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강반장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오랜만에 자신의 온돌방의 이불 위에서 잠을 깼다. 그러나 그러한 그의 잠을 깨운 것은 날카로운 전화벨 소리였다. 그는 쉰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그 통화 내용은 그것은 그를 더욱 더 위기로 몰아넣고 있었다.
“결국, 네 번째 예언이 실현된 건가… 젠장.”
강반장은 세수도 못한 고양이 상을 하고는 사건 현장인 여의도 고등학교로 향했다. 그는 사실 요즘 심신이 너무 지쳐 있었다. 사건이 벌어지기를 고대했지만, 막상 터진 사건은 이미 너무 멀리 도망쳐 있었다.
‘역시, 여의도 인가…’
그가 학교에 도착했을 때는 방학중인 학교 운동장 중앙으로 거대한 세트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현장을 통제하는 경찰들이 기자들을 통제하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는 곧 차를 주차하고 사건현장으로 향했고, 먼저 도착한 최형사가 현장을 지휘하고 있었다. 그는 최형사에게 다가가 먼저 피살자에 대해 물었다.
“신원은?”
“문여상이라는 사립탐정 이예요.”
“사립탐정… 이라…”
“사망 원인은?”
“뒤통수가 깨졌어요.”
“흉기는?”
“천구의 예요.”
“천구의?”
“네…”
“그런 것이 왜 여기에 있지?”
“글쎄요… 지금 조사중이예요.”
“그는 왜 여기에 와 있었을까?”
“글쎄요…”
두 사람은 사건현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시설들은 다 뭐야?”
“영화 세트에요.”
“영화?”
“네,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서 설치를 한 구조물들이에요.”
“어떤 영화지?”
“그게…”
“왜?”
“미스터리 살인 사건이에요.”
“…”
강반장은 이 사건을 싸고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모든 것이 너무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젠장, 또 미스터리 인가?”
“요즘 유행하는 거 모르셨어요?”
“유행?”
“네… 그림자 살인사건으로 이제 미스터리 심령 스릴러가 사회 트랜드가 되었어요.”
“빌어먹을 자식들… 사람이 죽은 것으로 돈벌이라 하려 들다니…”
“그게 자본주의잖아요.”
“정말 한심하군”
그렇게 투덜대듯 하면서 두 사람은 영화의 세트를 자세히 조사해 보았다. 그곳의 흩어진 상태로 보아서 문여상은 사망하기 전에 누구인가와 격투를 벌인 것이 분명했다.
“격투의 흔적이에요.”
“지금까지 사건과는 다른 점이군…”
“네… 문여상은 다른 피해자들보다 한발 더 나아갔다는 애기겠죠?”
“아마도, 자신을 어떻게 공격해 올지 알고 있었겠지…?”
“예언서에 그런 것도 예정되어 있다면요…”
그때, 다른 경관이 최형사에게 파일 하나를 넘겨 주었다. 그리고 그 파일을 읽으며 최형사가 말했다.
“이사람… 전직 경찰이었는데요?”
“경찰…?”
“네. 그리 경력이 화려하지는 않네요… 그리고, 탐정 일도 그리 신통치는 않았던 것 같고.”
강반장은 장갑을 끼고 시신의 얼굴을 돌려보며 말했다.
“죽은 문여상이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진 것 말이야…”
“사건 의뢰로 움직이는 이들의 특성상. 아마… 누군가의 의뢰가 아니었을 까요?”
“그렇다면 말이야. 만약,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고 가정하고, 자네가 문여상 이라면…”
“아마 당하기 전에 모든 정보를 의뢰인에게 넘겼겠죠?”
“그래, 틀림없이…”
“그 의뢰인을 찾는데 수사에 초점을 맞추어야 겠군요.”
“하지만… 말이야.”
“알아요. 이제 말하지 않아도… 이 사건의 증거가 사라지기 전에 이 현장에 남겨진 트릭을 밝히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최형사가 어디인가로 전화를 해서 수사협조를 한 후. 두 사람은 사건 현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었다.
“바닥의 이것은 뭐지?”
“흰 가루요?”
“그건 나도 알아.”
“이 영화의 배경이 겨울인가 봐요. 특수효과의 일종이겠죠.”
강반장은 가루를 찍어서 맛을 보았다.
‘소금이군…’
한편, 최형사가 살인 도구인 천구의를 살피며 물었다.
“독극물인가요?”
“그럼 벌써 죽었게?”
두 사람은 무신경하게 그것을 그냥 지나치고, 당연한 것이겠지만, 살인도구인 천구의에 더 관심을 보였다.
그날 밤.
텔레비전 방송국에서는 ‘그림자 살인’에 관한 특별방송을 하고 있었다. 그 방송을 보고 있던 강반장과 최형사는 진퇴양란에 빠지고 말았다.
기자가 물었다.
“그럼, 김채연씨께서는 이 사건의 진범을 알고 계시다는 건가요?”
“글쎄요.”
“하지만, 줄곧 자신의 무죄를 주장해 온 것은 어느 정도 진범에 대한 심증이 있다는 것 아닌가요?”
“최소한, 이번 사건의 살인도구 정도는 알고 있어요.”
“이번 사건이라면…”
“문여상 말이에요.”
“그의 사인은 대퇴부가 깨진 것이지만, 살인 도구는 둔기라고 밖에 발표되지 않았는데요?”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침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그게… 무슨 의미죠?”
“예언서예요.”
“예언서?”
“네. 성서의 예언이죠.”
“성서요?”
“성서에 있는 여러 예언서 중에서도 요한계시록의 예언이에요.”
그 순간, 강반장과 최형사는 큰 충격과 함께 반사적으로 책 더미를 뒤져 어디인가 처박혀 있을 성서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곧 최형사가 성서의 예언서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에 채연은 또 한번 강반장과 최형사를 놀려 주었다.
“재우씨…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은 신약성서의 맨 뒤에 있어요. 66번째죠.”
강반장과 최형사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빌어먹을…”
그리고 방송은 계속 되었다.
“그 예언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물론이죠. 우선,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위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서 사위고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 이것이 첫 번째 모방 살인이에요. 사건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어요. 첫 번째 살인자가 우박이 떨어지는 날 살해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은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지 우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깨어지더라.’ 두 번째 희생자는 온 몸에서 피를 쏟으며 죽었어요. 이해 하시겠죠?”
“아! 네 물론이에요. 그러니까… 이번 2차에 해당하는 그림자 살인 사건은 성서의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의 모방살인인 것이군요.”
“누구보다 이해가 빠르시네요. 그리고,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 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 이 예언대로 세 번째 모방살인의 희생자인 이정아는 익사했어요. 그리고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침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네 번째, 희생자의 살인 도구를 비록 경찰이 밝히지 않았지만 추측할 수는 있어요. 해, 달, 별… 이것을 모두 담고 있는 뇌를 통째로 박살 낼 수 있는 것, 제 예상이 맞는다면, 그것은 철재 천구의 예요.”
“그게 모두 사실이라면,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왜 그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 않았죠?”
“네 번째 예언이라면 이미 재우씨한테 알려 주었어요. 그리고 다섯 번째는… 이미 성경을 뒤져서 찾아 보았겠죠…”
김채연은 모니터를 보면서 말했다.
“어때, 막을 수 있겠어? 재우씨…?”
그녀의 인터뷰는 거기에서 끝이 났다. 텔레비전에서는 그녀가 지금까지의 모든 사건의 트릭을 모두 밝혀내고, 앞으로 발생할 살인사건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보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언론의 태도는 더욱 강반장을 목을 조여 오고 있었다.
Shadow 2부 : 장미의 이름 (4막 : 세베리노의 장 #02)
새벽에 강반장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오랜만에 자신의 온돌방의 이불 위에서 잠을 깼다. 그러나 그러한 그의 잠을 깨운 것은 날카로운 전화벨 소리였다. 그는 쉰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그리고 그 통화 내용은 그것은 그를 더욱 더 위기로 몰아넣고 있었다.
“결국, 네 번째 예언이 실현된 건가… 젠장.”
강반장은 세수도 못한 고양이 상을 하고는 사건 현장인 여의도 고등학교로 향했다. 그는 사실 요즘 심신이 너무 지쳐 있었다. 사건이 벌어지기를 고대했지만, 막상 터진 사건은 이미 너무 멀리 도망쳐 있었다.
‘역시, 여의도 인가…’
그가 학교에 도착했을 때는 방학중인 학교 운동장 중앙으로 거대한 세트가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현장을 통제하는 경찰들이 기자들을 통제하면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는 곧 차를 주차하고 사건현장으로 향했고, 먼저 도착한 최형사가 현장을 지휘하고 있었다. 그는 최형사에게 다가가 먼저 피살자에 대해 물었다.
“신원은?”
“문여상이라는 사립탐정 이예요.”
“사립탐정… 이라…”
“사망 원인은?”
“뒤통수가 깨졌어요.”
“흉기는?”
“천구의 예요.”
“천구의?”
“네…”
“그런 것이 왜 여기에 있지?”
“글쎄요… 지금 조사중이예요.”
“그는 왜 여기에 와 있었을까?”
“글쎄요…”
두 사람은 사건현장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시설들은 다 뭐야?”
“영화 세트에요.”
“영화?”
“네, 영화를 촬영하기 위해서 설치를 한 구조물들이에요.”
“어떤 영화지?”
“그게…”
“왜?”
“미스터리 살인 사건이에요.”
“…”
강반장은 이 사건을 싸고 벌어지는 일들에 대해 모든 것이 너무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젠장, 또 미스터리 인가?”
“요즘 유행하는 거 모르셨어요?”
“유행?”
“네… 그림자 살인사건으로 이제 미스터리 심령 스릴러가 사회 트랜드가 되었어요.”
“빌어먹을 자식들… 사람이 죽은 것으로 돈벌이라 하려 들다니…”
“그게 자본주의잖아요.”
“정말 한심하군”
그렇게 투덜대듯 하면서 두 사람은 영화의 세트를 자세히 조사해 보았다. 그곳의 흩어진 상태로 보아서 문여상은 사망하기 전에 누구인가와 격투를 벌인 것이 분명했다.
“격투의 흔적이에요.”
“지금까지 사건과는 다른 점이군…”
“네… 문여상은 다른 피해자들보다 한발 더 나아갔다는 애기겠죠?”
“아마도, 자신을 어떻게 공격해 올지 알고 있었겠지…?”
“예언서에 그런 것도 예정되어 있다면요…”
그때, 다른 경관이 최형사에게 파일 하나를 넘겨 주었다. 그리고 그 파일을 읽으며 최형사가 말했다.
“이사람… 전직 경찰이었는데요?”
“경찰…?”
“네. 그리 경력이 화려하지는 않네요… 그리고, 탐정 일도 그리 신통치는 않았던 것 같고.”
강반장은 장갑을 끼고 시신의 얼굴을 돌려보며 말했다.
“죽은 문여상이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진 것 말이야…”
“사건 의뢰로 움직이는 이들의 특성상. 아마… 누군가의 의뢰가 아니었을 까요?”
“그렇다면 말이야. 만약, 이런 일이 벌어질 것을 예상할 수 있었다고 가정하고, 자네가 문여상 이라면…”
“아마 당하기 전에 모든 정보를 의뢰인에게 넘겼겠죠?”
“그래, 틀림없이…”
“그 의뢰인을 찾는데 수사에 초점을 맞추어야 겠군요.”
“하지만… 말이야.”
“알아요. 이제 말하지 않아도… 이 사건의 증거가 사라지기 전에 이 현장에 남겨진 트릭을 밝히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최형사가 어디인가로 전화를 해서 수사협조를 한 후. 두 사람은 사건 현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었다.
“바닥의 이것은 뭐지?”
“흰 가루요?”
“그건 나도 알아.”
“이 영화의 배경이 겨울인가 봐요. 특수효과의 일종이겠죠.”
강반장은 가루를 찍어서 맛을 보았다.
‘소금이군…’
한편, 최형사가 살인 도구인 천구의를 살피며 물었다.
“독극물인가요?”
“그럼 벌써 죽었게?”
두 사람은 무신경하게 그것을 그냥 지나치고, 당연한 것이겠지만, 살인도구인 천구의에 더 관심을 보였다.
그날 밤.
텔레비전 방송국에서는 ‘그림자 살인’에 관한 특별방송을 하고 있었다. 그 방송을 보고 있던 강반장과 최형사는 진퇴양란에 빠지고 말았다.
기자가 물었다.
“그럼, 김채연씨께서는 이 사건의 진범을 알고 계시다는 건가요?”
“글쎄요.”
“하지만, 줄곧 자신의 무죄를 주장해 온 것은 어느 정도 진범에 대한 심증이 있다는 것 아닌가요?”
“최소한, 이번 사건의 살인도구 정도는 알고 있어요.”
“이번 사건이라면…”
“문여상 말이에요.”
“그의 사인은 대퇴부가 깨진 것이지만, 살인 도구는 둔기라고 밖에 발표되지 않았는데요?”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침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그게… 무슨 의미죠?”
“예언서예요.”
“예언서?”
“네. 성서의 예언이죠.”
“성서요?”
“성서에 있는 여러 예언서 중에서도 요한계시록의 예언이에요.”
그 순간, 강반장과 최형사는 큰 충격과 함께 반사적으로 책 더미를 뒤져 어디인가 처박혀 있을 성서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곧 최형사가 성서의 예언서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그 순간에 채연은 또 한번 강반장과 최형사를 놀려 주었다.
“재우씨…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은 신약성서의 맨 뒤에 있어요. 66번째죠.”
강반장과 최형사는 화가 치밀어 올랐다.
“빌어먹을…”
그리고 방송은 계속 되었다.
“그 예언서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물론이죠. 우선,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 섞인 우박과 불이 나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위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서 사위고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 이것이 첫 번째 모방 살인이에요. 사건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어요. 첫 번째 살인자가 우박이 떨어지는 날 살해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은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지 우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깨어지더라.’ 두 번째 희생자는 온 몸에서 피를 쏟으며 죽었어요. 이해 하시겠죠?”
“아! 네 물론이에요. 그러니까… 이번 2차에 해당하는 그림자 살인 사건은 성서의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의 모방살인인 것이군요.”
“누구보다 이해가 빠르시네요. 그리고,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 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 이 예언대로 세 번째 모방살인의 희생자인 이정아는 익사했어요. 그리고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침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네 번째, 희생자의 살인 도구를 비록 경찰이 밝히지 않았지만 추측할 수는 있어요. 해, 달, 별… 이것을 모두 담고 있는 뇌를 통째로 박살 낼 수 있는 것, 제 예상이 맞는다면, 그것은 철재 천구의 예요.”
“그게 모두 사실이라면,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왜 그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 않았죠?”
“네 번째 예언이라면 이미 재우씨한테 알려 주었어요. 그리고 다섯 번째는… 이미 성경을 뒤져서 찾아 보았겠죠…”
김채연은 모니터를 보면서 말했다.
“어때, 막을 수 있겠어? 재우씨…?”
그녀의 인터뷰는 거기에서 끝이 났다. 텔레비전에서는 그녀가 지금까지의 모든 사건의 트릭을 모두 밝혀내고, 앞으로 발생할 살인사건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보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언론의 태도는 더욱 강반장을 목을 조여 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