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이 연애담입니다(글이 허접합니다 지송....

김성빈2005.01.14
조회331

요새 모영화관에서 일한다.....
대부분 오는 이들은 연인들이다.
그들이 왔다간 자리는
이따금씩 젖어있는 콘돔들과 알수 없는 희뿌연한 액체로 가득찬 재털이....
이런 것들로 흔적이 남겨지때가 있다.

그들이 세상에서 비난받는 것은 없고 나또한 그들을 비난하고 싶지도않다.
하지만 나는 한동안 '헤픈여자'라는 많은 오해들로 사람들에게 비난받고 있고 지금ㄷ 그렇다고 본다.

내가 연인들의 쓰고 버린 콘돔을 치우고 있을때
문득 이 순간 나를 오해하고 왜곡되게 알고 있는 친구들이 나를 비난하고있다면....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

다는 아니였더라도
그들중엔 연인과 손잡고 영화관에서 콘돔을 쓰고 버리고 밖으로 나와서는
괜한 오해로 나에게 '헤프고 쉬운 여자'라고 경멸했을 일부를 생각하니(일부였을까?)
괜히 웃음이 나왔다.


2000년 8월 말경.....
같이 사귀던 채연이가 조루증으로 한동안 고민하더니
훈련이다 바쁘다 뭐다 돈이 너무많이 든다하면서
연락이 끊켰다.

채연이가 솔직하게 말했다
말한 얘기의 요지는 간단했다
'다른 사람이 시켜서 내가 너한테 접근한거다....'
저녁 시간의 거리인데도 참 한산했다. 바람도 적당히 시원했고
가로등과 저녁의 땅거미때문이였을까? 거리전체가 한가지 색으로 보였다.
우리는 한동안 말없이 길을 걸었다.
그리고 간단히 잘가라고 인사했고 그래서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나에 대한 학교에서의 숱한 오해들..... 그로인해 내 옆에 있길 피했던 나의 친구들....
나의 가족들.... 끊이없이 나를 몰아가던 숱한 소문에 소문들.....
나의 모습은 나를 아는 주위 사람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심하게 어글어져갔다

수면제를 털어넣었다.
이유는...... 말하고 싶지 않다. 어차피 죽으려고 한놈이 이유는 대서 뭐하나?
한 40여알정도 털어넣었다.
잠이 들었다 깨었다.
몸을 움직이려했는데 잘 움직여지지 않는다.
붉은 혹은 갈색 셀로판지를 눈에 대고 있는 것처럼 눈이 어두워졌다.
다시 잠이 드려고 하는 순간 지금 잠드는 게 단순한 잠이 아니라는 감이 왔다.

ㅎㅎㅎㅎㅎㅎ
죽으려는 놈이 무서워서 살려달라고 침을 질질흘리면서 웅얼대는 꼴이란.....
무작정 길을 걸었다.
잠이 들면 아까처럼 죽을 것같아서였다.
(내인생에서 가장 창피한 순간이 바로 이때다ㅋㅋㅋㅋㅋ)
길을 걷는데 사람들이 피해간다.
아마 취객쯤으로 생각했겠지....

그때 남자 한명 이 다가왔고 그는 나를 여기저기
끌고 다녔다. 이커피숍 저커피숍 이거리 저거리.....
그는 나를 처음 봤는데도 나를 보고 시종일관 울고 있었다.
내 눈이 갑자기 돌아가서 내앞에 있던 그가 몹시 당황했던것과
각설탕을 까려다 손이 안움직여져서 다시 내렪은 것은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가 내게 여러가지를 시키고 했던 일들도 기억한다.
..............

남은건 약으로 인해 검게 변한 내 몸과 항문 파열.....
그리고 그가 쾌락을 위해 내게 시켰던 일들이 중간 중간 기억이 났다.

그가 내게 몸을 흔들면서 쾌락에 빠져있을때쯤
내가 손으로 그의 배를 밀었던 걸로 기억한다.
순간 그가 나를 정면으로 바라보던 것도...
그게 내가 할수있는 전부였다.
그 다음엔 모든걸 자포자기했던것같다.

그는 얼굴을 이글어트리면서 화가난 말로
'니가 잊어? 그걸 잊어? 잊어? 잊어?!!!!'
화를내면서 소리를 지르면서 더 몸돌림이 거칠어졌던 걸로 기억한다.

나는 그냥 멍하니 있었다.
이윽고 시간이 지나면서 나는 울기 시작했다.
'울어? 울어?!'
그가 화를 냈다.

나는 더 격해진 그를 피할려고 손을 허우적거렸다.
때로는 자포자기하고서 그가하는대로 내버려두기도 했다.

맨정신이였다면 그새끼를 죽였을텐데.....

한동안 비디오방이니 노래방이니 끌고다녔다.
.......

약기운이 어느정도 가신뒤....
1-2주정도가 흐른것같다.
그가 찾아왔다.
전하고는 다른 나의 태도에 그가 석연치 않아했다.
나는 완강히 저항했고 그때문에 바지 단추가 팅그러졌던게 기억난다.
한참동안 사투를 벌이다
그의 휴대전화벨이 울렸다.

그가 전화를 받자마자
나에게 까지 들릴정도로 명료한 통화소리.....
'야 거기서빨리 나와...'
여자 목소리였다.

이따금씩 흔적처럼 항문에선 츨혈이 계속된다.
그이후에 짝사랑하던 사람에게 피부가 꽤재재하다는(ㅋㅋ^^*~)말을 들었던걸로 기억한다.


이게 나의 첫경험이였다.

영화관에 오는 연인들을 나는 비난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