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사회생활 별의별 사람 다봤다..

ㅡㅡㅋ 2005.09.24
조회244

난 간호조무사다

 

병원에서 1년동안 일하며 별의 별 사람 다봤다,,

 

첫번째 우리원장..자질이 의심스럽다 . ㅡㅡㅋ

 

저번에 어떤 환자가 왔는데 이름이 아주 특이했다..외모..그냥 순박한 청년같이 생겼다 뭐 모자라 보이

 

거나 그러지 않았다 근데 이환자가 많이 아파서 이검사 저검사 많이 했었다 . 어느날 원장이 이사람 챠

 

트를 보다가  "이름도 이상하네"하면서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더라 (물론 환자는 없었다)

 

옆에서 보고있던 난 정이 뚝 떨어지더라 돈 없는 노인네들 오면 대충대충 전화질하면서 대충대충

 

주사맞고 가란다 우리원장? 전화질에 미쳤다..ㅋㅋ 어느 병원이 한손에 수화기 들고 수다떨면서

 

한손에 청진기 들고 청진하는가 ㅋㅋ 그게 진찰을 하는건지 시늉을 하는건지 ..--ㅋ

 

무슨 자신감인지는 모르겠다만 환자 앞에 앉혀주고 맨날 전화질한다 걸려오는 전화 이따가 할께 하면

 

될걸 그리 중요하지도 않은 내용의 통화를 깔깔대며 5분 10분씩한다 옆에 서있는나도

 

짜증나고 환자도 별로 안좋아한다 근데 환자들 암말도 못한다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정말

 

하나같이 다들 입 꾹 다물고 있더라 물론 나도 암말도 못한다 권위의식때문인지 자기가 세상에서

 

젤 잘난줄 아니 한낱 일개 간호조무사가 그런다고 싫어한다 사람들 앞에서 자기 직원을 깍아내리고

 

시비걸고 쪽팔림 주는 사람이 어련하시겠는가..ㅋㅋ

 

두번째 본 사람은 어떤 아줌마와 아들이다  아들은 대략 중학생 아침에

 

학교가야 하는데 바쁘다고 하더라 그 아들 진료받고 나와서 처방전 받고 수납해야 하는데 갑자기

 

환자들이 접수하는데로 몰리더라  우선 그아줌마한테 처방전 주고 금액을 불러주고

 

어떤 아줌마 접수를 했다 갑자기 그 아들엄마 만원짜리 냈는데 왜 잔돈 안주냐고 신경질 내더라

 

난 정신이 없던지라 받았나보구나 하고 잔돈을 줬다

 

그리고 그날 오후 나참..허허허허허허 돈이 비드라 허허허허 여기저기 다 계산해보니

 

딱 그아줌마더라 한방먹은 기분인데 일부러 그랬는지 몰르고 그랬는지 몰라도

 

돈을 주지도 않고 잔돈 달라고 닥달을 하다니 ..ㅋㅋ 그래서 접수할때 입력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집전화랬다...걸었더만 공장같은데더라 물어봤더니 그런사람 없대더라...쩝

 

무슨경운지 모르겠다

 

세번째 만난 사람,,사람이 아니고 사람들이다

 

우리 병원 대기실에 쓰레기동 두개나 있다 대기실 큰거도 아니다

 

대기실에 화분도 있다 사람들 왜 쓰레기통 냅두고 화분에 솜이고 휴지고 다 거기다 버리는지

 

정말 이해가 안간다  솜만 버리라고 솜통도 따로 만들어서 크게 써붙혀놨는데 다 화분에 버리더라

 

한번은 경찰이라는 사람이 검사를 했는데 검사가 끝나고 한참후에 경찰이 일어나서 나왔다

 

검사실 정리하려고 들어가니 가관이더라 바닥에 휴지 다 버려놓고 휴지통 뻔히 옆에 있는데

 

개념이 있는지 없는지 혹여 쓰레기통이 안보였다손 치고 그럼 가지고 나와서 버리는게 일반적인

 

생각아닌가? 그 깨끗한 바닥에 휴지 버리고 싶은지 모르겠다

 

어떤여자는 세척액과 스펀지 있는 통에 (그거 다 닦아놓고 나중에 쓸라고 깨끗이 정리해논거다)

 

침 뱉어놓더라

 

4번째 ,,모 종합병원 간호사라는 여자가 후배간호사를 데리고 우리병원에 왔다

 

자기네 병원은 오래기다리기 싫어서 온거란다  둘이서 선생님선생님 거리면서 놀고있더라..ㅋ

 

진찰을 하는데 의사보다 더 아는체를 하더라 인턴들도 종종 우리병원와서 진료받는데

 

그사람들도 가만있는데 그여자 참 아는체 많이 하더라 진찰끝내고 주사 맞아야 해서

 

주사맞으라고 주사실로 오라했다 그순간 원장한테 그러더라 자기랑 같이 온애가

 

놔주면 안되냐고 ..어디 남의 병원와서 그러는지 ..ㅋ 원장이 안된다고 걍 나한테 맞으라고 했다

 

팔에 맞는 주사였는데 사실 엉덩이에 맞아도 상관없지만 보통 다 팔에 맞는다

 

그여자 엉덩이에 맞겠단다 속으로 (가시나 디게 유난떠네 )이런생각했다-_-

 

놔줄라고 하는순간 또 꼴깝을 떨더라 -_-RN이세요? RN이란 대학나온 간호사를 말하는거다

 

한마디로 너 대학나온애냐 ?이거 묻는건데 물어볼수도 있겠지만 황당하고 어이가 집을 나가서

 

오질 않더라 뭔 유난을 그리 떠는지 그 병원 더 오래다닌 간호사들도 그렇게 유난떨면서

 

사람 무시할려는 행동은 하지 않더라

 

더 많은 사람들을 봤지만 기억이 잘 안난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