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어머니의 꿈..

전망2004.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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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니의 꿈..

 

친정어머니는 많은 자녀들 중에 그 흔한 '사'자 한명 없는 것에 내색을 하지 않으셨지만

아쉬운 마음을 간직하고 계시며 자녀들의 배우자 조건으로 머리가 우수한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셔서 사위중에 머리가 아주 좋은 사람이 있다.

 

내 자매들은 그런 어머니의 영향인지 아이들 교육에 적극적이며 그중 나보다 나이가

3살 적은 여동생은 4년전 미국으로 아이들 교육을 위해 이민을 갔다. 미국으로

떠날때 한국  살림을 정리하고 우리집에서 한달을 같이 보내고 김해공항을 떠나는 날..

 

당시 7살된 동생의 아들 지원이에게 미국에는 하버드대학이 있으니 공부 열심히 해서

그 학교를 가도록 하라고 했는데 지원이는 큰소리로 "예~"라고 대답을 하고 우리는

동생가족을 떠나 보내고 눈물을 흘렸다.

 

벌써 4년이란 세월이 흘러 지원이는 내년 가을에 중학교를 간다며 지난달 18일 미국

아칸소주 리틀록 강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기념도서관 개관식에 학교장과 함께

참석하는 학교 대표학생으로 초대를 받아 미국 전현직 대통령을 만났다고 좋아했다.

 

지원이는 자신의 부모에게 물려받은 좋은 머리로 열심히 공부하며 각종대회에 학교

대표로 참석해 좋은 결과를 얻어 교장선생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는다고 하니 나는

정말 기분이 좋다.(아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기념도서관 개관식 관련기사..)

 

그날 개관식을 축하하기 위해 지미 카터, 조지 부시 전 대통령 부부 그리고 조지 W 부시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공화당과 민주당의 VIP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화기애애한 농담과 웃음으로 서로를 치켜세웠다.

 

이날만큼은 보수와 진보, 공화와 민주로 갈라진 미국은 없는 듯 보였다.

1992년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패했던 아버지 부시 전 대통령은 반 익살조로 자신의

경쟁자였던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에 대해 소회했다.

 

“간단히 말해 그는 천부적이었다. 모든 것을 너무 쉽게 해냈고. 아, 나는 그런 그를

얼마나 싫어했는지….” 폭소가 터졌다. 아버지에 이어 이번에는 아들 부시 대통령이

클린턴 전 대통령을 극찬하기 시작했다.

 

“그는 우리나라를 낙관과 애정으로 이끌었다”며 “자신의 일에 모든 것을 바친 그에게

미국은 두 번의 임기를 허락함으로써 그의 애정에 보답했다”고 말했다. 심장수술을

받은 지 두 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이에 질세라 웃음을 머금고

화답했다.

 

“부시 대통령의 아이오와 연설을 처음 듣던 날 나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그는 매우

뛰어난 정치가다. 그가 우리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클린턴 전

대통령은 붉은색(공화당)과 푸른색(민주당)으로 갈려 치열했던 최근 대선의 후유증을

의식한 듯 쏟아지는 빗속에서 열변을 토했다.

 

“오늘 우리는 모두가 (성조기의 삼색인) 붉은색과 흰색, 푸른색일 뿐이다.”

2008년 대선 민주당 후보로 벌써부터 언급되는 그의 아내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딸 첼시도 전 세계에서 모여든 3만여명의 내외 귀빈들을 맞았다.

 

이 중에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케빈 스페이시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눈에 띄었다.

세계적 록 밴드 U2의 보컬 보노가 축하 기념공연 무대에 올라 ‘비가 내리면(When the

Rain Comes)’을 열창했다. AFP 통신은 이날 개관식에 대해 “미국의 화합을 강조한

클린턴 전 대통령다운 화려한 한 편의 쇼였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아이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대통령과 그들의 기념관에 얽힌 얘기를 선생님께

듣고 자란다고 하며 미국엔 그런 대통령 기념 도서관이 이제 열한 개로 늘났다고 하는데

어머니의 사랑스런 손자중에 어머니의 꿈을 피어내는 아이가 많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친정어머니의 꿈.. 

  친정어머니의 꿈..   -= IMAGE 2 =-     Power of The Dream (꿈의 힘) - Celine D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