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간 점집 내가 신이 내렸다고 하네요~~

정말 혹시나 그런걸까2005.11.03
조회1,105

32살에 결혼 5년차 행복한 여자입니다.

점...특히나 여자들이 좀 많이 보는것 같죠오 의존도 하고,믿기도 하고..

저 역시 몇년 전 친구 따라 본 경험도 있구요..뭐 다들 허접스러웠지만..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점집 대사...

외국에 나가지 않으면 수녀가 되거나,머리 깍고 절에 들어갈 팔자 이것도 아니면 물 장사 해야 한다냐

미륵보살상이니 절이나 기도로 공을 많이 들여야 한다고...

그런데...지금까지 특별히 공을 들여본 경험이 전혀 없고

그렇타고 남에게 나쁜지 하면 살아오지도 않았고...

 

만삭인 동생이 제부가 새로한 일이 잘 풀릴지를 점을 통해서 너무나도 알고 싶어했다.

겸사겸사 내일을 다보고 동생이랑 허름한 점집을 배회 하고 있었다..

솔직히 난 넘 허름해서 동생에게 담에 좀더 깨끗한 곳에가서 보자고 했으나.

동생은 그 날 정말 보고 싶었나보다.맘이 끌리는 곳에 딱 들어가겠다고 ...

맘에 끌린 그곳 차 도로변에 있는 단층 집 커텐을 열고 들어갔다...아줌마 셋이서 황급해진다.

여자 둘은 재빨리 옆방으로 가고 점 받줄 그 여자만이 대충 방 청소를 한다.

 

누가 볼거지 울 동생 전데요~~

옆에 앉아 있는 날 누구야~울 언닌데요~~엉 그래 난 자네가 언닌줄 알았네에 울 동생 그럼 제가 늙어보인다는 말씀

 

동생 점 보는 중간 중간 내 눈을 쳐다본다.나 절대 사람 눈을 피하지 않는다.

보살 자네 보다 언니를 한번 봤으면 하네에(그래 나도 돈을 쓰고 가야지 안그래)동생에게도 신끼가 있다고 서슴없이 말한다.(그래서 애들을 위해서 남편을 위해서 결론 굿)

보살 여기서 혹시 우울증 걸린 사람 있어 헉 나 걸렸다.저여~(솔직히 뭐 누구나 현대인들이라면 조금씩 가지고 있는 우울증 나도 가지고 있다)

근데,참 이상하게 그 보살이 무슨 말인가를 던졌는데 내맘에 약간에 미동이 생겼다.

뭐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나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 하나 들어볼까?

게다가 열심히 노력하는데 일이 잘 풀리지 않는 우리 랑이 이야기도 함 들어보고

어느 순간 거금 이만원을 상에 놓고 방석에 앉아버렸다.

생년월일을 적어내려가다.내가 그 보살이랑 음력 생일이 같은거다 이런 제길~~~~~

근데,참 이상도 하지 그 보살이 나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난 서러움이 복받쳐 갑짜기 서럽게 울어버렸다.

머리털 나고 사연 없는 인간 없다지만..나역시 여기 다 적을 수 없는 사연들로 무척이나 방황하고 고통스러웠던 적이 있었다.지금 역시 약간에 잔금은 여전히 간직하고 있지만...

랑이를 만나서 많이 안정을 찾긴 하였지만,항상 무언가를 갈망하고 알수 없는 맘으로 혼동스러웠던게 사실이다.

 

어렸을 때 우리 집을 꽤나 잘 살았는데,딸 셋 중에서 나만 영양실조걸려,집에서 창피해 했다. 그리고,항상 아팠다

그래서인지 초등학교때 긴칼로 내 몸을 여기저기 대는 굿을 한 적도 있다.

지금까지 줄곤 온몸이 누군가에게 맞은 것처럼 항상 아프다.

20대 초반에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병원을 찾아갔으나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다.

여전히 몸은 누군가에게 맞은 것처럼 아프고,우유를 많이 마셨는데두 불구하고.고등학교 때 부터 무릎관절이 심하게 아팠다.물론 병원에선 무릎관절에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고.

결국에 큰 병원에서 종합검진결과 모태감염보균자라는 판명을 받았다.

그 후로 난 온몸이 아픈것 잠깐 햇빛을 봐도 피곤한것 항상 눈이 충혈 되어 있는것 다 감염보균자라 그런거라 생각했다.

근데,그 보살이 내 맘 깊은 곳에 있는 내 아픔 맘 랑이만이 알고 안아준 그것에 대해 말하는게 아닌가

눈물이 나서 주체할수가 없었다.동생에게 언니가 정말 많이 참았다고 말을 안했지만,지금까지 광장히 힘들었을거라고 도와줘야 한다고.얼굴도 예쁜데..더 예쁘게 살수 있다고..

날 도와줄 사람한데 이야기 해서 자기한테 데리고 오라고한다.(보살이 나에게 이렇게 말해서 데리고 오라고 그 뒤는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고ㅡ.ㅡ)

미쳤다고 하지 누가 오겠는가 웃겼다.

하지만 맘만은 시원했다.

동생한데 언니 이미 신이 다 내려왔다고.나한테 신내림 받겠냐고 한다.물론 난 노~~~~~~~~~

그러니까 살게 해주겠다고 뻔한 이야기지만 굿으로 씻어준다나..

 

한참 도를 아십니까 사람들이 판을 치던 그 때 아마 내가 고등학생이었을것이다.첨 나 그 때 어린 맘에 딱 걸렸다.

근데 그 때도 이상하게 그 사람들이 내 몸 아픈곳을 찍어내더군.그러면서 재섭게 내 뒤로 원한 많은 귀신들이 많이 있다면서 썩을

근데,약국에서 한약 파는 약사도 내가 아픈곳을 얼굴만 보고도 아는 것을 보면~~

 

눈은 동생이 왕방울만 한데..나한테 눈물이 많고 갑짜기 눈물이 나올때가 많다고 맞다.기분이 좋았다 나빴다 한다고 그래서 내가 감정 기폭이 심한 편이라고 했더니 신에 딸들에 증상이라나...

그러다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괴물처럼 변할때가 있다고 이건 남편만이 아는 비밀인데 맞다.

괴물처럼 변해 남편을 못살게 군적이 많다 그래서 지금도 맘이 아프다.이 대목에서 더 울었던것 같다.

최근 1년은 잠잠한 상태다..

 

무언가를 하고 싶은데.일이 중간에 엎어져 스스로 좌절해버린 적이 많다고 맞다(이 부분은 많은 사람들이 이런 경험이 있지 않나싶다)

남편 생년월일로 남편 집에 교회 다닌 사람이 있다고 시누가 다닌다.근데 월래는 교회집안 아니다고 맞다. 시누가 내가 교회를 안다니기 때문에 악마라고 했다.단지 교회를 안다닌다고 난 아직도 이 말에 상처 받아서 시누가 싫타.시누 때문에 첩이란 말도 들었다 동네 아줌마들한테..

실랑은 다 잊어버리라고 하지만,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다.제기랄

 

남편도 나와 같은 사람이라 나에게 연민을 느끼고 날 택한거라고 한다(나중에 퇴근한 랑이한테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 하니까 뭐 대부분에 남자들이 그렇듯이 난 전혀 그런 말 믿지 않는다.난 널 그냥 사랑한것이다 이케 말한다)

초등학교때 부모님이 부도를 내고 야반도주하신적이 있다.그 때 우린 이모집에 맡겨졌는데..가까운 초등학교 대신 부자애들이 많이 다니는 학교로 우릴 전학시켰다.엄마가

아마 그 땐 우리 동생들도 무척이나 상처 받고 힘들었을것이다.

난 이모가 처녀때 입은 옷을 입고 학교를 다녔는데 다른 아이들은 백화점 브랜드 옷을 입고 다녔다.나에 가난한 모습이 싫어서였을까 몇명에 남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했고.선생님과 여자들은 묵인했다.

다행인게 그래도 난 자존심만은 꿋꿋이 지켜나갔다.

근데 그 보살이 그 때 이야기를 하는게 아닌가

아 모르겠다.ㅈㅣ금까지 살면서 그냥 난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신이 내렸다니 왕꽃선녀처럼 뭐가 전혀 보이지 않는데..

중학교 때 1번,25살 때 3번 27살 때 2번 정도에 가위눌림정도...

 

무서우리만치 사람에 감정이 피부에 와닿는 경험 이런것 외에는 지금히 평범한 사람인데...

그냥 점집에 갔다와서 뭔가 석연치 않고 유쾌하지 않은것만은 사실임

아주 예전에 들은 이야기인데,굿을 하면 귀신이 더 많이 붙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그래서 오히려 굿이 안좋타는 그래서인지 점집이 갔다온 후 그곳은 아무래도 이런곳 보단 일반인이 생각하지 않은 뭔가는 있다고 생각하거든요.그래서 집에 돌아온 후 꿈자리가 뒤숭숭 할지 알았는데 아무 일도 없었네요.보살이 갈때 꿈 많이 꾸는 사람들이니까 꿈 많이 꾸라고 뭐 이케 말하던데..

혹시 저처럼 점집에서 황당한 말 들은 경험 있었던 분들 계시나요.찝찝한 기분 어떻게 날려보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