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ㅎ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술 자리.란........

사랑하능 우리 아빠에게....2004.08.07
조회279

으악~~~

 

빌어먹을 원장과 함께. 이번주도 무사히.. 보람찬-_-+

근무 생활을 마치고 주말을 맞이합니닷. 우힛!!!

 

 

울 아부지~5시 반....

직장으로 전화 오셔서 영미야~ 데리러 가까???하십디다..

 

웁~스!! 그라문 땡큐하께 아부지>.<

 

6시 퇴근.

 

ㅋㄷㅋㄷ

 

그리고능. 아능 아주머니 단골 주막으로 들어갑니닥..

 

이모~ 아빠랑 동동주 한잔 하러 와써욤^-^ㅎㅎ

 

이따 대리운전 불러야 되니까능. 2만원어치 알아서 주쎠용~~~

 

이라고..말씀드려씁니닥.........^-^ ㅋㄷ 이모- 저보고 그럽디다~

 

월급받았냐???ㅋㅋ 네에~~~ 스폐셜 하게 이만원어치!!!!! 당부드렸더니..

 

알았다고 하시네요 ㅋㅋ

 

에고.. 신발 벗고 올라가능 곳인데.... 울 아부지. 구두.. 많이 낡으셨네...

 

저거 십몇만원짜린데...... 하;; 그 돈 하고 구두 신은 연도하고 맞먹네;;;참-_-;;;

무심코.. .. 아빠 구두가 낡았다능게 보이더군요..

 

나.. 철 마다 새 신 사 신어도. 요즘 애들 다 글타고 암 소리 안하시능 울아부지..

 

예전엔 삐까뻔쩍 정장에. 빤딱빤딱 한 구두 신으셨능데...

 

많이 늙으셨구나 ... 새삼 ..느끼네요...

 

한잔 박-자!!!!

 

짠~

 

아빠캉 동동주 사발 시원~하게 박고능 쭈~욱 들이키능 모녀 지간...

 

우리 이런 사이 예욤~~~우힛^-^;ㅋㅋㅋ

 

한번은 옆동네 포장마차에서 아빠랑 얼큰~하게

 

소주 한잔에 막걸리 한잔, 입가심으로 생 맥- 한잔 씩. 하고있능데...

 

신고가 들어왔드랍니다. 원조 아니냐고^-^; ㅎㅎㅎ

 

그래서 내가 그랬지. 아이코~ 울 쟈기 박 사장님  경찰서 가시겠네~~

 

ㅋㅋ 한 바탕 웃었 었능데....

 

울 아빠 멀쩡한 정신으로

 

순찰 나온 경찰아찌들한테도 얼큰한 동동주 같은 농담으로 한 방 먹였었능데..

(경찰 아찌들- 죄쏭^-^;;)

 

이젠.. 동동주 한 사발만 드셔도 알딸딸 하신다능.......

 

결국.. 대리운전 불러서 집으로 향하는 그 길이.. 왜 이리 서글프던지..

 

윽-_-+ 울 노친네 우리끼리 놀다 들어가면 삐친다..

 

라고 하시네요.. 울 아부지 엄마......내 할머니 말입죠^-^

 

제 주머니  따악~ 만원 꺼내서 1 개 천원하능 유황오리 달걀세개 사고.

 

나머지 칠천원 .. 대리운전 기사님 드렸습니다..

(저... 짠순이 아닌데... 이~쌍 하게 주머니에 글케 있드라구요^-^)

사실... ..소심하기능 쫌 소심하죠^-^;;

 

돌아서면서 얼~~마나 욕했을꼬..

 

수고비 얹여서 만원은 줘야 되능거라능데^=^;;

 

아~ 울 할매..... 삶은 유황오리 달걀.. 중풍 예방되능거라 좋아하시면서..

 

하나 잡수시고... 두 개능 낼 울 아부지랑 저랑 먹으라고 안드신대요;;;

 

미치겠네^-^;;;

 

 

하;; 내일 출근 안해서 너무 좋아욤^-^

 

내일은 아빠랑 울 할매 랑. 요- 뒤에 문수산에나 올라가서

두부김치에 막걸리 한잔 하자구 해야겠어요^-^ㅎㅎ

 

분명 울 90넘은 노인네 잔소리 하시겠죠??^-^??

 

아- 이제 파리의 연인 보러가야겠어욤....벌써 했겠다...

 

세상에서 제일 즐거운 술자리를 이번주 토요일도 어김없이 .... 즐겨서^-^

 

 

너무너무 즐겁네요...

 

악;; ;세상사람들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된거 같아서 ㅋㅋ

 

그리고.. 오늘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아름다운 밤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악~~~~ 박신양 보러가야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