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난 통닭집

요굴2005.11.11
조회161

부산에 사는 29살 총각 이라오.

 

오늘 이야기는 아마도 화재 초기진압의 중요성이 되겠소.

 

내 동생이 드라이브를 하고 싶다고해서 비오는 데 차 몰고 나갔소

 

그리고 김해로 가자고 해서 김해로 갔다가 서부산쪽 가덕대로인가? 거기로 갔는 데

 

앞에 건물 1층 통닭집에서 불길이 보이고 할머니 한분이 어쩔줄 몰라 하더구려

 

동생이 내려서 도와주자고 해서 차를 멈추고 내리고 119로 신고했다오

 

소햏이 사는 동네도 아니고 잘 오는 동네도 아니라서 주위 분에게 주소가 어디냐고 물어보고

 

그렇게 신고는 했지만 통닭집이 활활 타기 시작하면서 검은 매연을 뿜기 시작했소

 

모두가 당황하고 어리둥정했고 나는 혹시나 안에 가스통이 폭발하지 않을까

 

사람들을 접근 못하게했소. 불길이 거칠어지니 정말 무섭더구려

 

잠시후 주위에 주유소 직원이 소형 소화기를 들고 왔소

 

허나 아무도 접근 못하다가 본인이 소화기를 눕혀서 총처럼 만들어 쏴보니

 

사정거리가 생각보다 멀리 나가더구려

 

그래서 무슨 생각을 했지는 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가서

 

발화중심지를 향해서 소화기를 뿜었다오

 

그런데 10초도 안되서 소화기가 다 떨어지더구려.

 

소화기가 없어서 멍하니 쳐다보니 이층에 가정집이 있고 또 옆에 작은 가게가 있었고

 

이거 홀딱 다 타버리겠구나 싶었는 데.. 1층 건물로 통하는 유리창들이 펑펑하고 다 깨지기 시작했고

 

불길을 거침없이 이층으로 향했소.

 

조금 있다가 주유소에서 소화기를 더 들고 왔고

 

또 한번 진압을 시도 했다오

 

주유소에서 들고 온 소화기들이 오랬동안 사용을 하지 않아 불량이 많았소

 

제대로 사용한 소화기는 4대 정도?

 

불길이 잡혔는 지 아니면 안에 태울 것을 다 태운 것인지

 

불길이 수그러들기 시작했고 옆집 아저씨가 물통에 물을 받아와 물을 뿌리고

 

또 물호스를 연결해서 물을 뿌리니 화재가 거의 진압되었소.

 

그 날 비가오고 부산시 외각에 낙동강 건너 지역이라 119 도착이 지연 되었지만

 

여러사람들이 위험했지만 힘을 합쳐서 통닭집 불을 껐다오~~

 

=요약=

1. 통닭집에서 불이 났다. 그런 불은 무섭다.

2.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

3. 소화기를 꼭 구입하여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