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안주나보다..

돈이머길래2005.07.06
조회634

월급날이 25일이다.

저번달은 25일이 토욜이었다.

금욜 퇴근시간 다돼서 사장님께 전화가 왔다.

낼이 월급이란거 깜빡했다고 월욜날 준다고 했다.

머 까지껏 주말만 지나면 된다는 생각에 기분좋게 '네' 했다.

 

월욜이 왔다.

퇴근시간 다되가도 월급얘기 없다.

퇴근 몇분 앞두고, 금욜날 준덴다.

약간 기분이 나빴지만 참을만했다.

6월초 법인전환 들어가면서 돈도 많이들었고..

그런거 어느 누구보다 경리인 내가 더 잘 아니까..

 

금욜이 왔다.

아침에 급여명세서 뽑으라고 해서 당근 주는줄알고 들떠있었다.

허나, 4시가 다되도록 반응이 없넹?

느낌이 아~주 안좋았다.

사장님한테 전화와서 상무님하고 통화하는데,  눈치 왕창 빠른 나...

느낌이 왔다... 오늘도 아니네.. 휴=3

아니나다를까... 퇴근할때 상무님이 잠깐 보자구 하시면서...

주저지주저지.. 어쩌구 저쩌구.. 어디서 돈 들어올게 있다는데..

(내가 아는 바 돈들어올데 아직 없음.. ㅡㅡ;)

그럼서 수욜날 준다고....

악~ 이건 정말 아닌데.. 정말 급하게 돈 쓸일이 있는데.. 이럼 안되는뎅...

표정관리가 안되더라구요.

 

오늘 수욜...

아까 사장님이 상무님께 전화를 하셨는데...

날짜를 마구마구 물어보시는게.. (며칠이 무슨요일이냐.. 이딴거..)

아무래도 오늘도 틀린거 같네요.

담주 월욜쯤으로 미루려나??

젠장~ 돈은 급해죽겠고.. 자꾸 미루다 이번달 월급날 될거 같넹..

 

20살때 IMF터져서 회사가 무지 어려웠을때 월급 밀려본 이후로 첨이네(27살임)

덴장.. 나보구 어찌살라는건지.. 한숨만 나오구..

살기 싫어지네.

 

근데 더 기분이 나쁜건.. 회사가 글케 어렵지두 않구..

월급이래봤자 3명에 300만원도 안나가는데...

이리저리 쓰는 돈 좀만 모아도 줄 수 있을텐데, 그정도로 어렵진 않은데..

(지금 자금이 묶여있어서 맘대로 쓸수가 없다고 하는데... 자꾸 믿음을 떨어지고..)

결혼해서도 다니라고 해서.. 아 좋구나~ 생각들어 버팅기려고 하눈데... 실망만되구..

비록 이번달에 처음 그랬지만(입사는 올해1월).. 싫어지네요.

일하기도 싫구, 사람들하고 얘기하는것도 싫구.. 사무실 나오는것도 싫구...

다 싫으네요.

돈이 머길래 사람을 이래 만드는지...

쓸데가 많은데.. 줄때까지 언제 기다릴지.. 과연 준다고 하는 날에 줄런지...

정말 짜증 만땅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