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가 봅니다.

내글[影舞]200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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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가 봅니다.

― 내글[影舞]

햇살이 따스하게 다가오니

솔가지에 피어있던 하얀 눈꽃은

사그라져 방울방울 맺힙니다.


겨우내 두껍게 얼음 쓰고

숨죽이던 개울은 몸 풀어

다시 노래를 시작하려 합니다.


하얗게 산을 가렸던 눈도

작은 꿈에 잠들은 씨앗에게

싹틔우라 몸 녹여 깨웁니다.


어깨에 기대여 꿈에 잠긴

맑은 눈에 아지랑이가 피어나니

이제 봄이 오는 가 봅니다.

독서당길 옆 동호에서 내글[影舞](05/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