇 먹고
집에 가서 쉬었다. 그리고 그 다음날은 출근을 해야 했기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했다.
집에가서도 편히 쉴 수 없었다. 누군가 눈치 채면 곤란하니까...
수술후에 갑자기 배가 땡기고 아픈 날이 있었다. 너무 겁이 나서 남친에게 울면서 전화했다.
병원 갔더니 아무 이상 없다더라. 오히려 그런 일로 호들갑이냐는 인상만 심어주고 왔다.
그리고 수술 후 출혈도 멈추고 몸도 어느정도 가벼워지고.. 병원에서도 이제 안와도 좋다고 허락하셔서
병원에 가지 않았다.
그런데 그 날 이후 난 길바닥에서 놀고 있는 애기들만 봐도 눈시울이 시큼해진다.
왠 청승이냐고 할 여자들 많을꺼다. 그런데 난 그렇다.
내 뱃속에 있는 아가도 제대로 낳았으면 저렇게 건강하게 자라고 내 품에서 엄마 엄마 하고 옹알거렸을
거였다. 그런걸 생각하면 난 정말 죄인이다. 팔 다리 없고 그냥 세포조직이라고 해서 내가 살인자가 아니게 되는가?
닭들 사이에서 어미닭이 실수로 계란을 밟았는데 그게 병아리가 아니라고 '殺' 이 아니게 되는가?
수술을 하고 그날 정말 많이 울었다. 남친 옆에서 가슴에 얼굴을 파 묻고 정말 많이 울었다.
이미 죽어 없어진 새 생명에게 미안해서. 부모님께 죄스러워. 내 자신이 원망스럽고 한심해서.
살기 싫다는 말이 그때나 쓰는 말일듯 싶었다.
그래도 내 옆에서 꿋꿋이 날 지켜준 애인이 있었기에 꾹 참았다.
우리는 앞으로 두번다시 똑같은 실수는 되풀이 하지 않기로 굳게 다짐했다.
그때처럼 콘돔이 터지는 일이 없도록 신중하게 착용했다. 확인도 해가면서.
그런데 수술한지 또 얼마 되지 않아 피임 없이 성관계를 가졌다는 여자들의 글을 보면 정말
치가 떨린다.
도대체 그 여자들은 자기 몸을 소중히 할 줄도 모르는 것일까?
아니면 남자가 원하는 대로 내 몸뚱이를 대줘야만이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하는걸까?
그렇지 않으면 내 남자가 날 떠날꺼라고 생각하는건가? 만일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 것은
필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남자의 행동이 그래왔다던가, 여자의 의식이 잘못됬다던가.
남자들은 분명. 여자을 소중히 할 의무가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남자들은 지만 안다. 여자를 진정 위할 줄 아는 남자는 많지 않다.
내 남친만해도 그렇다. 친구들에게 돈을 꾸지 못하겠으면 막노동이라도 해서 몇만원 보태주는 성의를
보였어야 했다. " 안된데.. 돈 없데.." 하는 말만 내뱉어서는 여자가 서운해 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이다.
여자들도 그렇다. 요즘 여자들 중절수술에 관한 딱 두 부류 밖에 없다.
첫째. 남친한테 다 의지하기. 돈이고 뭐고 자기는 하나도 대지도 않고 남친하자는 대로 남친이
다 해주겠지 하는 의지형. 이런거 남자들이 질리기 쉽다. 아마 애가졌다고 버림받는 여자는
평소에도 이런 성향이었을 가능성이 높을걸. 작은 돈이라도. 작은 행동이라도 뭐든지 같이 의논하고
생각해서 결정해야 한다. 너무 철없이 굴어도 짜증나니깐. 이런건 같은 여자가 봐도 답답하다.
둘째. 쿨한척 하는 여자. 자기 혼자 멋대로 아이 지우고 나서 ' 애 지웠어.' '우리 그냥 헤어지자' 하고
시원스레 내뱉는 척 하는 여자. 이것도 역시 이상한 여자들같다. 둘 사이에 생긴 아가면 둘이서
결정하고 의논해야 한다. 아무리 결혼을 안했다지만 지 핏줄인데 남자도 결정하고 의논할 권리는
줘야 하지 않겠어? 물론 회피하려는 멍청한 남자들이 많이 생겨나서 이런 여자들이 생겨난지도 모른다.
그렇게 자기 몸 버려 가면서 한번 수술해 놓고 여자는 또 남자가 원하면 언제든 응해준다.
왜그럴까. 또 수술하고 싶어서 안달 난 사람들 같다.
적어도 성관계를 자제하라는 기간 만큼은 지켜줬으면 좋겠다. 어떤 의사는 하도 안지키니까 1달까지는
바라지도 않으니 1주일만이라도 지켜달라고 하소연하기도 한댄다.
그렇게 생각이 없는 여자, 남자들이 많냐? 남자들. 누구 때문에 여자들이 애 생겨서 그 쌩고생 하고
돈버리고 몸버리고 맘까지 잃는다고 생각하냐. 다 피임 제대로 못한 늬들 때문 아니야?
물론 여자도 피임 제대로 못한 책임 있다. 당연히 있다.
그런데 여자가 챙기기 전에 지들이 먼저 콘돔 같은거 챙길 순 없냐? 그런걸 꼭 여자들이 말을 해야하냐?
" 콘돔껴~ " 이런 말 어느 여자가 맨정신에 맨날 할 수 있겠냐. 그것도 한두번이지.
그리고 여자들. 콘돔끼는거 불편하고 번거롭고 성관계가 언제 될지 모르겠으면 피임약이라도 먹어!
꼬박꼬박 날짜 잘 지켜서 챙겨 먹으면 99% 이상 임신가능성 희박하다.
맨날 피임도 제대로 못하고 성관계 하고나서 사후 피임약 먹네 어쩌네 통경제 먹네 어쩌니 하지 말고
애초에 피임을 제대로 하란 말이다.
내가 수술을 해봐서 알아. 아마 똑바른 마음 가진 여자라면 다시는 그런 실수 하기 싫을껄.
정신 제대로 박힌 여자라면, 수술하고 나서 더 자기 몸을 소중히 하고 피임에 대한 절실함을 느낄걸.
그게 안되는 여자라면 대갈히가 덜 큰거겠지.
남자도 마찬가지야. 여자들 수술하는게 겉으로는 안아파 보이고 괜찮을지 몰라도 속으로는 얼마나
아프고 상처가 여미는지 알아? 거기다 대고 그짓을 또 하려고 들어?
좀 참아 주면 안되? 그것도 아니면 늬들이 콘돔이나 제대로 챙겨주면 어디가 덧나????
여기 게시판. 정말 가끔 짜증나는 글 올라온다.
어제 수술했는데 오늘 관계 했어요.. 피임 안하고 관계 했어요.. 수술한지 1~2주만에 관계했어요..
남친이 콘돔하는걸 싫어해요...
어제 수술했는데 또 그게 하고 싶어?? 수술한지 2주정도되면 임신 가능성 높다는 말 못들었어?
니 몸 하나 소중히 할 줄 모르고 지 이기심만 챙기는 남자 색히는 떼버려!
정말 한심하다. 아직 수술 안해본 사람은 더더욱 조심해야 할것이고. 나처럼 수술 한번 해본 사람은
더더더더더더욱 조심해야 할꺼야. 아니. 물론 정신나간 일부 여자는 그게 뭐 대순가 하고
또 그짓하고 또 임신하고 또 그짓하고 또 임신하고 죽이고 또 죽이고 또또 죽이고 하겠지.
죄책감? 그딴게 필요나 있겠어? 낳지도 않은 애기 없애는게 뭐 죄책감이나 들겠어, 그 개념없는 머리에?
여자들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살자.
제발 부탁이다. 나중에 정말 아기가 필요할때 생기지 않으면 그때가서 누굴 원망할꺼야. 응?
둘 다 똑같이 잘못이야. 둘 다 똑같이 책임져야해.
그래도 최종 책임은 여자에게 있어. 왜? 자기 몸이니깐. 남자가 애낳고 남자가 애죽이는거 아니니깐
여자가 최종 골키퍼란 말이지. 수비수가 아무리 수비를 잘해줘도 골키퍼가 골 먹으면 다 꽝이잖아.
안그래?
제발 자기 몸좀 소중히 하자구. 제발.
왠간한 남자들에게 걸레소리 듣고 싶지 않다면 말이야.
어휴.. 앞으로는 그런 글 안올라 왔으면 좋겠다.. 가슴이 답답하고.. 불쌍하고.. 한심하고...어이 없고..
화가 나거든..
한번은 실수라고 말 할 수 있어. 누구나... 부득이한 경우. 무지해서. 경험이 없어서.
여러가지 이유들이 뒤 섞여 처음의 잘못은 실수로 인정 되어 질 수 있다고 쳐. 하지만.
하지만 그게 두번 세번 반복되면.. 그래도 그게 실수일까?
그래도... 그게 실수라고 말 할 수 있을까....?
아니. 내가 생각하기에 반복되는 중절수술은.. 실수가 아니라고 봐.. ㅠㅠ
인간은 안전불감증이래. 시간이 지나면 위험했던 순간과 고비의 순간들을 모두 잊고 산다지.
하지만 잊어선 안될것도 있잖아. 한번 불에 대어 봤으면 앞으론 불이 뜨겁다는 걸 알고 더 조심해야
하는거잖아. 두번다시 그런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
제발 피임좀 제대로 했으면 하는 바램.
물론 나부터 더더욱 제대로 해야 겠지. 솔선수범이란 말도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