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네요. 겨울비일까요?

곰탱2005.11.11
조회258

얼마전에 기념일 안챙기는 남편이라고 글올렸던 곰탱입니다.

음~

여러분의 충고대로 자존심 상한거 꾸~욱 참고 외식하자 문자보냈더니,

기분좋게 멋진 레스토랑에 가서 밥먹구, 드라이브 시켜주더군요.

뭔날인지 아냐 그랬더니, 안다구, 그걸 모르겠냐구, 애교(?)도 피워가면서....

선물은 카드도, 현금도 없는 관계로 못샀다더군요.

어쨌든 기분 좋았습니다.

근데~

어제 절 또 감동시키더군요.

퇴근하면서 만나서 같이 오자 해서 남편 직장 근처에서 만나 같이 왔는데,

제차 뒤에 따라오던 남편차가 집에 다와서 안보이데요.

전화해두 안받구.....

말두 안하구 사라짐에 대해 짜증이 좀 나서 집에 올라왔죠.

조금후에 집에 들어온 남편한테두 퉁퉁거리구..........

근데, 선물이라면서 작은 상자하나 내밀더군요.

내일이 빼빼로데이인데, 자기 당직이라 못들어오니 오늘 사왔다면서............

립스틱하구, 빼빼로하구 주대요.

감동먹었습니다.

이제 나이도 먹어가니 뭔날들 다~아 잘 챙기기로 했답니다.

그러구서 치킨 한마리 시켜먹었는데,

또 그러대요.

낼 외식 못하니까 대신 시켜먹는거라구.....

뭔일인지 싶기두 하지만 기분좋습니다.

혹시 제가 글올린거 찾아 읽었나 싶기두 하구요.

암튼 시친결에 하소연만 해두 변해가는 남편이라구 자랑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