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최병주2005.02.25
조회1,108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오늘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눈물이 나네요..

5년동안 오빠 동생으로 지내다가 사귄지 보름밖에 안됐는데 제가 여전히 편한 오빠로 보인데요.

며칠전부터 그런 느낌을 받아서 어느정도 생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만났는데..막상 헤어지자는

말을 들으니 눈물이 나네요..먼저 헤어지자고 하고 싶었지만 그쪽에서 먼저 그런 얘기를 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구요.. 한편으론 너무 제 자신이 싫더라구요.. 잡을까 말까 다시 고민하고 있는데

다시 잡을 용기는 나지 않더라구요... 커피숍에서 침묵이 흐르고. 전 고민고민하다가...

얘길 했죠... "손줘봐.... (손을 살며시 잡고) 짧지만 보름이라는 시간동안 내곁에 있어줘서 고마워....

잡은 손을 놓긴 싫었지만 그녀가 부담이 될까봐 손을 놓아줬어요...

갑자기.... 따르릉....띠르릉... 걸려온 전화가 견인됐으니 차 찾아 가라고...

이별에 대한 댓가가 이런 건가..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

돈보단 그녀가 내 곁을 떠났다는게 너무 맘이 아프네요,, 제가 먼저 하고 싶었던 말이었는데도 막상 그녀 입에서 그런말이 나오니 너무 힘이드네요..

아직도 제차에는 그녀와 함께 낄 커플링이 자리잡고 있는데.. 그 반지는 어떡해야 하는지....

전 커피숍을 나오면서 떠나는 그녀의 뒷모습을 보기 싫어 먼저 간다고 화장실에 잠깐 들렸는데 그녀는 가고 없더라구요,,,

나와서 가려는데 저멀리 그녀가 걷고 있더라구요..

고민하다 결국에 잡아서 마지막으로 얘기 했어요...항상 행복하고 건강하라고...

다시는 우연이라도 마주치지 말자고 마주치게 되면 다시 붙잡게 될지 모르니까.. 그 얘기를 하고 우린

헤어졌습니다....5년간에 우리의 정이 연인이라는 이름땜에 한순간에 사라지더라구여..

다신 그녀를 찾지 않을 것입니다.. 힘들지만...제 기억속에 묻혀둔체로...영원히...

영원할 순 없겠지만 우리의 5년간의 정 영원히 기억 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저한테 이별이라는 걸 가르쳐 줘서.....부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