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편의점의현실

삼각김밥2005.03.21
조회772

아래 내용은 본인이 실제로 24시간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도출된 자료이며 특정 기업을 비방 하려는 의도가 아님을 미리 밝힘니다. 프랜차이즈 협회가 프랜차이즈 본사의 일방적인 홍보만을 위한 곳이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4시간 편의점을 하려고 하시는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최소한의 알권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니, 또 다시 일방적으로 글을 삭제하시지 말기를 당부드립니다.


편의점을 약 2년동안 운영해본 저의 경험에 근거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매출...200만원에 근거...

1. 전기세.

우선 평수가 중요하지만 6월 중순-9월 초순 까지 최소한 전기세는 약 110 만원에서 120만원이 나옵니다. (매장 30평 기준)

2. 아르바이트 비

점주님께서 근무하시는 시간의 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급액입니다.
오전 9시에서 8시까지 점주님이 근무하신다고 해도 최소 250만원 이상은 나옵니다.
알바 2명으로는 운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야간에만 두명이 필요한데요. (물류가 들어오기 때문에) 그러면 나머지 시간은 점주님께서 365일 다 일을 하시겠다는 말씀입니까?


3. 재고손실

본사를 가장 믿지 못하게 하는 요소들 중 가장 큰 요소입니다.
저 경우 3개월 마다 하는 재고실사마다 약 300만원 이상의 로스가 나왔습니다.
물론 저보더 적게 나온 매장 (3개월에 약 100만원 정도의 매장)도 있겠지만 저 주변의 다른 매장 점주님들 경우 최소 200이상 입니다. 500만원 이상씩 나는 점포도 수없이 있습니다. 전적으로 본사의 실사팀의 재고파악과 본사에서 건네주는 서류에 근거를 하죠. 저의 경우 운영 중 4번의 재고 실사가 있었는데 할때마다 엄청난 재고 실사가 나와 재가 일일이 본사의 실사팀과 같이 2차 재고를 파악 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때 무려 100 여 만원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참 어이가 없는 경우죠. 이런식으로 본사는 대부분의 적자를 점주로 부터 빼내어 나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4. 월세

매출이 월 200정도의 매장이면 최소 200만원 이상의 월세가 요구되어 질겁니다.


5. 각종 유지 보수비

첫해에는 무상으로 되어지는 것도 있으나 2년째 접어들면 맨 돈 들어가는 것 투성입니다.
15만원이라...글쎄요.

6. 소모품 잡비.

대형 쓰레기 봉투가 10장에 18,600 원입니다.(지금은 더 올랐겠지요.) 하루에 최소 한장 이상 들어 갑니다. 각종 포스 용지, 오뎅이며 호빵 등 각종 수도 없는 계절용품 소모품 비. 전화세...부가세(1년에 4번)...종합소득세(1년에 1번) 생각하시는 10만원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겨우 쓰레기 봉투 값정도지요.


7. 담배

담배가 판매되는 곳은 총 매출의 약 40 %정도가 담배 매출 입니다. 편의점 특성상 (세븐일레븐의 경우)담배는 마진이 적기 문에(약 10%) 판매가 되면 될수록 총 매출이 오름에도 불구하고 점주님에게 돌아가는 마진은 줄어듭니다. 본사에서 가장 점주들의 노동력을 착취하는 부분이 바로 이부분이죠. 점주에게로 돌아가는 각종 업체에서 나오는 홍보 판촉비도 다 본사로 넘어갑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L 기업에서 운영하는 S사 **동 점 주 및 ** 점주님께서 본사를 상대로 소송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신문에도 크게 보도가 되었죠) 상품 개개의 판매에 대한 이익을 점주에게 돌려주어야 하는데 총 물품판매의 평균 마진으로 이익을 돌려주니 본사는 훨신 이득이요, 점주는 돈을 절대로 벌수가 없는 구조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담배 판매로 힘입어 기타 다른 물건이 판매 될수도 있가라고...
하지만 이와같은 구조로 대부분의 이익은 본사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익이 얼마나 날지는 저의 말을 참고로 다시 한번 정리해보세요.
대한민국 편의점...

쉽게 말씀드리자면 본사에서 직영으로 운영하는 점포도 (대규모 점포) 다 적자입니다. 이 적자를 메우기 위한 수단이 바로 가맹점을 유치해서 위와같은 방법으로
점주들의 노동력을 칙취 결과적으로 보증금 몰수 및 위약금으로 그 기업을 운영해 나가는 곳이 바로 이땅 대한민국 편의점 기업의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