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그만 포기하고 싶다.

엄마2005.11.30
조회194

난 30대 초반이다.

20대 초반에 남편을 만나 아이가 생겨 약혼식만 올리고 남편과 살았다.

집에서는 남편과의 사이를 반대했었다.. 아이는 낳지 말고 동거만 하라는 말까지 나올정도로..

그러면 그럴수록 난 남편과 보란듯이 살아서 나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을 알려주고 싶었다..

그렇지만 이젠..나.. 너무 지친다...

남편 맘은 참좋은 사람이다.

나와 남편은 나이차이가 많다.. 내가 너무 좋아해서 쫒아 다녔다.. 난 남편이 첫사랑이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두..웃음나오지만..그래서  너무 맘이 아프다..내가 어찌해야하는지..

남편을 술을 좋아한다.. 그건 내가 고쳐주면 될거라고 생각했다.

술때문에 이혼하려고 몇번 했었다.. 그때 마다 남편 다시는 술 안마신다고 했다.

난 믿었다..

남편 음주운전으로 벌금만 1000만원가까이 냈다..

그런데두 남편 정신 못차린것 같다.. 나같음 그러면 다시는 술 입에 대지 안을것 같구만..

술마신다고 해도 주사는 없다.. 하지만 난 이제 남편의 술 얘기만 나와두..화가 난다..

남편의 술때문에.. 난 잘 다니던 회사두 관두고 남편과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다.. 정말 민망했다.. 근무시간에 남편이 음주를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너무 당황스러 웠다.. 예전에 내가 알았던 남편이 아니다.  그래서 많이 대화도 하고 화도 내고..지금은 어느정도 잡혀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것두 나의 오산이었다.

남편 지금까지 연락없다. 어디서 뭘하는지.. 정말 기가 막힌다.

2주전 남편 또 술이 떡이되도록 먹고왔다.. 그후 남편과의 대화가 서먹서먹해졌다.. 남편과 말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그래두..회사에서는 아무일 없는듯이 행동했다.  남편이 너무 싫어..남편과의 잠자리도 피하게 되었다.  그런데.. 몇 일전 남편 친구와 만나러 간다고 나가더니만..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간다.. 남편의 이런 행동은 3번째다.. 이제 지친다.. 이젠 예전처럼 걱정도 안된다.  아이에게는 아빠가 회사일이 바빠서 집에 못 들어 오신다고 했다. 

이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이가 아빠의 안좋은 모습을 닮아 가지 안을까 걱정이다.

이제는 결단이 필요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회사라 두서없이 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