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엽기 아줌마들'의 시청률 지키기

holapmy@lycos.co.kr200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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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엽기 아줌마들'의 시청률 지키기 오는 12일 방송될 '데스퍼레이트 하우스와이브즈'의 한 장면 | AP [iSportsUSA.com] '넘버1'을 고수하라.

부동의 인기 드라마 'CSI'를 따돌리고 마침내 미국 TV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한 ABC의 '데스퍼레이트 하우스와이브즈(Desperate Housewives)'가 계속해서 여세를 몰아갈 기세다. 회를 거듭할 수록 화제와 함께 인기를 모아오던 '데스퍼레이트...'는 지난 28일, 8번째 에피소드 방송분에서 대망의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당연히 다음 방송될 9회분에 모든 이목이 집중돼 있는 상태. 2주 연속 '1위'의 의미는 남다르기 때문이다. 때문인지 ABC는 방송을 앞두고 이례적으로 9회분 스틸 사진을 유출시키는 등 홍보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4명의 '엽기 아줌마' 중 한명인 '수잔(테리 헤쳐 분)'이 자선패션쇼에 참가해 그녀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드러내는 장면으로 과연 불붙은 시청률에 '부채질'이 될 만 하다는 평.

테리 헤쳐는 TV시리즈 '슈퍼맨(클락& 루이스)'과 007영화 '투모로우 네버 다이(1997)'로 한국에도 낯익은 배우다. 그녀를 비롯한 마르시아 크로스(브리 역), 펠시 호프먼(리넷 역), 에바 로거리아(가브리엘 역) 등 네 명의 주인공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이 시청률 1위의 일등공신이다. 또한 드라마에 대한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아줌마' 시청자들의 공헌도 지대하다. '데스퍼레이트...'가 가정 주부들의 은밀하고도 유쾌한 상상을 자극하고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대리만족을 시켜준다는 점에서 '성공'한 드라마 라는 평가다.

한국이든 미국이든 드라마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아줌마'들의 사랑을 받아야 함에는 마찬가지인 듯.[사진] 오는 12일 방송될 '데스퍼레이트 하우스와이브즈'의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