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ㅠㅠ

고민女2004.12.05
조회642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골치아픈일이 있어서..
혹시나 죠은의견 제시해주시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해서 글 올려봅니다.
제가 워낙에 구구절절하게 글을 쓰는 편이다 보니.. 좀 길더라도 양해 부탁드려요^^;
저희는 작년 11월1일에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방학동이라는 곳으로 이사를 왔답니다.
다들 강남쪽에 위치한(저희는 여자셋이 산답니다) 회사에 다니다보니.
그전엔 그 근방에 살았는데.. 아무래도 여자만 셋이다보니 짐이 너무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마침 계약완료도 됐고. 해서 방을 알아보다가.
인터넷으로 오래된 빌란데 싸게 나와있길래..(1500/32) 이집으로 들어왔답니다.
첨에 저희가 이집을 보러왔을때.. 교통도 안좋고
(쌍문역에서 마을버스타고.. 마을버스 종점임 출퇴근시간 왕복 4시간...)
머 하나 맘에 드는게 없었지만 딱 하나..집이 크다는거.
여자셋이서 분리형 원룸에 살았던 저희로써는 그조건이 크게 다가올수밖에 없엇던거죠..
제 잘못이란건 알지만 그땐 그게 정말 크게 느껴졌답니다.
그리고 그땐 집이 굉장히 따뜻했었어요...
제가 열이 날 정도였으니깐요.. 이유를 물어보니. 자기네 엄마가 몸이 안죠아서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어놔야 한다나.. -_-;
(나중에 들어와서 알게됐죠. 보일러가 하도 오래된거라 중간이 없다는걸..
틀려면 아예 최고강도로 틀던지 아님 얼음장에서 살아야 한다는... ㅠ_ㅠ)
저희가 들어오기전에 살던 얘들은. 말못하는 엄마하고 두 딸이 살았는데.
얘들이 첨에 저희가 집보러올때 굉장히 싹싹하게 말하면서 믿을지는 모르겠지만..
자기네들이 로또에 당첨되서 이사가는거라고.
머 인터넷으로 하는 엔젤로똔가? 그거 1억에 당첨되서.. 돈쫌 보태서 노원에 있는 아파트로 이사가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로또되면 다들 쉬쉬하는 세상인데 누가 그런걸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겠습니까.
그래서 믿엇답니다.. -_-
알고보니 바로 이동네 반대편쪽으로 이사갔더군요.. 아침마다 그집엄마를 마을버스에서 봄)
그러더니 자기네들이 먼저 선수를 치면서. 이집이 근저당이 잡혀있는데 확정일자만 잡아노면
1600만원까지 보장이 된다면서(저희보증금은 1500만원) 걱정안해도 된다고.
인터넷으로 자료를 뽑아노쿠 보여주더군요.... 영악한것들 -_-
암튼 어쩌다보니 계약얘기가 나왔고. 계약금을 오백만원 걸라고 하루가 다르게 전화를 하더군요
이유인즉슨. 자기네가 아파트로 이사가는데 돈이 모잘라서 고모네한테 오백을 빌렷는데
고모가 성격이 고약해서 하루가 다르게 독촉을 한대나... 에휴
그래서 어리버리했던 우리들은 계약금으로 오백만원을 걸었답니다.
근데 걸고나서 등본을 떼어보니 근저당 잡혀져있는 돈이 무려 7200만원..
이때부터 잠을 못잤죠.. 계약금을 50만원 걸었다면 포기하고 안들어갔겠지만.
오십도 아니고 오백이라니... 울며겨자먹기로 들어갔답니다..
들어가자마자 저희는 집을 내놨어요.. 계약기간이 안됐으니 저희가 빼서 나가려고..
허나 아무도.. 집조차도 보러 안오더군요..
때마춰 집값 엄청 하락... 에혀..
그러기를 한 5개월 하다가 포기하고 어짜피 계약을 1년을 했으니...
1년있다가 나가자 그런생각으로 버티면서 살았지요.
(이것도 주인집이 엄청 개념없는게.. 계약서를 작성하는데.. 자기딸내미한테 쓰라고 하더군요
자기딸 90년생.. 미친.. -_-; 너무 불안해서 부동산에다가 오만원주고 썼답니다.
오죽하면 그랬겠습니까.. 복비아낄려고 인터넷으로 들어온 우리인데..)
그래서 저희는 7월 중순이 되자마자 주인한테 전화해서 말했답니다.
우리는 계약기간 딱되면 나갈테니깐 저희도 인터넷에 올려보고 부동산에 내놀테니.
주인집도 알아서들 내노시라고...
훗. 10월 중순되서 우리가 하도 지랄지랄하니 그때서야 와서 딱 한군데 부동산에다가 내놓더군요.. -_-
근데 부동산아저씨가 바봅니까? 이렇게 근저당이 잡힌집을 소개시켜주게요.
역시나 집보러온 사람 한사람도 없엇답니다... 에휴..
그전에도 주인집한테 몇번 보자고. 요즘 집값 낮아져서 이가격으론 절대 이집 안나간다고.
연락을 했지만. 항상 이번주 일요일에 저희집에 온다는 거짓말을 하더니.
안오고 안오고 펑크내길 4번. 그때 순간만 모면하고자 하는 개념없는 인간들.
그래서 저희는 11월1일날 내는 방값을 내지 않았답니다.
그리고는 또 계속 보자고 연락을 했죠..
쇠귀에 경읽기더군요 -_-;
그러더니 그 주인아저씨가 지난 화요일에 저한테 전화를 했답니다.
아쉬우니 전화를 하더구만요..
방값 몇달째 왜 안보내냐고. 그래서 제가 무슨소리냐고. 이번달에만 안보낸거라고.
어짜피 계약기간이 끝났으니 우리가 여기에 한두달을 더 살아도 방값 조절해서 살거라구.
지금 이집값 시세가 얼만지 아냐고(제가 부동산가서 물어본결과 이집값은 5900만원이였답니다.
5900만원집에서 어케 근저당이 7200만원을 잡았는지 이해가 안가지만요..)
그랬더니 자기들이 이번 일요일.. 그니깐 오늘이죠. 집으로 오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러라고 하고 저희 언니한테 말하니. 약속있다고.
자기가 전화해서 아저씨한테 토요일엔 언제 시간되냐고 하니 그 아저씨가.
그럼 토요일 저녁 7시반에 수유리로 오라고(집이 수유리임)
그래서 황금같은 토요일에 저희는 수유리로 갔답니다.
여기서부터 쌩쇼가 시작된거죠.
제가 하도 그주인을 못믿겠어서.. 또 펑크낼것 같아서.. 계약서에 있는 집주소를 적어서갔지요
역시나 주인아저씨한테 전화하니 아줌마가 받아서.
우리 어디 멀리있다고 나중에 보자고 -_-
이 개념없는 인간들. 그래서 저희가 그집을 찾아갔습니다.
무려 한시간반을 헤매서.
그사이에 전화통화를 하고 안죠은 소리가 오갔었죠/
세상에나 저희보고 보증금 못준다고 당장 방값안줄거면 나가랍니다.
미친것들.
암튼 그래서 계속 그러다가 지들이 우리집으로 지금오겠다고.
저희는 못믿겠어서 그집 찾아간거구요. 가보니 아들내미가 나와서 방금 갔다하더군요
역시 집에 있었던거죠.. 멀리 갔었다더니.
택시타고 가니 저희랑 간발의 차로 도착하더군요.
오자마자 어디서 주워들은건 있는지 계약기간이 2년인데 무슨소리 하냐부터
(정하지 않으면 계약기간이 2년이라는거 저희도 알고 있답니다. 허나 저희는 첨에 계약서쓸때
1년으로 정했구여)
이집빠지면 보증금 줄테니깐 당장 방값안줄거면 나가라고.. 미친.
(이집이 언제빠진답니까? 제가 볼적엔 십년을 내놔보라고 해요 안나갑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저씨 1500만원주시면 저희가 월세계산해서 다 드리고 갈거라고.
내노시라고 그랬더니 또 말도 안되는 우기기.
그 와중에 지 딸들을 데꼬 왔더군요
왜 데리고 왔는지 그런 안죠은꼴 보일거면서.
말도 못하고 소리만 질러대는 한심한 모습..
딸들한테도 조목조목 설명을 하고선 니네는 어케 생각하냐 그랬더니
암말 못하더니 자기네집도 사정이 어렵다고.. -_- 좀 봐주시라고... -_-
어쩌라는건지.. 우리는 사정 안어려운가..
저희가 얘기 시작하자마자 녹음기 준비해놓고 녹음하고 디카로 동영상 찍었거든요.
아주 깨부슬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저희가 다 변상할 각오 되심 맘대로 하시라고 하고.
저희를 때린다고 우산을 던지고 하더군요.. 여자셋이라고 만만하게 보는건지...-_-
우리보고 재수없다고.. 때려죽인다고 하길래..
제발 때려달라고 고소해서 우리 보증금빼서 나가고 싶으니 제발 때려달라고 하고.
동영상 찍고 그랬답니다.
암튼 결론은.
우리가 내는 월세로 지들 대출이자를 갚으니 당장 빵꾸가 나지 않앗겠습니까?
나중엔 사정을 하더군요.
자기네도 집을 내놨다고. 근데 집이 안빠진다고.
집빠지면 돌려줄테니 방값부치라고..
집이 언제 빠질지 압니까.. 에휴..
그집도 가보니 수유리에서 15분걸어가는 곳에 위치한 오래된빌라 반지하더구만요.
무슨 재테크를 그따위로 하는지.. -_-
그래서 자기네들이 3-4월까지 보증금빼줄테니 방값 보내라고.
그러더니 말이 또 4-5월달로 바뀌고..
그래서 저희가 그럼 마지막으로 믿어볼테니 각서 쓰라고 그랫더니 죽어도 안쓰데요..
거참 믿을수 있겠습니까?
또 화를 내더니 저희랑 15분정도 실강이하더니 결국엔 자기는 안쓰고 지부인한테 쓰라고.
암튼 그래서 각서를 받았답니다.
그아저씨 먼저 내려가면서 자기 부인한테 버럭 소리쳐서 한다는 말이 5월로 써!! -_-;
지장도 받고..

근데 안심이 안되네요..
우선 집도 너무 멀고.. 요즘은 교통체제가 바껴서 마을버스는 무료라고 쳐도.
아침마다 서초 역삼 여의도로 출근하는 저희가 너무 힘들고요.
집 베란다 창이 다 고장나서(이건 들어올때부터 고장나있던거 절대 안고쳐줌)
엄청 집도 춥고.. 저희는 보일러 아예 안틀고 전기장판에서 오손도손 모여서 잔답니다..ㅠ_ㅠ
보일러 틀면 중간이 없기때문에 기본이 20만원이예요.
집이 워낙에 오래된데가 외풍이 심해서리.. 따뜻한 공기가 다 세네요..
더군다나 베란다 머 어디가 고장나서 베란다 청소도 못하고..베란다청소를하면.
밑에집으로 물이 다 샌대요. 손볼곳이 한두군데가 아닌집이랍니다.
집도 오래되서 한달에 정화조청소니 머니 고장나서 빌라 전체가 일률적으로 걷는돈이 평균3만원..-_-

이렇게 긴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누가 계실지 심히 걱정스럽지만.
그래도 질문할께요.

우선. 저희가 찍어논 동영상 그리고 받아논 각서가 법적으로 효력이 있냐는거죠.
더군다나 각서는 그 아저씨가 죽어도 안써서 아줌마한테 받았구요.

집주인은 아저씨임

저희가 생각해도 효력이 없어보인답니다.. 에휴..
그리고 암만 생각해봐도 그때가면 또 말이 달라질것같아서 저희도 먼가 준비를 해야할것 같은데
인터넷으론 아무리 찾아봐도 법적으로 해도 죠을것 없다고.. 그냥 썅방간에 좋게 해결하는게
가장 현명한 길이라고들 하시네요..
말도 안통하고.. 무엇보다 근저당이 장난아니라서 무섭답니다.
그 보증금은 저희 전재산이예요.. 에휴
그래서 밤새도록 생각해서 내린결론이..
우선 저희가 이사를 나가는겁니다.
그 아저씨 하는말이 어제 계속 방값 안주려면 나가라고. 보증금은 방빠지면 준다고.
(이집은 십년가도 절대 안나갈집!!)
그래서 그인간들이 그런쪽은 잘 모르는것 같아서요.
방세를 꼬박꼬박 주니깐 이사람들이 심각성을 모르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이 생각으로 결정을 봤는데
우선 저희가 나가면 이자나갈돈이 없으니 지들이 이집 세놀려고 노력을 좀 하지 않을까요?
머 금액을 좀 내린다거나 그런식의..
저희는 우선 급한대로 싼방에 들어가서 있구요.
근데 제가 아무리 생각해봐도(이 생각은 저희언니가 생각해낸 방법이구요)
계약기간이 끝난다쳐도 이방이 비어져 있는상태라면 저희 보증금에서 비어져있는 방값을 제하지않나요??
그게 궁금합니다.
그리고 아까 제가 물어본 그 동영상이랑 각서가 최악의 상황에 효과가 있을지..
원래는 주인집에 다시 찾아가서 내년 4월까지의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려고 했는데
(확정일자잡아논게 1년이 만료되서 지났답니다..ㅠ_ㅠ)
이걸 다시 해줄지도 의문이구요 이걸 또 하려면 얼마나 많은 말싸움을 해야는지..
진짜 어제 저 그집하고 한바탕 하고 탈진나서 기절했었는데.. ㅠ_ㅠ
어케 하는게 가장 최선의 선택일까요?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많이 난감하네요..
혹시 좋은방법을 제시해줄분 있을까해서 일케 글올리니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도움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