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이 새벽에 올렸다는 글 전문.

holapmy@lycos.co.kr2004.12.27
조회844

글쓴이 에릭 (2004-12-23 04:26:05, Hit : 109)
제목 [에릭]4월9일이후 처음으로올리는글이네요.

예전에는 멤버들끼리 인신공격성글들로 재밌게꾸며졌던 게시판이었는데, 너무오래간만에 와서보니
그동안 너무 정신없이살았던거같습니다. 2004년 한해... 저 자신에게나 신화멤버들을 비롯한 기획사
식구들에게도 남다르고 보람있는한해였습니다. 멤버들개개인의 활동들과 멤버6명 전원이 각각 개별
의류브랜드 모델이되기도하고, 7년동안 그리던 대상도 손에거머쥐고, 개인적으로는 분에넘치는
관심과 사랑까지받아 광고계까지 많은 사랑받아 너무 감사한한해였습니다. 신화단체출연하는 이엔쥐
쇼프로 시청률부진했던 징크스도깨고, 7집 활동하며 출연한 쇼프로들 팬이아닌 안방시청자분들께도
많은 사랑받았구요. 표면적으로 많은 성과를거두고있고 많은 사랑을 받고있었기에, 살인적인 스케줄과
외부와의 마찰 개인적인 스트레스등은 덤으로 짊어지고 묵묵히 "2004년 얼마안남았어. 조금만더 힘내자"
란 생각으로 버텨왔죠. 사실 불새 촬영직후에 쏟아지는 쇼프로제의와 인터뷰등 출연제의들, 제예상과
다르게 받은 넘치는팬들의사랑과 비례하게, 제의도와방향과는 다른방향으로 흘러가는 취지의스케줄들로
인해 반항하다가 핸드폰하나달랑들고 제주도로 잠수탄적도있었어요 한 10일간? 아는사람하나없는
제주도에서 10일간 혼자 지내며 생각하고 사장님과 마지막돌아가기전날 통화하며 내린결론은, 잘못은
기획사가아니라 악순환되고있는 연예계의관례다 였고, 그걸 넘어서려면 방송국의 입김에 좌지우지
놀아나지않을 거물이 돼야겠구나였어요. 팬분들은 저희가하는 어떤어떤 일들에대해 도대체 왜그러는지
이해가안간다는 일들이몇개있었다는거 아실꺼예요. 저희도 뭐가어떤건지 다알아요. 팬여러분들이
어떤거원하시는지도 다 알구요. 하지만 여러분들도 학교생활, 사회생활하시면서 모든일 다 자기뜻대로
하구살순없잖아요? 자기가 사장이거나 집단의 우두머리가 아닌이상... 저희두마찬가지구요 뭔가 바꿔볼
려구, 연예계에서 힘을가지려구 일하고있는단계에요. 두서없었지만 이정도면 대강 제맘아실꺼라믿구
넘어가겠습니다. 2004년 보이는득이훨신많았던건 사실이지만 실도 많았죠. 그중하나가 가장최근에
일어난 콘서트사건이예요. 멤버들 개개인힘들고 맘고생했던 가슴철렁했던사건들도 여러개있었지만,
대외적으로 신화를 사랑해주시는팬분들이 모르면 걱정안하니깐 그나마 다행이야, 혼자앓으면 되지뭐,
이런식으로 멤버들 한명한명 삵혔지만, 이번 콘서트로인해 마음상하신 팬분들 많은거같아서 너무
죄송스럽고 화가나요. 애초의약속과는달리 "외부"의과도한 "부탁"으로인한 스케줄 차질로 연습시간마져
빼았겼고, 불안한마음으로 날새가며 겨우겨우준비한 콘서트에선 입장소동과, 공연시작시간이 지났음에도
"외부"의 인터뷰요청들과 여러가지문제들로인해 팬들과의 공연시간약속조차 지키지못했구요. 뭔가
소란스러웠다는건알았지만 시간지연때문이겠지, 하며 진행들에게 리프트속에서 대기하면서 빨리시작하라며
신경질까지냈어요. 급히준비한공연이지만 성의없었다고보시는팬분들도분명계실꺼알지만, 그래도 저로써는
개인기3번이나바꿔가며 크랙데이빗 "라이즈앤폴" 다준비했다가 라이센스때매 바꾸고 "나의전부" 날새가며손수
재편곡해서 바쁜 버블시스터수연이다시불러서 녹음까지마쳤다가 게시판모니터를보니 라이어무대를 더원하시
는거같아서 다시바꾸고... 컴백에다 연말공연들로바쁜 현도형과 주석도 싸바싸바해서 나름대로 열심히
정말 콘서트전 3일은 통합 5시간도 못자고 준비한거예요. 기대에못미친다는말은 하셔도...제발 성의
없는놈이란말은...ㅠㅠ 하여튼 그렇게 공연은마치고 시간지연되고 다소어수선했지만 무사히 마쳤다는
해방감에 쫑파티가기전 씻으러집에들려서, 어떤반응들이올라왔을까 흥분된마음으로 홈페이지를열었
을때의 당혹스러움이란... 공연때피해보신분들은 이따위로해놓고 쫑파티한다고 술쳐먹고있겠지?
하시겠죠. 네 거의3일을새고 준비하고공연하고도, 열받아서 아침해뜰때까지 술쳐먹었어요. 사실
울사장님이나 윗급매니져들잘못도아니지만, 그형들은 일수습하느라 술자리에 끼지두못했구요,짦은
시간동안 처음보는안무10여곡을 맞춰 공연해준 댄서들, 의상구하느라고생했던 코디들은 무슨죄가
있나요? 고생많았다 한잔하자 하고 화난티안내고 술마셔줬습니다. 예전부터 신화아껴주시고, 지금도
신화공연질책에 맘은불편하지만 신화편들어주시는 팬분들께는당연히 제일먼저 죄송하지만, 7집이후
로 팬이되셔서 많은기대가지고오셨다가 스트레스만받고 돌아가신분들께 정말 너무너무죄송하단말
이렇게라도 드리고싶네요. 어느글을봤더니 5살짜리 아들데리고 가장비싼석티켓 어렵게 구입해서
오신 팬분이 좌석배치가엉망이되는바람에 입장도못하고 밖에서 엉엉우는 5살짜리아들과 너무
황당하고 실망하셨다는글을 보고, 정말 이상황에대해서 너무나도 화가나고, 당연히 7집때신화를
좋아하기시작해서온 첫공연에 이런일이생기니, 신화공연 다신안온다, 신화 안좋아할랜다 하시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할말은 없지만. 정말정말 본의아니게 피해입히게돼서 너무 죄송하다는 말,글
이라도 꼭 전해드리고싶네요. 박권영사장님이랑도 어제 둘이서 콘서트소동과 피해보상에대해서
오래 상의해봤구요, 아직은 말씀드릴단계가아니지만 피해보상에대해서 저희힘닿는데까진 어떻게든
해볼생각이니까요, 아직까지 완전히 실망하시진 안았다는분들은 조금만 더지켜봐주세요. 올해는
멤버들 사고도없이 무사히 지나가는가 싶었더니, 막판에 이렇게 안좋은 소식 들려드리네요...
정말 죄송하단말밖엔 드릴말이없구요, 저희 기획사와 신화 이번일계기삼아 더욱열심히할테니깐
애정을가지고 좀더 지켜봐주세요. 좋은 연말보내세요.

신화의리더에릭올림

ps.디오씨나 이승철선배님등 과같은 공연에 비교된글을 봤습니다. 그분들역시 처음부터
잘하진못했을겁니다. 그분들처럼 오랜시간 지켜봐주세요, 저희신화역시 많은 시행착오
들을 밑거름삼아 선배님들같은, 그분들을 능가하는 가수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