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이등병 시절엔 수신자 전화부담이 허걱스러울 정도로, 넘 간절히 면회오란말에 오히려 매주 못가는 맘이 미안할 정도로 절 찾았습니다. 화장실에서 몰래몰래 쓴 빼곡한 편지들, 휴가나와 집에 인사만하고 제게 달려오는, 제가 면회가면 또 얼마나 아껴주고..
그러다 .. 상병쯤부터 변하더라구요. 물론 그애가 아니라고 말하기에 제 느낌 일 수도 있지만...
저 전화비 많이 나온다고 전화카드 살 돈 떨어지면 전화가 줄어들고, 면회오란 말이 거의나오질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전화자주 하라고 편지 쓰라고 면회간다고 말하게 됐죠..
너무 보고싶고..
그걸로 싸우기 시작했죠. 나보고 싶은 거 맞냐.. 사랑하는 거 맞냐.. 왜 표현을 안하냐..
그렇게 그렇게 제대를 하고 복학했죠.
점점 더 골이 깊어집니다.
전화 더 하자.. 전화비 많이 나와.. 우리 커플 요금 할까.. 지역할인이 더 싸.. 편지나 메일 안쓸거야?
만나는데 뭘.. 오늘이 무슨날인줄 알어?.. 글쎄...(전엔 제가 오히려 우리 몇일 됐는지도 못 챙겼습니다 그애가 다 챙겼죠).. 우리 첫키스 한 날인데.. 나 오늘 수업두 없구 공부도 안되구 밥먹을 사람도 없구 집에서 넘심심하다.. 뭐라도 챙겨먹어 티비라도 보든가.. 나랑 밥먹구 도서관갈래? 오늘은 넘피곤해서..
그러다가 다툼이 잦아지고...
그앤 술먹음 다른건 없는데 끝까지 먹고 싶어하고(정신을 잃거나 하진 않는데 주량껏 취할 떄까지 무조건 먹습니다)집에 가자마자 곯아 떨어집니다.
한날은 좀 심하게 다퉜어요 제가 놀아달라고 했는데 과에서 술모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무지 심하게 싸웠고 그앤 그날도 만취해서 집에 들어갔더라구요.
제가 전화해서 얘기 좀하자했죠(술취한 사람 붙들고 얘기하자고한 제게도 잘못이 있지만 넘넘 속상했던 거 같아요) 그러자고 햇고 몇마디 오고가다가 제 분에 못 참고 제가 엉엉 울었어요..날 좀 사랑해 달라구요..
한참을 목이 메이도록 울었는데 아무 반응이 없는거예요.. 자더라구요.. 수화기 들고..
담날 어떻게 여자친구가 우는데 잘 수 있느냐.. 나 술취하면 자는 거 알잖아... 그래도..
그 이후로 그런 적이 서너번 더 있습니다.
제가 이성적이질 못해서 그럴 때면 나중에 술 깨면 얘기해야는데 그걸 못참아서 그래요..
싸움이 점점 잦아지다가 전 졸업하고 취업했죠.
그앤 학교 다니구.
서로 멀리 떨어지게되었습니다.
전화말곤 한달에 한번 만나기도 힘들었습니다.
서로 전화비가 10만원에 육박했죠..
또 같은 이유로 싸웁니다.
나 재워줘.. 전화비나와.. 잘려고 노력해봐.. 나 쉬는 날인데 우리 만날까 저번에 만났잖아
나 돈두 없구 담에보자.. 내가 낼게.. 아니야 우리 만난지 한달도 안됐어.. 너바쁘면 내가 그리로 갈게.
아니야 차시간도 그렇구 담에보자.. 왜 사랑한단 말 안해?보고싶지않아? 사랑해 보고싶어..핑..
요즘은 그애가 자가용으로 30분거리에 삽니다 한 학기만 휴학한 상태입니다(전 빨리 졸업하길 바라지만.. 그앤 아닌가봐요)
전 저 쉬는 날마다 특별한 일 없음 만나자고 하고 못만나도 전화라도 하자고 하고..
그앤 집에 눈치가보이는 지 자기 공부가 방해가 되는 지 먼저 만나자는 말 절대 안합니다.
전 섭섭합니다..
서로 동갑이기 때문에 결혼은 30쯤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28에 하고 싶은데 그애가 졸업하고 바로 다음해니까... 어렵겠죠. 저나 그애나 집이 어려워 결혼 때 절대 손 벌릴 수 없는 입장입니다.
문제는 6년이나 사귀어온 그애인데.. 점점 두려워지는 겁니다.
과연 결혼 할 때까지 잘 지낼까.. 결혼 하고 나면??]
제가 가끔 결혼하면 어쩌구.. 하면 부담스러워합니다. 솔직히 30이 되도 그앤 경제적으로 준비가 저에비해 덜되는게 그앤32~34이 좋겠다고 하고.. 전 그땐 싫다고 합니다.
전엔 안 그랬는데 사회생활 2년차다보니 야근에 화장에.. 제가 많이 늙어 보이나 봅니다.
동안이어서 제나이보다 2~3살어리게 봤었는데 요즘은 제나이로 봅니다.
그러다보니 심하게 동안인 남친과 다니면 연상 연하 커플로 보기도 합니다.
그런 사소한 것에도 요즘 짜증이 나네요.
그애랑 어제 또 싸웠습니다. 지금 제가헤어지자고 말한 상태구요.
사람들은 대기업에 다니는 제가 왜 미래도 불확실한 학생이한테 매달리냐고 하지만..
전 그애를 사랑합니다. 너무 허전하고.. 정일 수도 있겠죠.. 짝사랑 같아요 요즘은..
점점 식어가는 듯한 남친... 까마득히 먼 미래들... 지쳐가는 저... 그러나 그애를 너무 사랑합니다. 첫사랑입니다. 마지막 사랑이고 싶습니다.하지만 힘듭니다. 제가 욕심이 많아서겠죠.. 계속 사귀어야 할까요? 이럴 땐 누군가 이게 최선이다 이렇게 해라. 지시해줬음 좋겠어요.그런 심정이예요 어떻게 해얄지..
아직도 사랑합니다
너무 답답해서 글올립니다..
남친과 계속 사귀어야 할까요.. 심각합니다. 저한테는..
동갑내기 남친이 있습니다.
대학교 1학년 부터 사귀었고 올해 횟수로 6년째입니다....
친구로 시작한 인연이었지만 연인이 되고 난 뒤 우리 정말 사랑했습니다.
적어도 저는요..
서로 좋은 감정이 있었을 때.. 그애가 사귀자고 말했어요.. 군에 입대하기 5달쯤 전에..
망설였지만 너무 좋은 사람이었고 친구로 지내긴 힘들거 같았습니다..
군대 가기전엔 제가 욕심이 없었는지.. 그애가 잘해준 것 같습니다.
제 기억엔요..
군대가곤 그애 빈자리가 너무 커서 매일매일 울고.. 제대 동안에 면회를 몇번 갔는지..
제가 싫다니까 믿으실지 모르지만 외박나와서도 절 지켜줬어요. 그점에 더 고마웠구 믿음이 갔죠.
근데 문제는 상병 쯤 부터입니다.
훈련병 이등병 시절엔 수신자 전화부담이 허걱스러울 정도로, 넘 간절히 면회오란말에 오히려 매주 못가는 맘이 미안할 정도로 절 찾았습니다. 화장실에서 몰래몰래 쓴 빼곡한 편지들, 휴가나와 집에 인사만하고 제게 달려오는, 제가 면회가면 또 얼마나 아껴주고..
그러다 .. 상병쯤부터 변하더라구요. 물론 그애가 아니라고 말하기에 제 느낌 일 수도 있지만...
저 전화비 많이 나온다고 전화카드 살 돈 떨어지면 전화가 줄어들고, 면회오란 말이 거의나오질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전화자주 하라고 편지 쓰라고 면회간다고 말하게 됐죠..
너무 보고싶고..
그걸로 싸우기 시작했죠. 나보고 싶은 거 맞냐.. 사랑하는 거 맞냐.. 왜 표현을 안하냐..
그렇게 그렇게 제대를 하고 복학했죠.
점점 더 골이 깊어집니다.
전화 더 하자.. 전화비 많이 나와.. 우리 커플 요금 할까.. 지역할인이 더 싸.. 편지나 메일 안쓸거야?
만나는데 뭘.. 오늘이 무슨날인줄 알어?.. 글쎄...(전엔 제가 오히려 우리 몇일 됐는지도 못 챙겼습니다 그애가 다 챙겼죠).. 우리 첫키스 한 날인데.. 나 오늘 수업두 없구 공부도 안되구 밥먹을 사람도 없구 집에서 넘심심하다.. 뭐라도 챙겨먹어 티비라도 보든가.. 나랑 밥먹구 도서관갈래? 오늘은 넘피곤해서..
그러다가 다툼이 잦아지고...
그앤 술먹음 다른건 없는데 끝까지 먹고 싶어하고(정신을 잃거나 하진 않는데 주량껏 취할 떄까지 무조건 먹습니다)집에 가자마자 곯아 떨어집니다.
한날은 좀 심하게 다퉜어요 제가 놀아달라고 했는데 과에서 술모임이 있다고 했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는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무지 심하게 싸웠고 그앤 그날도 만취해서 집에 들어갔더라구요.
제가 전화해서 얘기 좀하자했죠(술취한 사람 붙들고 얘기하자고한 제게도 잘못이 있지만 넘넘 속상했던 거 같아요) 그러자고 햇고 몇마디 오고가다가 제 분에 못 참고 제가 엉엉 울었어요..날 좀 사랑해 달라구요..
한참을 목이 메이도록 울었는데 아무 반응이 없는거예요.. 자더라구요.. 수화기 들고..
담날 어떻게 여자친구가 우는데 잘 수 있느냐.. 나 술취하면 자는 거 알잖아... 그래도..
그 이후로 그런 적이 서너번 더 있습니다.
제가 이성적이질 못해서 그럴 때면 나중에 술 깨면 얘기해야는데 그걸 못참아서 그래요..
싸움이 점점 잦아지다가 전 졸업하고 취업했죠.
그앤 학교 다니구.
서로 멀리 떨어지게되었습니다.
전화말곤 한달에 한번 만나기도 힘들었습니다.
서로 전화비가 10만원에 육박했죠..
또 같은 이유로 싸웁니다.
나 재워줘.. 전화비나와.. 잘려고 노력해봐.. 나 쉬는 날인데 우리 만날까 저번에 만났잖아
나 돈두 없구 담에보자.. 내가 낼게.. 아니야 우리 만난지 한달도 안됐어.. 너바쁘면 내가 그리로 갈게.
아니야 차시간도 그렇구 담에보자.. 왜 사랑한단 말 안해?보고싶지않아? 사랑해 보고싶어..핑..
요즘은 그애가 자가용으로 30분거리에 삽니다 한 학기만 휴학한 상태입니다(전 빨리 졸업하길 바라지만.. 그앤 아닌가봐요)
전 저 쉬는 날마다 특별한 일 없음 만나자고 하고 못만나도 전화라도 하자고 하고..
그앤 집에 눈치가보이는 지 자기 공부가 방해가 되는 지 먼저 만나자는 말 절대 안합니다.
전 섭섭합니다..
서로 동갑이기 때문에 결혼은 30쯤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28에 하고 싶은데 그애가 졸업하고 바로 다음해니까... 어렵겠죠. 저나 그애나 집이 어려워 결혼 때 절대 손 벌릴 수 없는 입장입니다.
문제는 6년이나 사귀어온 그애인데.. 점점 두려워지는 겁니다.
과연 결혼 할 때까지 잘 지낼까.. 결혼 하고 나면??]
제가 가끔 결혼하면 어쩌구.. 하면 부담스러워합니다. 솔직히 30이 되도 그앤 경제적으로 준비가 저에비해 덜되는게 그앤32~34이 좋겠다고 하고.. 전 그땐 싫다고 합니다.
전엔 안 그랬는데 사회생활 2년차다보니 야근에 화장에.. 제가 많이 늙어 보이나 봅니다.
동안이어서 제나이보다 2~3살어리게 봤었는데 요즘은 제나이로 봅니다.
그러다보니 심하게 동안인 남친과 다니면 연상 연하 커플로 보기도 합니다.
그런 사소한 것에도 요즘 짜증이 나네요.
그애랑 어제 또 싸웠습니다. 지금 제가헤어지자고 말한 상태구요.
사람들은 대기업에 다니는 제가 왜 미래도 불확실한 학생이한테 매달리냐고 하지만..
전 그애를 사랑합니다. 너무 허전하고.. 정일 수도 있겠죠.. 짝사랑 같아요 요즘은..
점점 식어가는 듯한 남친... 까마득히 먼 미래들... 지쳐가는 저... 그러나 그애를 너무 사랑합니다. 첫사랑입니다. 마지막 사랑이고 싶습니다.하지만 힘듭니다. 제가 욕심이 많아서겠죠.. 계속 사귀어야 할까요? 이럴 땐 누군가 이게 최선이다 이렇게 해라. 지시해줬음 좋겠어요.그런 심정이예요 어떻게 해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