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사귄 남친인데요, 결혼을 생각하는 사이라 얼마 전에 시어머니 자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 남친은 평범한 직장에 평범한 외모입니다만, 굉장히 인내심 있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라서 저희 집에서는 남친이 홀어머니 외아들이라 탐탁지 않게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사이좋게 잘 지내 왔습니다.(언젠가는 알아 주시겠지 하는 맘으로요)
그런데 문제는 시어머니 자리를 만나고 나서부터 입니다.
제 남친은 35, 저는 29살인데요, 그분(이제부터 이렇게 칭하겠습니다, 남친 어머님을요)은 53세로, 18살에 결혼하고 남친을 낳았습니다. 남친을 낳자 마자 이혼을 하시고(남편이 무능력자에 도박꾼이었다고 합니다) 미국으로 건너가서 어떤 남자분의 첩으로 30년을 살면서 남친을 훌륭히 키워내셨습니다.(어떤 관계였는 지는 모르겠으나, 그 남자의 집안이 모두 알고 있는 공인된 사이었다고 합니다. 그 남자분은 주중에는 그분 집에서, 주말에는 자기 아내 집에서 지냈다고 합니다. 그 남자집 아내나 아이들은 그 남자의 돈때문에 붙어있었던 거라고 하는데,, 그분이 그 가정을 파괴했는지 저는 모릅니다)
저는 그저 '음~혼자서 아들을 이렇게 똑부러지게 잘 키우시다니 대단하다- 내가 사랑하는 남친을 잘 키워 주셧으니 감사한 거지, 사생활이 어떻건 간에'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만큼 남친을 좋아했기 때문에 만나러 갈 때도 긴장은 좀 됐지만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의 집에 도착해서 그분을 본 순간, 정말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미국에서 오래 생활하셔서 그런지 잘 모르겟지만, 빨간(빨간색임, 정말로) 긴 구불거리는 웨이브 머리에 극심한 싸구려(처럼 보입니다, 너무 티가 심하게 나서) 성형수술을 이곳 저고 하고는 눈썹 문신에 아이라이너 문신까지 하고 쌍꺼풀과 보톡스와 지방 주입에,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얼굴에는 점을 뺀 것 때문에 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이고요,, 그렇습니다, 외모는 마음의 거울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외모는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 더이상 언급하지 않겟습니다.
제가 문을 들어서며 인사를 하는데, "바퀴를 닦아라" 하시면서 물수건을 제게 주시는 것입니다..
결벽증이 있으시다는 것은 알았기에 (각오를 했으니만큼)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음, 뭐라고나 할까요,, 어르신께 쓰기 힘든 단어지만, 주위 시선을 다 집중 받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더군요.
셋이서 저녁을 먹는데,(전 비행기로 십 몇시간을 날아왔기 때문에 넘 피곤했습니다만, 열심히 노력해서 맘에 들고 싶은 맘 뿐이라 졸려도 열심히 웃으면서 얘기를 하려고 했습니다.) 뭐가 맘에 안드셧는지 식당에서 막 신경질을 부리시기 시작하셧습니다. 그리고 제 남친에게 꼭 애기야~라고 부르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저는 그렇게 부르시면 안된다고 곡 당부를 하시는 겁니다. 자기만 그렇게 부를 수 있다고 하시면서요. 그리고 얘기하다가 제가 남친에게 "어, 오빠 닭다리 싫어하지 않았나?"하고 말했더니, 갑자기 저를 혼내시면서 "얘가 제일 좋아하는 게 닭다리야!" "아, 그런가요? 전 그런줄 몰랐습니다" "넌 얘를 2년 밖에 모르잖니!! 난 모든 걸 다 알아! 얜 나랑 30년을 살았는데, 내가 잘알지!!" 하시는 겁니다.. 그러시면서 계속 종업원한테 신경질을 부리고,, 그리고 괜시리 화를 내시고,, 전 그저 괴로웠지만, 윗어른께 뭐라고 할 수 도 없고 어른 앞에서 기분 나쁜 티를 낼 수도 없고 하여 그냥 웃으면서 잘보이려고 비굴하게 노력하엿습니다. 그리고 잠을 자러 집에 왔는데, 자기 전에 제 남친을 부르는 겁니다.
그 때가 10시 쯤 되었습니다. 한 12시 까지 둘이서 뭐라고 막 소리지르고 싸우다가, 드디어 남친이 울면서 들어왔습니다. 한 번도 남친이 우는 모습을 본적이 없는 터라 전 넘 놀라서 무슨 일이냐고 계속 물어도, 자세한 설명은 않고, "정말 우리 엄마는 너무해,, 너한테만 그러는 것도 아니고, 내 모든 예전 여자 친구한테도 다 그랬어. 정말 미안해, 여기까지 와서,, 네가 나랑 헤어진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 널 여기까지 불러서 그런 일이나 겪게 하고.." 하면서 우는 겁니다. 저는 살짝 두려움이 생겻지만 일단 남친을 진정시키고 봐야 겠기에 "걱정마, 내가 좀 더 노력할게, 날 아직 모르시니까 그렇지.. 일단 자고 내일 생각하자" 이런 식으로 달랬더니 좀 있더니 정말 쌕쌕 잠이 들었습니다, 제 남친은.. 그러나 저는!!!
솔직히 저는 매우 욱하는 한 성질 하는 여잡니다. 제 남친은 그렇지 않고 인내심이 많아서 전 그 점을 존경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항상 남친을 본받으려고 하고 제 욱하는 성질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고 사이좋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가끔 불의를 보면 못참고 욱하고 말때도 있습니다만.. 암튼 제가 욱하기 때문에 욱하는 사람의 기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밤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 그 분 거실에 일부러(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들으라고) 나오셔서 전화를 붙들고 계속 푸념을 하면서 막 소리를 지르는 겁니다. 문을 꽉 닫고 베개속에 귀를 다 파뭍어도 그 귀신같은 소리는 긑나지를 않았습니다. 6시간 동안, 남친은 옆에서 자고 있고, 저는 낯선 집에서 마녀같은 괴성을 계속 들어야 햇습니다.(마녀의 괴성이라니 좀 심하지만, 그 때의 제게는 딱 그런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저 자신에게 계속 되되였습니다.'걱정마, 이 밤만 지나면 모든게 괜찮아 질거야. 괞찮다.. 곧 괜찮아 진다.' 괜찮아 지기는 커녕 새벽 6시까지 그 외침은 계속 되었습니다.
여러분, 그 분이 30년간 첩이었건, 남친 집이 얼마나 가난하건, 어머니가 항상 아들 손을 잡고 다니건,,
전 상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남친의 어머님이신데, 남친을 키우려고 첩살이도 마다않고 하신 분이신데, 그래서 가난한 건데, 그리고 아들을 사랑해서 손을 잡고 다니시는 건데, 제가 뭐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저도 사람이고, 그 분과 같은 인간이고, 아무리 남친의 여자친구이지만,아무리 자신보다 손 아래의 사람이지만, 처음 보는 타인에게 그렇게 무배려하게 자신 맘 가는 대로 하시는 건, 아무리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가 안가고 그냥 무섭기만 합니다.
그 첫날 이후로 남친은 그분과 말을 안하고 하루를 더 보내다가 저랑 같이 돌아왔습니다.(원래 2일 예정으로 간 것이엇습니다, 그 분이 그분의 새 남친(목수로,백인인데 착하다고 합니다.)과 일본으로 여행가기로 되어있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계속 전화해보라고 닥달한 결과(어떻게 어머니랑 다른 나라에서 따로 살면서 2주일간 전화통화를 안할 수 잇습니까?) 그분의 말씀인 즉슨, "나는 네 여자 친구가 좋았다. 귀엽더라, 근데 그냥 그날 피곤햇다. 피곤해서 웃을 수가 없는 걸 어쩌냐? 말도 하기 싫고.." 이것이엇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가, 2달이 지난 지금, 힘들지만 헤어지기로 결정햇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그렇지 않아도 제 남친을 싫어하시는데(홀어머니 외아들에 좀 가난해서)그분을 만나신다고 상상하면( 저희 부모님 매우 고지식하십니다) .. 그 분을 보시면 아마 몸져 누우실 겁니다.
그냥, 얼굴이건 어디건 그냥, 고상함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분이 차라리 못생긴 뽀글머리 아줌마였으면 하고 매일 매일 바랍니다. 안젊고 안 멋쟁이셔도 좋으니까, 아니, 고상같은건 바라지도 않으니까, 그냥 보통만 그냥 평범하기만 했음.. 하고 너무나도 기원합니다.
제 남친은 정말 제가 봐도 감탄할 만큼 올바르고 단정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분은 그럴까요.
근 30년간 살아오면서 제 남친처럼 다정다감하고 인내심 있고 남을 배려하면서도 올곧은 사람은 본 일이 없는데(뭐 가끔 술도 마시고 예쁜 여자보면 쳐다보고 그러지만요..)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한테 어쩌면 그런 어머님이 계실까요.
시어머니 자리와의 불화,, 도와주세요~~
2년간 사귄 남친인데요, 결혼을 생각하는 사이라 얼마 전에 시어머니 자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 남친은 평범한 직장에 평범한 외모입니다만, 굉장히 인내심 있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라서 저희 집에서는 남친이 홀어머니 외아들이라 탐탁지 않게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사이좋게 잘 지내 왔습니다.(언젠가는 알아 주시겠지 하는 맘으로요)
그런데 문제는 시어머니 자리를 만나고 나서부터 입니다.
제 남친은 35, 저는 29살인데요, 그분(이제부터 이렇게 칭하겠습니다, 남친 어머님을요)은 53세로, 18살에 결혼하고 남친을 낳았습니다. 남친을 낳자 마자 이혼을 하시고(남편이 무능력자에 도박꾼이었다고 합니다) 미국으로 건너가서 어떤 남자분의 첩으로 30년을 살면서 남친을 훌륭히 키워내셨습니다.(어떤 관계였는 지는 모르겠으나, 그 남자의 집안이 모두 알고 있는 공인된 사이었다고 합니다. 그 남자분은 주중에는 그분 집에서, 주말에는 자기 아내 집에서 지냈다고 합니다. 그 남자집 아내나 아이들은 그 남자의 돈때문에 붙어있었던 거라고 하는데,, 그분이 그 가정을 파괴했는지 저는 모릅니다)
저는 그저 '음~혼자서 아들을 이렇게 똑부러지게 잘 키우시다니 대단하다- 내가 사랑하는 남친을 잘 키워 주셧으니 감사한 거지, 사생활이 어떻건 간에' 이렇게 생각하고 있을 만큼 남친을 좋아했기 때문에 만나러 갈 때도 긴장은 좀 됐지만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의 집에 도착해서 그분을 본 순간, 정말 너무나도 놀랐습니다. 미국에서 오래 생활하셔서 그런지 잘 모르겟지만, 빨간(빨간색임, 정말로) 긴 구불거리는 웨이브 머리에 극심한 싸구려(처럼 보입니다, 너무 티가 심하게 나서) 성형수술을 이곳 저고 하고는 눈썹 문신에 아이라이너 문신까지 하고 쌍꺼풀과 보톡스와 지방 주입에,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얼굴에는 점을 뺀 것 때문에 테이프를 덕지덕지 붙이고요,, 그렇습니다, 외모는 마음의 거울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외모는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 더이상 언급하지 않겟습니다.
제가 문을 들어서며 인사를 하는데, "바퀴를 닦아라" 하시면서 물수건을 제게 주시는 것입니다..
결벽증이 있으시다는 것은 알았기에 (각오를 했으니만큼) 놀라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가는데, 음, 뭐라고나 할까요,, 어르신께 쓰기 힘든 단어지만, 주위 시선을 다 집중 받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더군요.
셋이서 저녁을 먹는데,(전 비행기로 십 몇시간을 날아왔기 때문에 넘 피곤했습니다만, 열심히 노력해서 맘에 들고 싶은 맘 뿐이라 졸려도 열심히 웃으면서 얘기를 하려고 했습니다.) 뭐가 맘에 안드셧는지 식당에서 막 신경질을 부리시기 시작하셧습니다. 그리고 제 남친에게 꼭 애기야~라고 부르시는 겁니다!! 그러면서 저는 그렇게 부르시면 안된다고 곡 당부를 하시는 겁니다. 자기만 그렇게 부를 수 있다고 하시면서요. 그리고 얘기하다가 제가 남친에게 "어, 오빠 닭다리 싫어하지 않았나?"하고 말했더니, 갑자기 저를 혼내시면서 "얘가 제일 좋아하는 게 닭다리야!" "아, 그런가요? 전 그런줄 몰랐습니다" "넌 얘를 2년 밖에 모르잖니!! 난 모든 걸 다 알아! 얜 나랑 30년을 살았는데, 내가 잘알지!!" 하시는 겁니다.. 그러시면서 계속 종업원한테 신경질을 부리고,, 그리고 괜시리 화를 내시고,, 전 그저 괴로웠지만, 윗어른께 뭐라고 할 수 도 없고 어른 앞에서 기분 나쁜 티를 낼 수도 없고 하여 그냥 웃으면서 잘보이려고 비굴하게 노력하엿습니다. 그리고 잠을 자러 집에 왔는데, 자기 전에 제 남친을 부르는 겁니다.
그 때가 10시 쯤 되었습니다. 한 12시 까지 둘이서 뭐라고 막 소리지르고 싸우다가, 드디어 남친이 울면서 들어왔습니다. 한 번도 남친이 우는 모습을 본적이 없는 터라 전 넘 놀라서 무슨 일이냐고 계속 물어도, 자세한 설명은 않고, "정말 우리 엄마는 너무해,, 너한테만 그러는 것도 아니고, 내 모든 예전 여자 친구한테도 다 그랬어. 정말 미안해, 여기까지 와서,, 네가 나랑 헤어진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 널 여기까지 불러서 그런 일이나 겪게 하고.." 하면서 우는 겁니다. 저는 살짝 두려움이 생겻지만 일단 남친을 진정시키고 봐야 겠기에 "걱정마, 내가 좀 더 노력할게, 날 아직 모르시니까 그렇지.. 일단 자고 내일 생각하자" 이런 식으로 달랬더니 좀 있더니 정말 쌕쌕 잠이 들었습니다, 제 남친은.. 그러나 저는!!!
솔직히 저는 매우 욱하는 한 성질 하는 여잡니다. 제 남친은 그렇지 않고 인내심이 많아서 전 그 점을 존경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항상 남친을 본받으려고 하고 제 욱하는 성질을 조금이라도 누그러뜨리고 사이좋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가끔 불의를 보면 못참고 욱하고 말때도 있습니다만.. 암튼 제가 욱하기 때문에 욱하는 사람의 기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밤 12시부터 새벽 6시까지, 그 분 거실에 일부러(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들으라고) 나오셔서 전화를 붙들고 계속 푸념을 하면서 막 소리를 지르는 겁니다. 문을 꽉 닫고 베개속에 귀를 다 파뭍어도 그 귀신같은 소리는 긑나지를 않았습니다. 6시간 동안, 남친은 옆에서 자고 있고, 저는 낯선 집에서 마녀같은 괴성을 계속 들어야 햇습니다.(마녀의 괴성이라니 좀 심하지만, 그 때의 제게는 딱 그런 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저는 저 자신에게 계속 되되였습니다.'걱정마, 이 밤만 지나면 모든게 괜찮아 질거야. 괞찮다.. 곧 괜찮아 진다.' 괜찮아 지기는 커녕 새벽 6시까지 그 외침은 계속 되었습니다.
여러분, 그 분이 30년간 첩이었건, 남친 집이 얼마나 가난하건, 어머니가 항상 아들 손을 잡고 다니건,,
전 상관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남친의 어머님이신데, 남친을 키우려고 첩살이도 마다않고 하신 분이신데, 그래서 가난한 건데, 그리고 아들을 사랑해서 손을 잡고 다니시는 건데, 제가 뭐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까.
그렇지만 저도 사람이고, 그 분과 같은 인간이고, 아무리 남친의 여자친구이지만,아무리 자신보다 손 아래의 사람이지만, 처음 보는 타인에게 그렇게 무배려하게 자신 맘 가는 대로 하시는 건, 아무리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가 안가고 그냥 무섭기만 합니다.
그 첫날 이후로 남친은 그분과 말을 안하고 하루를 더 보내다가 저랑 같이 돌아왔습니다.(원래 2일 예정으로 간 것이엇습니다, 그 분이 그분의 새 남친(목수로,백인인데 착하다고 합니다.)과 일본으로 여행가기로 되어있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계속 전화해보라고 닥달한 결과(어떻게 어머니랑 다른 나라에서 따로 살면서 2주일간 전화통화를 안할 수 잇습니까?) 그분의 말씀인 즉슨, "나는 네 여자 친구가 좋았다. 귀엽더라, 근데 그냥 그날 피곤햇다. 피곤해서 웃을 수가 없는 걸 어쩌냐? 말도 하기 싫고.." 이것이엇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그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가, 2달이 지난 지금, 힘들지만 헤어지기로 결정햇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그렇지 않아도 제 남친을 싫어하시는데(홀어머니 외아들에 좀 가난해서)그분을 만나신다고 상상하면( 저희 부모님 매우 고지식하십니다) .. 그 분을 보시면 아마 몸져 누우실 겁니다.
그냥, 얼굴이건 어디건 그냥, 고상함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분이 차라리 못생긴 뽀글머리 아줌마였으면 하고 매일 매일 바랍니다. 안젊고 안 멋쟁이셔도 좋으니까, 아니, 고상같은건 바라지도 않으니까, 그냥 보통만 그냥 평범하기만 했음.. 하고 너무나도 기원합니다.
제 남친은 정말 제가 봐도 감탄할 만큼 올바르고 단정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분은 그럴까요.
근 30년간 살아오면서 제 남친처럼 다정다감하고 인내심 있고 남을 배려하면서도 올곧은 사람은 본 일이 없는데(뭐 가끔 술도 마시고 예쁜 여자보면 쳐다보고 그러지만요..)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한테 어쩌면 그런 어머님이 계실까요.
전 하루 하루가 고통입니다. 그런 분도 언젠가는 나아질 수 있을까요??
멀리 살아서 안보면 괜찮을까요? 남친 말로는 일년에 한 달도 볼까 말까라고 하지만,,,
저같은 경우인데 결혼하셔서 잘 시신 분 없으신가요?
남친을 정말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남친은 그렇게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조언해 주세요.
이렇게 헤어지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일까요??
남친은 필요하다면 자신이 전문가 상담을 그분과 함께 받겠다고 합니다.
자신도 언제까지 이렇게 살 수는 없다고요..
남친은 그분이 자기를 너무 사랑하시는 게 문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