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일은 3월 16일이었는데...울 공주는 내려올 생각도 않고 배 위쪽에서 여전히 떡 버티고 있었죠..
출산일 전날까지 너무너무 기다림에 지쳐 매일 짜증의 연속이었답니다.
가족들...주위 지인들로 부터 걸려오는 전화도 나중엔 반갑지 않더군요...아직도 안 낳았다..이 말만 되 풀이 해야하니 말이죠~정말 예정일 넘겨본 분들만 제 맘 알꺼예요..
드디어!! 예정일을 일주일이나 넘기고 41+1일째 새볔 5시..
배가 사르르~~ 아파서 잠에서 깼죠...어제 먹은 아구찜 때문인가...아님 가진통은 거의 보름전부터 계속 있어 왔기에...또 가진통인가 싶었죠...
화장실 가서 응가하니 약간 나아지길래 다시 침대에 누웠답니다. 그런데 또 배가 사르르~~ 그때부터 시간을 체크해봤더니 거의 10~15분 간격으로 약간씩 아프더군요...생리통 하듯이..
혹시?! 진통?! 은근히 반가웠죠.. 좀 더 참아보자..병원에서 5분 간격으로 진통오면 오라 했으니...
그렇게 1시간을 보내고 다시 배가 응가할것 처럼 아파 화장실 갈려고 일어나는 순간...정말 줄줄줄~~ 양수가 흐르는 거예요. 확실히 양수인줄 알겠더군요..방바닥에 뚝뚝 흐르길래 화장실로 뛰어갔더니 빨간 피도 같이..그때는 쉼없이 흐르더군요..잠시 멍하게 서있다 자고있는 신랑깨워 곧장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관장하고 5분 참으랬는데..전 도저히 못 참겠더라구요...바로 화장실로 뛰어가 해결했죠..난감..
가족분만실을 원했는데 비어있는 곳이 없다고 해서 우선 분만대기실에 누웠습니다. 촉진제 맞으면서 신랑이랑 이야기도 하고 창밖도 보며 본격적인 진통이 오기를 기다렸죠...아침해가 환하게 밝아오고 ..9시쯤...진통이 조금씩 강해지더군요...그래도 참을만했습니다. 생리통에서 약간 더 아픈정도?
무통하면 진행도 훨씬 빠르고 첫애기때는 보통 무통 맞는다길래 10시쯤 돼서 시술을 했죠...
근데 정말 진통이 하나도 안 느껴지는 거예요...무통때문인지 내진을 해도 참을만큼만 아프더군요..
간호사들 내진..정말 1시간 간격으로 하더군요...한번은 애기 내려올 골반이 좁다고 손을 넣어 넓힌다며 휘젓기도 하더군요..약간~ 불쾌하긴 하지만, 어쩌겠어요...다 울 공주 만날 과정이라 생각했죠..
여유롭게 계속 누워있다 진통이 아플만큼 느껴지면 무통 놔달라했죠...그럼 또 말끔히 진통 사라지고..어떤분들은 무통 맞아도 소용없다 하지만 전 정말 무통 덕 봤죠...진통이 어떤 건지 궁금할 정도로 안 아팠으니.. 7cm정도 열렸다고 하더니. 오후 1시쯤 갑자기 애기가 안에서 힘들었는지 심장박동이 계속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140이상을 유지해야 하는데, 90~110 사이만 왔다갔다 하는거예요...간호사들 표정 심상치 않더니 갑자기 산소호흡기 코로 연결하더군요..그러면서 심호흡 잘 하라고..애기가 힘들어하니 엄마가 호흡을 잘해서 충분한 산소를 전달해줘야 한다고..겁이 슬 나더라구요.
아가야..잘하자 엄마랑 같이 힘내서 아무탈 없이 만나자...계속 속으로 외쳤죠...
그렇게 1시간정도 지났는데...의사와서 내진하더니 이상태로 계속 시간 지체할 수 없다고 수술 들어가자고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하더군요...제가 전 멀쩡하고 안 아프니 좀더 기다려 자연분만 하자고 했더니 산모는 무통을 해서 강한 진통을 못 느껴도 아기는 안에서 엄청 힘들어 한다고...일부러 난산을 할 필요는 없지 않냐고..그리고 골반이 좁아서 애기가 못 내려 오는데다가 심장박동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기다리다가는 애기가 위험해진다는 말에...결국 5분도 안되는 시간에 수술 결정하고 준비해서 수술실 들어갔답니다. 수술대 위에 눕자마자 마취 들어가고 서서히 정신잃어 깨어나니 엄청난 고통과 함께 입원실에 있더군요...
3.0Kg 47.4cm의 이뿐 공주는 그렇게 태어났답니다. 나중에 담당의사에게 들은바로는 절개하니 애기가 탯줄을 두번이나 감고 있고 양수가 아주 더러워져 있었다고 하더군요...그 이야기 들으니 빨리 수술 결정하기 잘했다 싶었죠.
울 공주 힘들게 태어나서 그런지 여태까지 탈수증과 설사로 병원에 입원해 있답니다. 정말 맘 아파 첨엔 밥도 안 먹고 매일 울었는데 매일 좋아지는 아가 보면서 힘내고 있어요...덕분에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해 벌써 어깨랑 허리 통증이 있긴 하지만요..
초보맘이라 궁금한게 있는데요..
지금 80정도 분유랑 모유 혼합해서 먹는데 이것도 많이 는거랍니다. 처음엔 30-40도 겨우 먹을정도였죠... 보통 3주정도 된 아가들 얼마 정도 먹나요? 그리고 지금 유축기로 짜면 모유가 40-50겨우 나오는데 아기 퇴원해서 먹을려면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요? 돼지족을 먹어도 별 소용이 없네요..혼합수유를 할려면 분유한 번 먹이고 모유먹이고 ...이런식인지 아님 모유 먹이다 바로 분유를 조금 주는 건지 ...궁금하네요.. 경험맘님들 답변 부탁드려요~~
아직 출산전인 맘들 맛난거 원없이 드시구요. 다들 순산하세요~ 제왕절개하면 비용도 만만치 않거든요.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
3주된 아기..궁금..& 울 공주 출산기
3월 24일! 울 공주 탄생일~
예정일은 3월 16일이었는데...울 공주는 내려올 생각도 않고 배 위쪽에서 여전히 떡 버티고 있었죠..
출산일 전날까지 너무너무 기다림에 지쳐 매일 짜증의 연속이었답니다.
가족들...주위 지인들로 부터 걸려오는 전화도 나중엔 반갑지 않더군요...아직도 안 낳았다..이 말만 되 풀이 해야하니 말이죠~정말 예정일 넘겨본 분들만 제 맘 알꺼예요..
드디어!! 예정일을 일주일이나 넘기고 41+1일째 새볔 5시..
배가 사르르~~ 아파서 잠에서 깼죠...어제 먹은 아구찜 때문인가...아님 가진통은 거의 보름전부터 계속 있어 왔기에...또 가진통인가 싶었죠...
화장실 가서 응가하니 약간 나아지길래 다시 침대에 누웠답니다. 그런데 또 배가 사르르~~ 그때부터 시간을 체크해봤더니 거의 10~15분 간격으로 약간씩 아프더군요...생리통 하듯이..
혹시?! 진통?! 은근히 반가웠죠.. 좀 더 참아보자..병원에서 5분 간격으로 진통오면 오라 했으니...
그렇게 1시간을 보내고 다시 배가 응가할것 처럼 아파 화장실 갈려고 일어나는 순간...정말 줄줄줄~~ 양수가 흐르는 거예요. 확실히 양수인줄 알겠더군요..방바닥에 뚝뚝 흐르길래 화장실로 뛰어갔더니 빨간 피도 같이..그때는 쉼없이 흐르더군요..잠시 멍하게 서있다 자고있는 신랑깨워 곧장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병원가서 양수 터져 왔다하니 바로 입원복 입히고 관장하고 면도하더군요. 간호사가 내진해 보더니 자궁문은 3cm정도 열렸다하더군요..
관장하고 5분 참으랬는데..전 도저히 못 참겠더라구요...바로 화장실로 뛰어가 해결했죠..난감..
가족분만실을 원했는데 비어있는 곳이 없다고 해서 우선 분만대기실에 누웠습니다. 촉진제 맞으면서 신랑이랑 이야기도 하고 창밖도 보며 본격적인 진통이 오기를 기다렸죠...아침해가 환하게 밝아오고 ..9시쯤...진통이 조금씩 강해지더군요...그래도 참을만했습니다. 생리통에서 약간 더 아픈정도?
무통하면 진행도 훨씬 빠르고 첫애기때는 보통 무통 맞는다길래 10시쯤 돼서 시술을 했죠...
근데 정말 진통이 하나도 안 느껴지는 거예요...무통때문인지 내진을 해도 참을만큼만 아프더군요..
간호사들 내진..정말 1시간 간격으로 하더군요...한번은 애기 내려올 골반이 좁다고 손을 넣어 넓힌다며 휘젓기도 하더군요..약간~ 불쾌하긴 하지만, 어쩌겠어요...다 울 공주 만날 과정이라 생각했죠..
여유롭게 계속 누워있다 진통이 아플만큼 느껴지면 무통 놔달라했죠...그럼 또 말끔히 진통 사라지고..어떤분들은 무통 맞아도 소용없다 하지만 전 정말 무통 덕 봤죠...진통이 어떤 건지 궁금할 정도로 안 아팠으니.. 7cm정도 열렸다고 하더니. 오후 1시쯤 갑자기 애기가 안에서 힘들었는지 심장박동이 계속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140이상을 유지해야 하는데, 90~110 사이만 왔다갔다 하는거예요...간호사들 표정 심상치 않더니 갑자기 산소호흡기 코로 연결하더군요..그러면서 심호흡 잘 하라고..애기가 힘들어하니 엄마가 호흡을 잘해서 충분한 산소를 전달해줘야 한다고..겁이 슬 나더라구요.
아가야..잘하자 엄마랑 같이 힘내서 아무탈 없이 만나자...계속 속으로 외쳤죠...
그렇게 1시간정도 지났는데...의사와서 내진하더니 이상태로 계속 시간 지체할 수 없다고 수술 들어가자고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하더군요...제가 전 멀쩡하고 안 아프니 좀더 기다려 자연분만 하자고 했더니 산모는 무통을 해서 강한 진통을 못 느껴도 아기는 안에서 엄청 힘들어 한다고...일부러 난산을 할 필요는 없지 않냐고..그리고 골반이 좁아서 애기가 못 내려 오는데다가 심장박동이 떨어져 있는 상태로 기다리다가는 애기가 위험해진다는 말에...결국 5분도 안되는 시간에 수술 결정하고 준비해서 수술실 들어갔답니다. 수술대 위에 눕자마자 마취 들어가고 서서히 정신잃어 깨어나니 엄청난 고통과 함께 입원실에 있더군요...
3.0Kg 47.4cm의 이뿐 공주는 그렇게 태어났답니다. 나중에 담당의사에게 들은바로는 절개하니 애기가 탯줄을 두번이나 감고 있고 양수가 아주 더러워져 있었다고 하더군요...그 이야기 들으니 빨리 수술 결정하기 잘했다 싶었죠.
울 공주 힘들게 태어나서 그런지 여태까지 탈수증과 설사로 병원에 입원해 있답니다. 정말 맘 아파 첨엔 밥도 안 먹고 매일 울었는데 매일 좋아지는 아가 보면서 힘내고 있어요...덕분에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해 벌써 어깨랑 허리 통증이 있긴 하지만요..
초보맘이라 궁금한게 있는데요..
지금 80정도 분유랑 모유 혼합해서 먹는데 이것도 많이 는거랍니다. 처음엔 30-40도 겨우 먹을정도였죠... 보통 3주정도 된 아가들 얼마 정도 먹나요? 그리고 지금 유축기로 짜면 모유가 40-50겨우 나오는데 아기 퇴원해서 먹을려면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요? 돼지족을 먹어도 별 소용이 없네요..혼합수유를 할려면 분유한 번 먹이고 모유먹이고 ...이런식인지 아님 모유 먹이다 바로 분유를 조금 주는 건지 ...궁금하네요.. 경험맘님들 답변 부탁드려요~~
아직 출산전인 맘들 맛난거 원없이 드시구요. 다들 순산하세요~ 제왕절개하면 비용도 만만치 않거든요. 다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