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게 뭐야?" 연유는 서우가 내민 표를 들고 들고는 유심히 본다 "12월 6일 청량리-정동진? " "................" "정동진? 가자구?" 고개를 숙이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서우..(죄졌냐...?ㅡㅡ;;) "어...." "왜 갑자기?" "그냥 너랑 바다 보고 싶어서..." "얼마 전에 갔다 왔잖아 제주도.." ".......그래서 가기 싫어?" 서우 연유의 말에 그제야 숙인 고개 팍 들고는 눈썹을 한번 씰룩인다 "아니 가기 싫은게 아니구.. 갑자기 가자구 하니까.. 혹시 이날 무슨날이야?" "어...." "무슨날인데? 무슨 바다 보러 가는날인가?" "내 생일이야..." 서우가 갑작스레 자신의 생일이라고 말하자 눈이 휘둥그레진 연유.. "어.... 생일? 정말?" "어...." "그걸 왜 이제 말해?" "..........그럼 언제 말해" 쑥스러운듯 하면서도 다시 고개를 숙이는 서우.. "...........미리 알았음 선물도 사고 했을텐데.. 우띠..." "그럼 됐네.. 선물로 같이 바닷가 가는거다... 나.. 말야.. 꼭 해보고 싶은거였는데.. 사랑하는사람이랑.. 기차타고 여행가서.. 바다보는거... ^^;;"(이외로 낭만이 있는 서우..녀석..) "어?....어......" 라고는 했지만... "근데.. 엄마한테 뭐라고 하냐구...." [뭘 뭐라고해 그냥 바닷가 간다고행] "그럼 엄마가 허락해 주겠냐구...." [왜 전번에 제주도도 갔다 오라고 하셨는 데 뭘 그러냐?] "그땐 준이 오빠가 보호자 였는데.. 이번엔 둘만 가는거잖어.." [야 무박일 밤기차 타구 담날 아침바다 보고 온다며.. 차라리 제주도 보다 더 안전하겠다..] "휴~ 그래두.. 안보내 주실거란말야.. ㅠㅠ" [야 바부야 그럼 서우 오빠한테 부탁해봐 니네 엄마한테 말 잘해 달라고 해서 갔다 오면 돼겠네.. 그 준이란 오빠.. 왠지 해 줄거 같은데.." "... 그럴까?" [엉... 어...? 어? 야 내가 난중에 전화 할께.. 수도한테서 전화 들어온다..] "뭐야 니네 전화두 주고 받는 사이가 된거야" "[어머 앤.. 난중에 내가 다시하께~] 띠~~리... 띠~~~리 그리고 전화를 냉정히도 돌려 버리는 보라 "ㅡㅡ;; 그래 내가 너한테 무슨 욕을 하겠냐.. 에휴~" "그정도 쯤이면 당연히 내가 할수 있지.." 그리고 잠시 전화를 하는 준... "예 날짜를요.. 12월 6일부터해서요.. 예... 그래서 여행권 두장여.. 예 부탁 드릴께요" 그리고 전화를 끈는 준.. "전번에 연유 어머니께 약속드린거 해드려야지 ^^ 아마 내일 나올꺼야.. 그럼 됐지?" "역시 형이야..." 준에게 웃으며 말하는 서우.. 그런 서우가 귀여운지 준이 손으로 서우의 목을 감싼다 "임마 이럴때만 형이냐?" "아니지....헷.. 근데 형..." "응?" "혹시 형... 위험한일 해?" "어?" "아니 요즘엔 이상한 남자들이 자꾸 눈에 띈다..." "...임마 이상한 놈들이 띄는데 왜 날 연결시켜?" 준은 서우 옆 쇼파에 앉아 기지개를 한번 편다 "아니 형 예전에도 무슨 프로젝트때문에 이상한 외국인들이 잠입했었잖아...그때 외국인들이 너무 티나서 형집 털기도 전에 경찰한테 잡혔잖아.. 그래서 이번에 동양사람들로 잠입시킨게 아닌게 해서..." "ㅡㅡ;; 아닌데...음..그럼 미국지사에 전화해서 알아봐야겠당... 이런 이래서 유명해지면 피곤하다니까.. 에휴~" 한숨을 내쉬는 준... "조심해 형..." "알았어 임마.." "어머머 여보 여보.. 사진기는 챙겼어요?" "아니 사진기도 챙겨?" "그럼요 우리 오랜만에 해외여행 가는건데.. 챙겨요 챙겨.." 연유 엄마는 아침부터 짐을 싸느라 정신이 없다 ".... 엄마.. 그러게 어제 다 싸지..." 연유는 자다 엄마의 소란함에 깼는지 눈은 반쯤 뜨고 거실로 나와 쇼파에 앉았다 "아냐 어제 다 쌌는데 다시 확인하는거야.. 갑자기 마음의 준비도 안됐었는데.. 준이청년이 정말 여행권을 줄지 누가 알았겠어.. 어머 어머 여보... 소화제는?" "여보.. 우리 비행기 시간 2시꺼라고 하지 않았소? 미리 인천공항가있어야지.. 벌써.. 12시야.." "어머 그래요? 다 쌌어요" 그리고 엄마 준비를 이제 다 마친듯 하다 한번의 폭풍을 일으킨듯한 집안 분위기를 해놓고 엄마는 아빠와 나가기전에 연유에게 말한다 "연유야 엄마 아빠 잘 갔다 올테니까.. 밥 잘 챙겨 먹고 있어라.." "알았어요.. 얼른가~문은 내가 잠글께" 연유는 부모님이 나가자 문을 잠그기 위해 현관으로 갔다 "어맛 깜짝이야.. 왜 엄마?" 다시 문열고 들어온 연유 엄마... "어머.. 애 양산을 안챙긴거 같아.." "ㅡㅡ;; 엄마 무슨 양산이야? 거기두 추워 그냥가.." "어머 그러니? 어머어머 너무 오랜만에 가다보니까.. 그럼 갈게.. 이뿐딸 " 그리고 연유의 볼을 한번 문지르고 가는 연유 엄마 "ㅡㅡ;;에휴~" 연유는 엄마가 나가자 다시 문을 잠그고 쇼파로 와 앉았다 그리고 전화기를 들어 서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응] "뭐해?" [어.. 지금 뭐좀 사갔고 집에 들어가는 중이야...] "아... 이따가.. 어떻게해? 내가 니네 집으로 가?" [어.. 그래... 아.. 아니.. 우리집으로 오지말고... 지하철역안에서 보자.. 한 여섯시에..] "응 알았더.. 근데 밥은?" [어 먹었어..] "정말이지?" [어.. ] "알았어... 그럼 이따 보자..." 전화를 끈고 일어난 연유 "그럼 나두 슬슬 준비해 볼까~" "헥헥... 아직 안왔나 보네.. 힘들어..." 시계는 6시 12분을 가르키고 있었다 "전화 해봐야지..." 그리고 1번을 꾸욱 누르는 연유...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어? 뭐야? " 연유는 다시 1번을 눌렀다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뭐야.. " 연유는 플립을 닫으며 입을 삐쭉 거린다 그리고 살짝 웃는 연유 "너 나 놀래켜 주려고 그러는거야? 어디 숨었냐... 너 찾기만 해봐" 그리고 주위를 계속 두리번 거리는 연유.... 그러나.. 연유는 들고 있던 기차표를 봤다 출발 시각 22시 00분... 그리고 연유는 시계를 봤다 11:02 "뭐야.. 조금있으면 니 생일 지나잖아.....도대체..." 연유는 터벅 터벅 걸어 지하철 역안에서 나왔다 "연유야..?" 준은 서우 집앞에 떨며 쭈그려 앉아 있는 연유를 발견한다 연유는 일어나 준을 바라 본다 "오빠..." "어떻게 된거야? 서우랑 바다 안갔어?" 준은 연유가까이에 가 어깨에 손을 올렸다.. 연유의 몸은 차가운 온기만 감돌았다 "언제까지 여기 있었던 거야? 들어가자.." 준은 문을 열고 연유를 자신의 집안에 데리고 들어왔다 그리고 연유를 쇼파에 앉히고 부엌에서 물을 끓이기 위해 주전자에 물을 담아 가스렌지위에 올리고 불을 켰다 그리고 연유에게 차를 타 주려는지 컵과 차종류를 꺼냈다 "코코아 타줄까? 유자차도있는데.. 어느게 낫겠니?" "...코코아요..." 준은 코코아 가루를 컵에다 넣고 물이 끓자 물을 부어 연유에게 갖다준다 "고맙습니다.." "...어떻게 된거야?" 준은 연유 옆 쇼파에 걸터 앉았다.. "모르겠어요.. 서우 오지도 않고.. 전화도 안돼요.. 혹시 무슨일 생긴건 아니겠죠...?" 오히려 준에게 서우를 묻는 연유다 ".....아무일 없을꺼야.. 혹시 무슨 않좋은 일이 생겼다면 전화가 왔겠지... 한번 기다려 보자.." 준은 일어나 옷장에서 얇은 담요를 꺼네 연유의 어깨위에 덮어 준다 "그런데 얼마나 기다리고 있었던거야?" "한... 두시간..정도요" 준은 연유에게 담요를 덮어준체 연유 앞에 무릎을 끓고 않았다 "추웠겠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늦었으니까.. 우리집에서 자고가.. 난 잠깐 집에 뭐 가지고 다시 나가려던 참이거든..." "네..? 이시간에요?" "어.. 나야 뭐 워낙 별종인 놈이니까.. ^^ 자.. 내가 내일 한 열한시 정도쯤에 올테니까.. 서우는 내가 찾아볼께.. 알았지.." 준은 연유를 덮어준 담요를 한번더 덮어주고 아무일 없을거란 미소로 연유를 달래고 일어난다 "문은 내가 잠글테니까.. 그냥 씻구 자면돼..." 준은 그리고는 밖으로 나가 문을 잠근다 "....휴.. 이녀석 어떻게 된거야?" 준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지하주차장으로 가는 동안 서우에게 전화를 해 봤다 역시나 서우는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준은 세워둔 차를 타고 오피스텔을 빠져 나왔다 그리고 핸드폰을 드는 준... "서우 아버지.. 전화번호가..." 그리고 검색버튼을 눌러 번호를 찾은 준은 통화버튼을 누른다 [여보셔요잉....] "안녕하세요.. 저 이준이라고 합니다.." [아아니.. 큰도련님 왠일이세요잉 ] "늦은 시간에 죄송합니다.." [아니여요잉.. 큰도련님 언제 들어 오셨데요잉..] "좀 됐습니다.. 저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서요.." [예....] "혹시 최근에 회장님 만나셨습니까?" [...예...] "드디어 회장님께서... 서우.. 데려 가신다고 하셨나보군요..." [...예.. 그렇게 됐습니다요잉...] "...그래서 서우 그냥 데려 가라고 하셨습니까?" [어차피 서우녀석 가지도 않겠지만.. 회장님께서 너무 완고하셔서여잉.. 어차피 예전에 약속도 약속이고 하니.. 어쩔수 없이... 제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잉...] "아.. 그러시군요.. 알겠습니다.. 갑자기 서우가 사라져서요..." [서우가 사라져요잉?] "예... 혹시 사고가 난게 아닌게 해서요..연락도 안돼고" [참말이데여잉.. 어짠데여잉... 우리 아덜래미.. 내 짐 경찰서에 신고하고...] "아닙니다.. 아저씨께서 회장님께 그런말씀 들으셨다면.. 아무래도 회장님께서 데려가신거 같습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예.... 죄송하네요잉...] "...죄송할게 뭐가 있습니까? 오히려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이만.." 그리고 전화를 끈는 준이다.. 그리고 다시 핸드폰을 드는 준... "아.. 이거 지금은 하나 마나 겠지..." 그리고 다시 핸드폰을 내려 놓는 준 연유는 몇일째 집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은체 핸드폰만 보고 있다.. "어디 갔길래 전화를 안하는거야? 너.. 나타나기만 해봐.. 나한테 죽을줄 알아.." 연유는 핸드폰만 손에 꼭 쥔체 침대에 누웠다.. 띠리리리~ 연유는 화들짝 놀라 핸드폰을 봤다.. 보라.. "..여보세요..." [가시나야 전화두 안받구 뭐했어 엉?] "보라야 나 전화 올때가 있어서 나중에 전화하면 안돼?" [무슨 전환대 그래? 아.. 아직두 서우 안나타난거야?] "...응.. " [어머머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갑자기 사라져서.. 혹시.. 무슨일 생긴건 아니겠지? 개네 아빠 사체업자니까 혹시 개네 아빠한테 한 품은 사람이 서우 데려간거 아닐까..] "아냐 그럴리 없을꺼야.. 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아 아니.. 그냥 걱정이 되서... 몇일째 연락두 안된데서.. 안그래두 수도두 무지 걱정하던데.. 서우 연락 두절이라...참... 나 말야.. 수도한테 이상한 말 들은거 같기도 한데...] "어? 무슨말...?" [어..수도가 민우한테 전화하는걸 얼핏 들었는데.. 서우한테 때가 왔다는둥.. 뭐라고 하던데.. 잘 못들었어.. 내가 가니까 말을 다 안하더라고...] "..........어 그래 보라야 알았어.. 내가 난중에 전화하께... 고마워" [어.. 어.. 그래 몸조리 잘하구 있어..] "어..." 툭... '때가 오다니...' "어 왠일이야 니가 날 다 보자고 하고..." 수도는 연유가 앉아 있는 맞은편 의자에 앉았다 "어.. 그냥 뭐좀 물어 보려구" "뭔데..." 수도는 연유 앞에 놓인 콜라를 끌어 자신이 마신다 "서우말야.. 너한테두 연락 없지?" "어... 야 야.. 가서 햄버거 콜라하나 더 사와라... 나 배고파.." "어.. 어 그래.." 연유는 2층을 내려가 계산대에 가 콜라와 햄버거를 주문하고 주문한걸 가지고 올라왔다 그걸 보고 냅다 들고는 먹는 수도 "암.. 맛난당..." "저기 말야... 서우.. 어디 갔는지 알아?" "몰라..냠냠.. 넌 몰라?" "ㅡㅡ;; 모모르니까 물어보지..." "니가 모르는데 내가 어떻게알아?" "ㅡㅡ;; 혹시 말야.. 서우.. 누구한테 원한살일이라던가.. 아니면 어디 가기로 되어있다던가....그런거 있어?" "뭐...걔야 뭐 원한산놈들도 많고... 몇일전에 지 생일날 우리 버리고 너랑 바닷가 가기로 했잖어.." "ㅡㅡ;;" "뭐?" "아니야 됐어.. 마니 먹어.." 수도 냠냠 맛나게 햄버거 하나를 다 먹었다 "잘먹었다... 난중에 또 사죠잉~ 그럼 난 이만 가께..." "알았어...ㅡㅡ;; 아 아니 저기 말야.." "왜 또..." "있잖아.. 서우한테 때가 왔다는거 무슨 뜻이였어?" "뭐?" 수도는 일어나려다 연유의 애매모호한 물음에 다시 자리에 앉았다 "보라가 그러더라구.. 니가 민우한테 전화할때 언듯 들었는데.. 서우한테 때가 왔다는 말..했다구.." ".... 그녀석 원한산 놈들한테 당할 때가 왔다는 거지.. 졸업하기 전에 왜 쓸떼없이 댐비는 놈들도 있고... 별애기 아니였어.. 됐지 그럼 나 간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손을 흔들며 가는 수도.. "............." 수도는 밖으로 나와 핸드폰을 꺼네 민우에게 전화를 한다 [어...] "나 지금 서우여친 만났는데..." [... 혹시 말 했냐?] "힝.. 아니 못하겠더라.. 확실한것도 아니고... 그냥 이래 저래 둘러댔어.. 모른다공... 괜히 말했다가 그자식 할아버지한테 끌려 간거 아니여봐.. 오히려 벌집 쑤셔 넣을짓 할까봐 저지지배한테 말 못하겠더라.." [잘했다.. 아직은 하지마.. 준이 형이 알아보고있다고 했으니까..] "알았더..." 연유는 수도가 나가자 잠시 앉아 있다가 밖으로 나왔다 오랜만에 햇빛을 봐서 인지 아니면 서우 때문에 걱정이 되서 몇일동안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서 현기증이 났다 연유는 버스 정류장으로 가 버스를 기다렸다.. "어.. 우리집 그냥 걸어가면 되는데.....혹시 모르니까... 서우네집에 가볼까.." 연유는 그런 생각에 버스를 타고 서우네 집앞에 내렸다 연유가 오피스텔에 올라 갔을때 여전히 서우집 문앞에는 어떤 다른 흔적도 찾기 힘들었다 연유는 서우네 집 문앞에 선체.. 그냥 문만 깔짝 거리며 만지고 있었다.. "도대체 어디 간거야 너..." 연유는 마음만 더 복잡해 진체 아래로 내려 왔다 터벅 터벅 걷고 있을때.. 뒤에서 누군가 연유 어깨에 손을 올렸다 탁... 연유는 흠짓 놀라 뒤를 쳐다 봤다 "야 서연유 오랜만이다.." 현서였다 "어.. " 연유의 반응은 당연히 좋지 않았다.. "뭐야 반갑지 않은거 같다.. 나 안보고 싶었냐?" "........" 연유의 얼굴을 유심히 보던 현서는 연유에게 무슨일이 생겼음을 감지했다 "너 무슨일 있냐?" "....서우가.. 사라졌어..." 그리고 잠시 비틀 대는 연유.. 현서는 그런 연유를 살짝 받쳐 주었다 "얼굴에 핏기 다 어디 갔냐..? 안돼겠네..." 그리고 현서는 연유를 부축하고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 들어 왔다 현서의 방은 서우의 방보다 약간 작은 평수 였지만 서우 집보다 잡다한 것들이 많았다 처음으로 현서가 혼자 사는 오피스텔에 온 연유... "... 좋은집 나두고.. 오피스텔도 있냐?" "... 거긴 내 집이 아니잖아.. 하긴 이것도 내집이 아니지.." 현서는 이내 부엌에 가서 물 한컵을 떠 갖고 온다 "마셔라..." 현서가 갖다준 물을 마시는 연유... "고마워.." 현서는 옆유 옆 쇼파에 앉았다 "어떻게 된거야 그녀석이 사라지다니..." "몰라 몇일째 연락이 없어..." "...언제 사라졌는데 " "한 4~5일 되가..." "혹시..." 현서가 무언갈 생각하는 듯한 표정을 하자 연유 현서에게 더 다가간다 "..어? 혹시 뭐?" "아니.. 뭐 요 몇주 전부턴가.. 이 근처에 수상한 아저씨들이 좀 보였는데.. 몇일전부터 안보이더라... " "어?" "... 설마 그런 체구 좋은 아저씨들이 그새끼한테 무슨 볼일이 있겠냐? 생긴것들이 다 조폭처럼 생겼던데.. 아.. 혹시 개네 아빠 사체한다고 했잖아.. 개네 아빠랑 무슨 연관 있는 사람들 아닐려나?" "어..?" 연유의 표정이 너무 과관으로 경직되자 현서 말해 놓고 오히려 당황해 한다 "아니 뭐 별일 있겠어.. 그녀석 보기 보다 싸움 잘하는 녀석이라.. 그런 떡대 세명 정도는 그냥 날릴수 있을꺼야.. 걱정하지 마라..." "회장님..." 이회장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세사람... 이회장이 문앞에 서자 한 사람이 키를 꺼네 문을 연다 "..... 왜 저렇게 해 놨나...?" "죄송합니다.. 풀어 놓으면 온 방안을 엉망으로 만들어서.. 어쩔수 없이..." "역시 망나니 짓은 다 하는구만..." 침대에 묶여 누워 있는 서우... "뭐야 풀어줘" 서우는 간신히 일어나 앉았다 이회장은 방안으로 들어 갔지만 서우에게 가까지 다가가지는 않았다 "망나니 같은 짓을하지 말아야 풀어주던 말던 하지..." "당신이 뭔데 날 이렇게 데려와서 납치한거야 어서 풀어줘" 서우의 발악에도 눈도 깜짝하지 않은 이회장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아.. 나이를 먹었으면 어느 정도 철이 들어야 할거 아니냐.." "당신은 나한테 이렇게 할 권리 없어... 어서 풀어줘" ".... 넌 어쩔수 없이 우리집안 놈이다.. 나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네 어미가 널 낳았으니 어쩔수 없는게야.." "그럼 준이형한테 다 주면 되겠군..." "이미 준이는 엄연히 따지면 우리 사람이 아니지.. 나도 그놈이 탐나지만.. 건들수는 없으니 너라도 필요한게다.." "왜 나한테 이러는거지.. 이미 가질거 다 가진 사람이잖아.. 그런데 왜 날 괴롭히냐구.." ".. 네녀석이 양지에 있건 음지에 있건.. 나한텐.. 니가 썩 필요한 놈이다... 니가 쌈박질이 좋다면 내 조직을 물려 줄수 있고.. 니가 공부를 잘한다면 내 기업을 줄수도 있어..." "난 당신거 다 필요 없어..." "....조만간 필요할게다.." 그리고 나가는 이회장.... 안냐세요... 흠.. 약간 이회장이란 할아버지의 행동에 이해가 안가시는 부분이 있을꺼 같아.. 말씀드리자면.. 이회장이란 사람이 살아온 환경에서 자식들만 많았다면 서우한테 저러지 않을겁니다요.. 근데 아둘 둘이나 잃고.. 믿었던 딸마저 아버지의 야망을 져버렸죠.. 여태 살면서 조직과 기업을 위해 물불 안가린 사람이.. 오직 하나 이루지 못한게 있다면.. 자식 농사죠.. 그래서 약간 그런쪽으로 집착을 보입니다요..(원래 나이가 들면... 좀.. ㅡㅡ;;) 이제 핏줄이라곤.. 미쳐버린 딸과.... 딸의 자식들인데.. 준에게는 할아버지가 손을 못대요.. 아시죠.. 준의 아버지의 집안은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막강한 집안입죠... 또 어떻게 보면 법적상은 남남이 되고... 그래서 이회장이 준에게는 함부로 못하는 경향이 있지요... 그렇게 돼다 보니.. 서우는 조금 만만(?)하겠다 해서.. 서우를 자신의 집안 사람으로 끌어 들이려 합니다요 아무래도 조직도 거느리다 보니.. 서우를 기업가가 아닌 조직의 일원으로라도 끌어들이려고 합니다용 좀더 나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사랑해서 보고싶은 사람(24)-사라진 서우
".............."
"이게 뭐야?"
연유는 서우가 내민 표를 들고 들고는 유심히 본다
"12월 6일 청량리-정동진? "
"................"
"정동진? 가자구?"
고개를 숙이고는 고개를 끄덕이는 서우..(죄졌냐...?ㅡㅡ;;)
"어...."
"왜 갑자기?"
"그냥 너랑 바다 보고 싶어서..."
"얼마 전에 갔다 왔잖아 제주도.."
".......그래서 가기 싫어?"
서우 연유의 말에 그제야 숙인 고개 팍 들고는 눈썹을 한번 씰룩인다
"아니 가기 싫은게 아니구.. 갑자기 가자구 하니까.. 혹시 이날 무슨날이야?"
"어...."
"무슨날인데? 무슨 바다 보러 가는날인가?"
"내 생일이야..."
서우가 갑작스레 자신의 생일이라고 말하자 눈이 휘둥그레진 연유..
"어.... 생일? 정말?"
"어...."
"그걸 왜 이제 말해?"
"..........그럼 언제 말해"
쑥스러운듯 하면서도 다시 고개를 숙이는 서우..
"...........미리 알았음 선물도 사고 했을텐데.. 우띠..."
"그럼 됐네.. 선물로 같이 바닷가 가는거다... 나.. 말야.. 꼭 해보고 싶은거였는데.. 사랑하는사람이랑.. 기차타고 여행가서.. 바다보는거... ^^;;"(이외로 낭만이 있는 서우..녀석..)
"어?....어......"
라고는 했지만...
"근데.. 엄마한테 뭐라고 하냐구...."
[뭘 뭐라고해 그냥 바닷가 간다고행]
"그럼 엄마가 허락해 주겠냐구...."
[왜 전번에 제주도도 갔다 오라고 하셨는 데 뭘 그러냐?]
"그땐 준이 오빠가 보호자 였는데.. 이번엔 둘만 가는거잖어.."
[야 무박일 밤기차 타구 담날 아침바다 보고 온다며.. 차라리 제주도 보다 더 안전하겠다..]
"휴~ 그래두.. 안보내 주실거란말야.. ㅠㅠ"
[야 바부야 그럼 서우 오빠한테 부탁해봐 니네 엄마한테 말 잘해 달라고 해서 갔다 오면 돼겠네.. 그 준이란 오빠.. 왠지 해 줄거 같은데.."
"... 그럴까?"
[엉... 어...? 어? 야 내가 난중에 전화 할께.. 수도한테서 전화 들어온다..]
"뭐야 니네 전화두 주고 받는 사이가 된거야"
"[어머 앤.. 난중에 내가 다시하께~]
띠~~리... 띠~~~리
그리고 전화를 냉정히도 돌려 버리는 보라
"ㅡㅡ;; 그래 내가 너한테 무슨 욕을 하겠냐.. 에휴~"
"그정도 쯤이면 당연히 내가 할수 있지.."
그리고 잠시 전화를 하는 준...
"예 날짜를요.. 12월 6일부터해서요.. 예... 그래서 여행권 두장여.. 예 부탁 드릴께요"
그리고 전화를 끈는 준..
"전번에 연유 어머니께 약속드린거 해드려야지 ^^ 아마 내일 나올꺼야.. 그럼 됐지?"
"역시 형이야..."
준에게 웃으며 말하는 서우.. 그런 서우가 귀여운지 준이 손으로 서우의 목을 감싼다
"임마 이럴때만 형이냐?"
"아니지....헷.. 근데 형..."
"응?"
"혹시 형... 위험한일 해?"
"어?"
"아니 요즘엔 이상한 남자들이 자꾸 눈에 띈다..."
"...임마 이상한 놈들이 띄는데 왜 날 연결시켜?"
준은 서우 옆 쇼파에 앉아 기지개를 한번 편다
"아니 형 예전에도 무슨 프로젝트때문에 이상한 외국인들이 잠입했었잖아...그때 외국인들이 너무 티나서 형집 털기도 전에 경찰한테 잡혔잖아.. 그래서 이번에 동양사람들로 잠입시킨게 아닌게 해서..."
"ㅡㅡ;; 아닌데...음..그럼 미국지사에 전화해서 알아봐야겠당... 이런 이래서 유명해지면 피곤하다니까.. 에휴~"
한숨을 내쉬는 준...
"조심해 형..."
"알았어 임마.."
"어머머 여보 여보.. 사진기는 챙겼어요?"
"아니 사진기도 챙겨?"
"그럼요 우리 오랜만에 해외여행 가는건데.. 챙겨요 챙겨.."
연유 엄마는 아침부터 짐을 싸느라 정신이 없다
".... 엄마.. 그러게 어제 다 싸지..."
연유는 자다 엄마의 소란함에 깼는지 눈은 반쯤 뜨고 거실로 나와 쇼파에 앉았다
"아냐 어제 다 쌌는데 다시 확인하는거야.. 갑자기 마음의 준비도 안됐었는데.. 준이청년이 정말 여행권을 줄지 누가 알았겠어.. 어머 어머 여보... 소화제는?"
"여보.. 우리 비행기 시간 2시꺼라고 하지 않았소? 미리 인천공항가있어야지.. 벌써.. 12시야.."
"어머 그래요? 다 쌌어요"
그리고 엄마 준비를 이제 다 마친듯 하다
한번의 폭풍을 일으킨듯한 집안 분위기를 해놓고 엄마는 아빠와 나가기전에 연유에게 말한다
"연유야 엄마 아빠 잘 갔다 올테니까.. 밥 잘 챙겨 먹고 있어라.."
"알았어요.. 얼른가~문은 내가 잠글께"
연유는 부모님이 나가자 문을 잠그기 위해 현관으로 갔다
"어맛 깜짝이야.. 왜 엄마?"
다시 문열고 들어온 연유 엄마...
"어머.. 애 양산을 안챙긴거 같아.."
"ㅡㅡ;; 엄마 무슨 양산이야? 거기두 추워 그냥가.."
"어머 그러니? 어머어머 너무 오랜만에 가다보니까.. 그럼 갈게.. 이뿐딸 "
그리고 연유의 볼을 한번 문지르고 가는 연유 엄마
"ㅡㅡ;;에휴~"
연유는 엄마가 나가자 다시 문을 잠그고 쇼파로 와 앉았다
그리고 전화기를 들어 서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응]
"뭐해?"
[어.. 지금 뭐좀 사갔고 집에 들어가는 중이야...]
"아... 이따가.. 어떻게해? 내가 니네 집으로 가?"
[어.. 그래... 아.. 아니.. 우리집으로 오지말고... 지하철역안에서 보자.. 한 여섯시에..]
"응 알았더.. 근데 밥은?"
[어 먹었어..]
"정말이지?"
[어.. ]
"알았어... 그럼 이따 보자..."
전화를 끈고 일어난 연유
"그럼 나두 슬슬 준비해 볼까~"
"헥헥... 아직 안왔나 보네.. 힘들어..."
시계는 6시 12분을 가르키고 있었다
"전화 해봐야지..."
그리고 1번을 꾸욱 누르는 연유...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어? 뭐야? "
연유는 다시 1번을 눌렀다
[고객님의 전화기가 꺼져있어...]
"뭐야.. "
연유는 플립을 닫으며 입을 삐쭉 거린다
그리고 살짝 웃는 연유
"너 나 놀래켜 주려고 그러는거야? 어디 숨었냐... 너 찾기만 해봐"
그리고 주위를 계속 두리번 거리는 연유....
그러나..
연유는 들고 있던 기차표를 봤다
출발 시각 22시 00분...
그리고 연유는 시계를 봤다
11:02
"뭐야.. 조금있으면 니 생일 지나잖아.....도대체..."
연유는 터벅 터벅 걸어 지하철 역안에서 나왔다
"연유야..?"
준은 서우 집앞에 떨며 쭈그려 앉아 있는 연유를 발견한다
연유는 일어나 준을 바라 본다
"오빠..."
"어떻게 된거야? 서우랑 바다 안갔어?"
준은 연유가까이에 가 어깨에 손을 올렸다.. 연유의 몸은 차가운 온기만 감돌았다
"언제까지 여기 있었던 거야? 들어가자.."
준은 문을 열고 연유를 자신의 집안에 데리고 들어왔다
그리고 연유를 쇼파에 앉히고 부엌에서 물을 끓이기 위해 주전자에 물을 담아 가스렌지위에 올리고 불을 켰다 그리고 연유에게 차를 타 주려는지 컵과 차종류를 꺼냈다
"코코아 타줄까? 유자차도있는데.. 어느게 낫겠니?"
"...코코아요..."
준은 코코아 가루를 컵에다 넣고 물이 끓자 물을 부어 연유에게 갖다준다
"고맙습니다.."
"...어떻게 된거야?"
준은 연유 옆 쇼파에 걸터 앉았다..
"모르겠어요.. 서우 오지도 않고.. 전화도 안돼요.. 혹시 무슨일 생긴건 아니겠죠...?"
오히려 준에게 서우를 묻는 연유다
".....아무일 없을꺼야.. 혹시 무슨 않좋은 일이 생겼다면 전화가 왔겠지... 한번 기다려 보자.."
준은 일어나 옷장에서 얇은 담요를 꺼네 연유의 어깨위에 덮어 준다
"그런데 얼마나 기다리고 있었던거야?"
"한... 두시간..정도요"
준은 연유에게 담요를 덮어준체 연유 앞에 무릎을 끓고 않았다
"추웠겠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늦었으니까.. 우리집에서 자고가.. 난 잠깐 집에 뭐 가지고 다시 나가려던 참이거든..."
"네..? 이시간에요?"
"어.. 나야 뭐 워낙 별종인 놈이니까.. ^^ 자.. 내가 내일 한 열한시 정도쯤에 올테니까.. 서우는 내가 찾아볼께.. 알았지.."
준은 연유를 덮어준 담요를 한번더 덮어주고 아무일 없을거란 미소로 연유를 달래고 일어난다
"문은 내가 잠글테니까.. 그냥 씻구 자면돼..."
준은 그리고는 밖으로 나가 문을 잠근다
"....휴.. 이녀석 어떻게 된거야?"
준은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지하주차장으로 가는 동안 서우에게 전화를 해 봤다
역시나 서우는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준은 세워둔 차를 타고 오피스텔을 빠져 나왔다
그리고 핸드폰을 드는 준...
"서우 아버지.. 전화번호가..."
그리고 검색버튼을 눌러 번호를 찾은 준은 통화버튼을 누른다
[여보셔요잉....]
"안녕하세요.. 저 이준이라고 합니다.."
[아아니.. 큰도련님 왠일이세요잉 ]
"늦은 시간에 죄송합니다.."
[아니여요잉.. 큰도련님 언제 들어 오셨데요잉..]
"좀 됐습니다.. 저 그런데... 궁금한게 있어서요.."
[예....]
"혹시 최근에 회장님 만나셨습니까?"
[...예...]
"드디어 회장님께서... 서우.. 데려 가신다고 하셨나보군요..."
[...예.. 그렇게 됐습니다요잉...]
"...그래서 서우 그냥 데려 가라고 하셨습니까?"
[어차피 서우녀석 가지도 않겠지만.. 회장님께서 너무 완고하셔서여잉.. 어차피 예전에 약속도 약속이고 하니.. 어쩔수 없이... 제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잉...]
"아.. 그러시군요.. 알겠습니다.. 갑자기 서우가 사라져서요..."
[서우가 사라져요잉?]
"예... 혹시 사고가 난게 아닌게 해서요..연락도 안돼고"
[참말이데여잉.. 어짠데여잉... 우리 아덜래미.. 내 짐 경찰서에 신고하고...]
"아닙니다.. 아저씨께서 회장님께 그런말씀 들으셨다면.. 아무래도 회장님께서 데려가신거 같습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예.... 죄송하네요잉...]
"...죄송할게 뭐가 있습니까? 오히려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이만.."
그리고 전화를 끈는 준이다..
그리고 다시 핸드폰을 드는 준...
"아.. 이거 지금은 하나 마나 겠지..."
그리고 다시 핸드폰을 내려 놓는 준
연유는 몇일째 집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은체 핸드폰만 보고 있다..
"어디 갔길래 전화를 안하는거야? 너.. 나타나기만 해봐.. 나한테 죽을줄 알아.."
연유는 핸드폰만 손에 꼭 쥔체 침대에 누웠다..
띠리리리~
연유는 화들짝 놀라 핸드폰을 봤다..
보라..
"..여보세요..."
[가시나야 전화두 안받구 뭐했어 엉?]
"보라야 나 전화 올때가 있어서 나중에 전화하면 안돼?"
[무슨 전환대 그래? 아.. 아직두 서우 안나타난거야?]
"...응.. "
[어머머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갑자기 사라져서.. 혹시.. 무슨일 생긴건 아니겠지? 개네 아빠 사체업자니까 혹시 개네 아빠한테 한 품은 사람이 서우 데려간거 아닐까..]
"아냐 그럴리 없을꺼야.. 넌.. 무슨 말을 그렇게 하냐"
[아 아니.. 그냥 걱정이 되서... 몇일째 연락두 안된데서.. 안그래두 수도두 무지 걱정하던데.. 서우 연락 두절이라...참... 나 말야.. 수도한테 이상한 말 들은거 같기도 한데...]
"어? 무슨말...?"
[어..수도가 민우한테 전화하는걸 얼핏 들었는데.. 서우한테 때가 왔다는둥.. 뭐라고 하던데.. 잘 못들었어.. 내가 가니까 말을 다 안하더라고...]
"..........어 그래 보라야 알았어.. 내가 난중에 전화하께... 고마워"
[어.. 어.. 그래 몸조리 잘하구 있어..]
"어..."
툭...
'때가 오다니...'
"어 왠일이야 니가 날 다 보자고 하고..."
수도는 연유가 앉아 있는 맞은편 의자에 앉았다
"어.. 그냥 뭐좀 물어 보려구"
"뭔데..."
수도는 연유 앞에 놓인 콜라를 끌어 자신이 마신다
"서우말야.. 너한테두 연락 없지?"
"어... 야 야.. 가서 햄버거 콜라하나 더 사와라... 나 배고파.."
"어.. 어 그래.."
연유는 2층을 내려가 계산대에 가 콜라와 햄버거를 주문하고 주문한걸 가지고 올라왔다
그걸 보고 냅다 들고는 먹는 수도
"암.. 맛난당..."
"저기 말야... 서우.. 어디 갔는지 알아?"
"몰라..냠냠.. 넌 몰라?"
"ㅡㅡ;; 모모르니까 물어보지..."
"니가 모르는데 내가 어떻게알아?"
"ㅡㅡ;; 혹시 말야.. 서우.. 누구한테 원한살일이라던가.. 아니면 어디 가기로 되어있다던가....그런거 있어?"
"뭐...걔야 뭐 원한산놈들도 많고... 몇일전에 지 생일날 우리 버리고 너랑 바닷가 가기로 했잖어.."
"ㅡㅡ;;"
"뭐?"
"아니야 됐어.. 마니 먹어.."
수도 냠냠 맛나게 햄버거 하나를 다 먹었다
"잘먹었다... 난중에 또 사죠잉~ 그럼 난 이만 가께..."
"알았어...ㅡㅡ;; 아 아니 저기 말야.."
"왜 또..."
"있잖아.. 서우한테 때가 왔다는거 무슨 뜻이였어?"
"뭐?"
수도는 일어나려다 연유의 애매모호한 물음에 다시 자리에 앉았다
"보라가 그러더라구.. 니가 민우한테 전화할때 언듯 들었는데.. 서우한테 때가 왔다는 말..했다구.."
".... 그녀석 원한산 놈들한테 당할 때가 왔다는 거지.. 졸업하기 전에 왜 쓸떼없이 댐비는 놈들도 있고... 별애기 아니였어.. 됐지 그럼 나 간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 손을 흔들며 가는 수도..
"............."
수도는 밖으로 나와 핸드폰을 꺼네 민우에게 전화를 한다
[어...]
"나 지금 서우여친 만났는데..."
[... 혹시 말 했냐?]
"힝.. 아니 못하겠더라.. 확실한것도 아니고... 그냥 이래 저래 둘러댔어.. 모른다공... 괜히 말했다가 그자식 할아버지한테 끌려 간거 아니여봐.. 오히려 벌집 쑤셔 넣을짓 할까봐 저지지배한테 말 못하겠더라.."
[잘했다.. 아직은 하지마.. 준이 형이 알아보고있다고 했으니까..]
"알았더..."
연유는 수도가 나가자 잠시 앉아 있다가 밖으로 나왔다
오랜만에 햇빛을 봐서 인지 아니면 서우 때문에 걱정이 되서 몇일동안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서 현기증이 났다
연유는 버스 정류장으로 가 버스를 기다렸다..
"어.. 우리집 그냥 걸어가면 되는데.....혹시 모르니까... 서우네집에 가볼까.."
연유는 그런 생각에 버스를 타고 서우네 집앞에 내렸다
연유가 오피스텔에 올라 갔을때 여전히 서우집 문앞에는 어떤 다른 흔적도 찾기 힘들었다
연유는 서우네 집 문앞에 선체.. 그냥 문만 깔짝 거리며 만지고 있었다..
"도대체 어디 간거야 너..."
연유는 마음만 더 복잡해 진체 아래로 내려 왔다
터벅 터벅 걷고 있을때.. 뒤에서 누군가 연유 어깨에 손을 올렸다
탁...
연유는 흠짓 놀라 뒤를 쳐다 봤다
"야 서연유 오랜만이다.."
현서였다
"어.. "
연유의 반응은 당연히 좋지 않았다..
"뭐야 반갑지 않은거 같다.. 나 안보고 싶었냐?"
"........"
연유의 얼굴을 유심히 보던 현서는 연유에게 무슨일이 생겼음을 감지했다
"너 무슨일 있냐?"
"....서우가.. 사라졌어..."
그리고 잠시 비틀 대는 연유.. 현서는 그런 연유를 살짝 받쳐 주었다
"얼굴에 핏기 다 어디 갔냐..? 안돼겠네..."
그리고 현서는 연유를 부축하고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 들어 왔다
현서의 방은 서우의 방보다 약간 작은 평수 였지만 서우 집보다 잡다한 것들이 많았다
처음으로 현서가 혼자 사는 오피스텔에 온 연유...
"... 좋은집 나두고.. 오피스텔도 있냐?"
"... 거긴 내 집이 아니잖아.. 하긴 이것도 내집이 아니지.."
현서는 이내 부엌에 가서 물 한컵을 떠 갖고 온다
"마셔라..."
현서가 갖다준 물을 마시는 연유...
"고마워.."
현서는 옆유 옆 쇼파에 앉았다
"어떻게 된거야 그녀석이 사라지다니..."
"몰라 몇일째 연락이 없어..."
"...언제 사라졌는데 "
"한 4~5일 되가..."
"혹시..."
현서가 무언갈 생각하는 듯한 표정을 하자 연유 현서에게 더 다가간다
"..어? 혹시 뭐?"
"아니.. 뭐 요 몇주 전부턴가.. 이 근처에 수상한 아저씨들이 좀 보였는데.. 몇일전부터 안보이더라... "
"어?"
"... 설마 그런 체구 좋은 아저씨들이 그새끼한테 무슨 볼일이 있겠냐? 생긴것들이 다 조폭처럼 생겼던데.. 아.. 혹시 개네 아빠 사체한다고 했잖아.. 개네 아빠랑 무슨 연관 있는 사람들 아닐려나?"
"어..?"
연유의 표정이 너무 과관으로 경직되자 현서 말해 놓고 오히려 당황해 한다
"아니 뭐 별일 있겠어.. 그녀석 보기 보다 싸움 잘하는 녀석이라.. 그런 떡대 세명 정도는 그냥 날릴수 있을꺼야.. 걱정하지 마라..."
"회장님..."
이회장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하는 세사람...
이회장이 문앞에 서자 한 사람이 키를 꺼네 문을 연다
"..... 왜 저렇게 해 놨나...?"
"죄송합니다.. 풀어 놓으면 온 방안을 엉망으로 만들어서.. 어쩔수 없이..."
"역시 망나니 짓은 다 하는구만..."
침대에 묶여 누워 있는 서우...
"뭐야 풀어줘"
서우는 간신히 일어나 앉았다
이회장은 방안으로 들어 갔지만 서우에게 가까지 다가가지는 않았다
"망나니 같은 짓을하지 말아야 풀어주던 말던 하지..."
"당신이 뭔데 날 이렇게 데려와서 납치한거야 어서 풀어줘"
서우의 발악에도 눈도 깜짝하지 않은 이회장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아.. 나이를 먹었으면 어느 정도 철이 들어야 할거 아니냐.."
"당신은 나한테 이렇게 할 권리 없어... 어서 풀어줘"
".... 넌 어쩔수 없이 우리집안 놈이다.. 나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네 어미가 널 낳았으니 어쩔수 없는게야.."
"그럼 준이형한테 다 주면 되겠군..."
"이미 준이는 엄연히 따지면 우리 사람이 아니지.. 나도 그놈이 탐나지만.. 건들수는 없으니 너라도 필요한게다.."
"왜 나한테 이러는거지.. 이미 가질거 다 가진 사람이잖아.. 그런데 왜 날 괴롭히냐구.."
".. 네녀석이 양지에 있건 음지에 있건.. 나한텐.. 니가 썩 필요한 놈이다... 니가 쌈박질이 좋다면 내 조직을 물려 줄수 있고.. 니가 공부를 잘한다면 내 기업을 줄수도 있어..."
"난 당신거 다 필요 없어..."
"....조만간 필요할게다.."
그리고 나가는 이회장....
안냐세요...
흠.. 약간 이회장이란 할아버지의 행동에 이해가 안가시는 부분이 있을꺼 같아..
말씀드리자면..
이회장이란 사람이 살아온 환경에서 자식들만 많았다면 서우한테 저러지 않을겁니다요..
근데 아둘 둘이나 잃고.. 믿었던 딸마저 아버지의 야망을 져버렸죠..
여태 살면서 조직과 기업을 위해 물불 안가린 사람이..
오직 하나 이루지 못한게 있다면.. 자식 농사죠..
그래서 약간 그런쪽으로 집착을 보입니다요..(원래 나이가 들면... 좀.. ㅡㅡ;;)
이제 핏줄이라곤.. 미쳐버린 딸과.... 딸의 자식들인데..
준에게는 할아버지가 손을 못대요..
아시죠.. 준의 아버지의 집안은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막강한 집안입죠...
또 어떻게 보면 법적상은 남남이 되고...
그래서 이회장이 준에게는 함부로 못하는 경향이 있지요...
그렇게 돼다 보니.. 서우는 조금 만만(?)하겠다 해서.. 서우를 자신의 집안 사람으로 끌어 들이려 합니다요
아무래도 조직도 거느리다 보니.. 서우를 기업가가 아닌 조직의 일원으로라도 끌어들이려고 합니다용
좀더 나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