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같은 입장에서,,정말 제 상황이..

처음처럼...2005.03.31
조회79

남이 일 같지가 않아서 글을 씁니다...

 

현재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제 남친도 게임 좋아하는거 둘째가라면 서운할 정도로,,좋아합니다.

 

 

 

예전에 한 번 헤어질뻔하다가 여기에 글을 한 번 올린 적 있었구요,,

 

이번에 또 헤어질 위기입니다. 생각할 시간을 갖기로 하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며칠전 사소한 일로 싸우고 나서 제가먼저 화해의 제스쳐를,,,

 

다행히 남친도 저도 서로 너무너무 사랑하고  있는지라 서로 조금씩 양보하면 사랑하기로 했구요,

 

어제 화해하고 나서 사이좋은데..

 

남친이 근데 궁금한게 있다면서 왜 게임하는 걸 그렇게 싫어하느냐고 그러더군요,,

 

 

순간 또 화가 나더라구요,, 화해하자마자 ,,물론,, 싸우려고 물어본 건 아닌것 같은데..

 

웃으면서 물어보는데.. 다시또  온라인 게임의 중독성부터 시작해서 어쩌구저쩌구,,

 

또 고차원적인 문제로까지 대화의 수준이 넘어갔드랬죠..

 

남친 중독아닙니다. 전화 소홀하게 받지도 않고,, 저를 더 많이 사랑하고 챙겨줍니다.

 

하지만 겜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제가 싫어해서 온라인게임 이제 절대 안하겠노라

 

고  호언 장담을 한 상태이구요, 아직은 게임보다 저를 너무너무 챙겨줍니다.

 

근데요,,

 

전  겜 상에서 여자랑 알게 되는게 솔직히 너무 싫습니다. 겜으로 알게 되나

 

채팅으로 만나나 같은 거 아닌가요? 남친 말로는 여자친구 있다고 하고 다니고 절대 여자랑 만나게 될

 

일 은없다고 장담 또 장담 하는데요,,

 

못 믿어서가 아니라요.,,정말,,그 자체가 싫어요. 모르는 여자들이랑 대화를 하고 서로의 신상에 대해

 

알아가게 되는게.정말 싫거든요,,

 

예전에는 리니지 하더니 저 만나고 나서는 와우합니다.

 

물론 제가 무지 싫어해서 요즘은 안하는데요,,

 

남친 아주 벼르고 있습니다. 어제 진지하게 이야기하면서 ,,

 

어떤 게임을 하던지 재미있게 만들어 놓은 게임이니 하게된다고 하면서

 

총싸움이나 스타이런건,, 남는게 없답니다.

 

다 하고 나면 허전하대요,,

 

온라인겜은 캐릭이 있으니..

 

어떤 게임이든지 중독 안되고

 

적당히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는데..

 

이론상으로는 정말 당해낼 재간이 없네요,,

 

너무 자존심이 상하더라구요,,

 

예전에 제가 게임 싫어하니 절대 안하겠다고 ,,,

 

헤어지는 것보다 게임을 안 하는게 더 낫다고 할때는 언제고,,,정말

 

열받아 미치겠습니다.

 

 

최근에 싸운것도 여자인 제가 자존심 굽혀가면서 화해를 시도 했건만..

 

지금은 제가 서로 시간을 갖자고.. 제가 생각할 시간을 달라 했습니다.

 

지금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

 

다시 만난다면,,

 

온라인 게임(케릭키워서 몹잡는 형태의)이든 어떤 게임이든간에 맘껏!!아주 하고 싶은대로 하게 해주

 

려고 합니다 . 그 정도의 이해할만한 생각이 제게 안 든다면 헤어지려고 합니다.

 

과감하게..

 

얼마전 싸워서 며칠 헤어져 있는동안에 맘껏 울었습니다.

 

보고 싶어서 울고, 생각나서 울고 미워서 울고 사랑해서 울고,,

 

아마 한바가지는 될 겁니다.

 

지금도 너무 보고 싶어서  글을  쓰는데도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내가 왜 이렇게 욕심과 집착을 못 버리는 걸까 이런 생각도 들구요,,

 

속이 좁은 제 자신이 한 없이 미워지기도 하구요,,

 

 

이렇게 두서 없이 쓰기는 썼는데 답이 없네요..

 

어쩌면 님보다도 제가 더 심각한 상황일지도 ㅠㅠ

 

 

암튼 맘을 굳게 먹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