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읽어주시는 분들을 위해 한말씀 드리자면... 중간부터 보셔도 큰 무리 없구요... 시간 여유가 없으시면 그냥 넘기세요.. 별 내용도 없는데 길기만 하네요 ^^; ------------------------------------------------------- 결혼 4년차 입니다... 저는 개인사업을 하고 있구요.. 맞벌이 아닙니다.. 별다른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번 다툼은 문제는 아내의 짜증이 빌미가 되었는데요.... 어찌보면... 저의 부주의가 빌미일 수도 있겠지요.... 제가 과일을 좋아해서 늘 과일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집사람은 저에게 귤을 먹을때... 쟁반에 담아서 먹고 껍질을 쟁반에 담아두라고 늘 얘기 합니다... 근데 저는 귤먹을때... 그냥 가져다가 먹고 껍질은 대충 옆에 놓아 둡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남자가 집에서 과일 먹을때.... 그것도 귤을 먹는데... 쟁반에 담아서 가져다 먹는 신경을 쓰면서 먹어야 하느냐... 그냥 편하게 먹자! 집사람은... 몇번이나 얘길하면 좀 들어주는 척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 그저께는 집사람이 짜증을 버럭 내더라구요... 사실 버럭이란 표현은 좀 지나치구요... 울컥이라고 하는 표현이 더 맞을 겁니다.. 저 또한 순간적으로 울컥했지만... 그런걸로 싸우기가 뭐해서... 그냥 삼키고 조용하게 넘어 갔습니다... 그리고 어제! 집사람이 전부터 보고 싶어하던 영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에 해리포터나 보러갈까? 해서 가기로 하고... 준비를 했죠... 8시 40분 영화! 늘 하던 운동도 일찍 다녀오고... 강아지 산책도 시키고... 사무실도 일찍 문닫고... 집으로 왔습니다... 어영부영 시간이 다 되어서... 집에서 출발을 하려 하는데.... 시간이 너무 늦었다며... 가기 싫다고 하는 겁니다... 사실 준비하는 동안 춥다는 둥... 가기 싫다는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기가 막히더라구요... 부랴부랴 서두른다고 사무실까지 일찌감치 닫고 와서 준비 다 하고 막 출발 하려는데... 안간다니... 순간 성질이 버럭 나버렸습니다... 지금 사람가지고 장난치냐? 어제부터 사람 염장을 지르더니.. 지금 뭐하는거냐! 그렇게 시작된 싸움이었습니다.... 이제부터가 사실은 본론입니다... ^^; 글로서 그 모든 상황을 설명하는게 불가능하고 얼마나 객관적일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있는 그대로를 나열해보겠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싸움을 하는데... 집사람이 하는 말이... 자기가 무슨 종이냐고 합니다... 뭐든 제가 허락해야 하고... 자기 맘대로 하는게 뭐가 있냐고 하네요... 이 말만 들으면 제가 무슨 대단한 카리스마가 있어서... 아무것도 못하게 다 통제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인정 할 수가 없습니다... 부부가 무슨일을 하는데 있어서...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하는게 뭐가 있겠습니까! 물론 제가 주도적인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제 맘대로 모든걸 다 하지는 않습니다... 단적으로 예를 들면... 친구들이랑.. 1박2일 놀러 간다는 것도 다녀오라 했습니다... 처형들끼리 1박2일 다녀오겠다해서.. 다녀오라 했습니다... 옷사야 겠다면 얼마든지 사라고 합니다.. 단 한번도 못사게 한 적 없습니다.. 화장품 마찬가지고.. 신발 마찬가지입니다... 요가 하러 다니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뭐든 하겠다고 했을때 못하게 한 적 정말이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옷사러 같이가면 저는 대충 저렴한 것만 사지만.. 집사람 옷은 늘 비싼것만 골라서 사주고 싶어합니다... 실제로 운동복(EX*) 한벌(쓰리피스)에 50만원 주고 사주기도 했구요... 제가 생각할때 못하게 한것 단 한가지 있습니다... 사실 이것도 하겠다고 하는걸 못하게 한 것이 아니라... 혹시나 해서 엄두도 못내게 미리 못박아 둔 것인데요.... 주변에 하이리빙(다단계)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치약이랑 세제를 몇개 들고 오더라구요.... 나는 그런거 해서 버는돈! 억단위로 벌어와도 필요없고.... 애초에 그런거 하겠다고 하는 꼴도 못보니까! 엄두도 내지마라... 라는 것이었죠!! 실제로 그딴걸 할만한 사람은 아니라고 봤지만... 그걸 하는 사람이 워낙 가까운 사람이라... 혹시나 꼬임에 빠질까봐 당부를 한 것이었습니다.. 동시에 제가 맘대로 못하고 있는거.... 50인치 이상의 프로젝션 티브이(홈시어터까지 250만원 내외) 하나 사고 싶어하는데... 집 사람이 못사게 합니다.... 집 살때 얻은 대출금 다 갚으면 사랍니다... ㅡ.ㅡ 그것도 한번씩 찔러나 보는 정도지 그것때문에... 고집부리지도 않습니다.. 술먹으러 갈때도 보고 합니다... 늦어지면 보고합니다... 결혼하고 12시 이후에 들어가 본적이.. 5번이 안될 겁니다... 아무리 늦어도 2시 쯤엔 들어갑니다... 결혼하고 단란주점 딱 2번 가봤습니다... 한번은 편입해서 학교다니면서... 졸업앞두고... 교수님과 어른들(늙은 학생들)끼리 한번... 한번은 지방에 있는 친구집에서 모임이 있어서 갔다가 한번... 그것도 집사람에게 다 보고하고 갔습니다... 저는 술 자리를 좋아하지만 술을 자주 먹지도 않고 일이 일인지라... 요즘엔 먹을 기회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술집에서 굴러다니는 여자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그런곳에 가서도 별로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그런 여자들이 술 따라주는 것도 싫어하니까요... 저는 집사람에게 잔소리 하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요리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제가 별로 잔소리 할 것도 없구요.... 간혹 설겆이 하기 싫어서... 한번씩 쌓아 둘때가 있긴 해도... 그런거 뭐라 하진 않고 사실 관심도 없습니다... 잔소리는 제가 듣죠! 발냄새 난다 씼어라... 서재에서 담배피면 연기나오니까 방문 닫아라... 귤껍질 쟁반에 담아둬라... 담배필때 방문은 닫습니다... 간혹 키우는 강아지가 저를 찾으면.. 문을 열어주곤 하지만..... 집사람은 그때 새어 나가는 냄새를 무지 싫어라 하지요... 나머지는 은근히 외면합니다.... ^^; 편하게 살자.... 하면서요... 한마디로 집사람이 종이냐는 소리를 하는것을 인정해야 할 만한 이유는 없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몇가지를 더 얘기하자면... 집사람 치아에 문제가 있습니다... 결혼전부터 방치하던건데... 집사람은 불편한거 없으니까 그냥 살거라고 우깁니다.. 저는 한번씩 얘길 합니다... 저는 지방에 집이 한채 더 있습니다.... 2주택자죠! 그걸 팔고 살려고 했던건데... 워낙 경기도 안좋고 해서.. 그냥 내비두고... 이곳엔 대출 얻어서 산 집이 있어서 2채입니다... 정권 바뀌고 나서 분위기 봐서 지방에 집 팔게 되면 집사람 치아부터 하자고 합니다... 약 1천만원에서 몇백 더 추가 될 수있는 견적입니다... 집사람은 괜찮다고 하면서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나봅니다... 집사람 처가에는 딸만 넷이고 그 중에 세째입니다... 큰 형부는 내외가 다 신용불량자입니다... 집 사람도 꺼리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 집사기 전에 제가 5백 해드렸습니다... 받을 생각으로 해준것도 아닙니다.. 대출받아 집살때도 돌려달라고 하지도 않았구요... 처가에는 어머니만 계신데... 저희 결혼전부터 둘째 형부가 모시고 계십니다... 둘째 형부 장남입니다... 지금까지 불편없이 계시지만... 나중에는 장남의 입장이 있으니... 그때는 제가 나선다고 늘 노래를 부릅니다... 조금이라도 불편하지 않으시게.. 미리부터 장담을 합니다... 아니.. 이곳에서 제가 집을 사고 부터는 그집에는 애들도 있고 불편하실 수 있으니까... 그냥 제가 모실테니까 와서 집사람이랑 같이 계시는게 어떠냐고 까지 했습니다... 집사람도 어머니랑 같이 살면서 효도할 수 있는 기회도 가져야 되지 않겠냐 면서요... 마음은 고마운데... 아직은 불편한게 없으니... 나중에 상황봐서 결정하자고 하셔서.. 그러시라고 하기도 했구요.. 요즘에는 장모님이 늙으시다 보니... 안색도 안좋으십니다.... 병원에도 다니시구요... 진통제를 늘 드시나 보더라구요... 보약 한제 드셔보시라고...하고.. 집사람한테 모셔가서 얼마가 들건... 한제 지어 드리라고 까지 했습니다.... 병원에서 양약과 같이 먹는건 안좋다고 해서... 상담까지 하고... 한약 드시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건강기능식품인가 뭔가 의약품도 아니고 보조식품 드신다고... 그거 한달치 다 먹고 나서... 먹자고 하시는데.... 그런거 말리고 싶어도... 그거 해준 사람의 성의를 무시하지 못하시는거라... 일단 보류중입니다... 한번도 뵌적이 없는 장인어른은 돌아가셨지만.. 딸만 있는 집이라... 제사도 명절때 차례도 안지내십니다.. 장모님이 교회를 다니시기도 하지만... 제가 보기엔... 처제와 장모님을 제외하고 나머지 처형들은... 제사를 지냈으면 하시는거 같고.. 저도 마음이 안 좋아서...... 설은 처가에선 신정을 지내니까... 상관없고... 추석엔... 저의 어머니 기일이.. 추석 1주일 전이라... 형님과 얘기해서 벌초때랑 어머니 기일에만 다녀오고.. 추석에는 안내려 가기로 한 상태라... 제가 주도해서 지내면 어떻겠냐고 까지 했다가... 처가 형제들의 지지를 등에업고 하려고 했었는데.. 자식들 부담주기 싫다고 장모님이 극구 거절하셔서.... 결국 그냥 하던데로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다소 보수적이고... 기가 세다고 해야하나.... 늘 뭔가를 주도적으로 하는 사람인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공격적인 사람에게.. 다독이며... 포용하며 감싸기 보다는.... 똑같이 공격적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그런 이유로 짜증내는 집사람을 달래기보다는... 같이 버럭해버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경우에는 집사람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아주 복에 겨워서 요강에 똥을 싸고 있네.... 저! 신랑으로서 사위로서 이정도면 할만큼 하는 넘 아닙니까? 집사람이 자기가 종이냐고 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짐작이 되십니까? 집사람의 불만은 어떤 것일까요? 단순히 제가 자기의 짜증을 그냥 넘기지 못하고... 제가 버럭한다고.. 해서.. 싸움이 되버리고... 그러다보니 나온 말일까요? 아니면 발냄새? 담배냄새? 너무 주도적? 그런 이유로 정말 종 취급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저는 귤을 먹을때 쟁반 찾아서.. 먹는것도 번거롭고...(그냥 먹고싶다면 쟁반에 챙겨서 주면 안되남) 발씻는것도 미루고 싶고.... 담배냄새 거실에서 피는것도 아니고.. 잠깐 새어나오는 연기가 뭐그리 대수냐 싶고... 무엇보다... 집사람이 그런다고해서... 집사람 눈치보면서... 익숙하지도 않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의 의견을 경청하겠습니다... 미루어 짐작도 좋고... 뭐든 좋습니다... 겸허하게 여러분들의 의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저에게도 문제가 있습니다...별건 아니지만..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읽어주시는 분들을 위해 한말씀 드리자면...
중간부터 보셔도 큰 무리 없구요...
시간 여유가 없으시면 그냥 넘기세요..
별 내용도 없는데 길기만 하네요 ^^;
-------------------------------------------------------
결혼 4년차 입니다...
저는 개인사업을 하고 있구요..
맞벌이 아닙니다..
별다른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이번 다툼은
문제는 아내의 짜증이 빌미가 되었는데요....
어찌보면... 저의 부주의가 빌미일 수도 있겠지요....
제가 과일을 좋아해서 늘 과일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집사람은 저에게
귤을 먹을때... 쟁반에 담아서 먹고 껍질을 쟁반에 담아두라고 늘 얘기 합니다...
근데 저는 귤먹을때... 그냥 가져다가 먹고 껍질은 대충 옆에 놓아 둡니다...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남자가 집에서 과일 먹을때.... 그것도 귤을 먹는데...
쟁반에 담아서 가져다 먹는 신경을 쓰면서 먹어야 하느냐...
그냥 편하게 먹자!
집사람은... 몇번이나 얘길하면 좀 들어주는 척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
그저께는 집사람이 짜증을 버럭 내더라구요...
사실 버럭이란 표현은 좀 지나치구요...
울컥이라고 하는 표현이 더 맞을 겁니다..
저 또한 순간적으로 울컥했지만...
그런걸로 싸우기가 뭐해서... 그냥 삼키고 조용하게 넘어 갔습니다...
그리고 어제!
집사람이 전부터 보고 싶어하던 영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에 해리포터나 보러갈까?
해서 가기로 하고... 준비를 했죠...
8시 40분 영화!
늘 하던 운동도 일찍 다녀오고...
강아지 산책도 시키고...
사무실도 일찍 문닫고... 집으로 왔습니다...
어영부영 시간이 다 되어서...
집에서 출발을 하려 하는데....
시간이 너무 늦었다며... 가기 싫다고 하는 겁니다...
사실 준비하는 동안 춥다는 둥...
가기 싫다는 눈치가 보이더라구요....
기가 막히더라구요...
부랴부랴 서두른다고 사무실까지 일찌감치 닫고 와서
준비 다 하고 막 출발 하려는데...
안간다니...
순간 성질이 버럭 나버렸습니다...
지금 사람가지고 장난치냐?
어제부터 사람 염장을 지르더니.. 지금 뭐하는거냐!
그렇게 시작된 싸움이었습니다....
이제부터가 사실은 본론입니다... ^^;
글로서 그 모든 상황을 설명하는게 불가능하고 얼마나 객관적일지는 장담할 수 없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있는 그대로를 나열해보겠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싸움을 하는데...
집사람이 하는 말이...
자기가 무슨 종이냐고 합니다...
뭐든 제가 허락해야 하고... 자기 맘대로 하는게 뭐가 있냐고 하네요...
이 말만 들으면 제가 무슨 대단한 카리스마가 있어서...
아무것도 못하게 다 통제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인정 할 수가 없습니다...
부부가 무슨일을 하는데 있어서...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행동하는게 뭐가 있겠습니까!
물론 제가 주도적인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제 맘대로 모든걸 다 하지는 않습니다...
단적으로 예를 들면...
친구들이랑.. 1박2일 놀러 간다는 것도 다녀오라 했습니다...
처형들끼리 1박2일 다녀오겠다해서.. 다녀오라 했습니다...
옷사야 겠다면 얼마든지 사라고 합니다.. 단 한번도 못사게 한 적 없습니다..
화장품 마찬가지고.. 신발 마찬가지입니다...
요가 하러 다니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뭐든 하겠다고 했을때 못하게 한 적 정말이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옷사러 같이가면 저는 대충 저렴한 것만 사지만..
집사람 옷은 늘 비싼것만 골라서 사주고 싶어합니다...
실제로 운동복(EX*) 한벌(쓰리피스)에 50만원 주고 사주기도 했구요...
제가 생각할때 못하게 한것 단 한가지 있습니다...
사실 이것도 하겠다고 하는걸 못하게 한 것이 아니라...
혹시나 해서 엄두도 못내게 미리 못박아 둔 것인데요....
주변에 하이리빙(다단계)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치약이랑 세제를 몇개 들고 오더라구요....
나는 그런거 해서 버는돈! 억단위로 벌어와도 필요없고....
애초에 그런거 하겠다고 하는 꼴도 못보니까!
엄두도 내지마라... 라는 것이었죠!!
실제로 그딴걸 할만한 사람은 아니라고 봤지만...
그걸 하는 사람이 워낙 가까운 사람이라... 혹시나 꼬임에 빠질까봐 당부를 한 것이었습니다..
동시에 제가 맘대로 못하고 있는거....
50인치 이상의 프로젝션 티브이(홈시어터까지 250만원 내외) 하나 사고 싶어하는데...
집 사람이 못사게 합니다....
집 살때 얻은 대출금 다 갚으면 사랍니다... ㅡ.ㅡ
그것도 한번씩 찔러나 보는 정도지 그것때문에...
고집부리지도 않습니다..
술먹으러 갈때도 보고 합니다...
늦어지면 보고합니다...
결혼하고 12시 이후에 들어가 본적이.. 5번이 안될 겁니다...
아무리 늦어도 2시 쯤엔 들어갑니다...
결혼하고 단란주점 딱 2번 가봤습니다...
한번은 편입해서 학교다니면서... 졸업앞두고... 교수님과 어른들(늙은 학생들)끼리 한번...
한번은 지방에 있는 친구집에서 모임이 있어서 갔다가 한번...
그것도 집사람에게 다 보고하고 갔습니다...
저는 술 자리를 좋아하지만
술을 자주 먹지도 않고 일이 일인지라... 요즘엔 먹을 기회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술집에서 굴러다니는 여자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에...
그런곳에 가서도 별로 어울리지도 않습니다...
그런 여자들이 술 따라주는 것도 싫어하니까요...
저는 집사람에게 잔소리 하는 스타일도 아닙니다...
요리도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제가 별로 잔소리 할 것도 없구요....
간혹 설겆이 하기 싫어서... 한번씩 쌓아 둘때가 있긴 해도...
그런거 뭐라 하진 않고 사실 관심도 없습니다...
잔소리는 제가 듣죠!
발냄새 난다 씼어라...
서재에서 담배피면 연기나오니까 방문 닫아라...
귤껍질 쟁반에 담아둬라...
담배필때 방문은 닫습니다...
간혹 키우는 강아지가 저를 찾으면.. 문을 열어주곤 하지만.....
집사람은 그때 새어 나가는 냄새를 무지 싫어라 하지요...
나머지는 은근히 외면합니다.... ^^;
편하게 살자.... 하면서요...
한마디로 집사람이 종이냐는 소리를 하는것을
인정해야 할 만한 이유는 없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몇가지를 더 얘기하자면...
집사람 치아에 문제가 있습니다...
결혼전부터 방치하던건데...
집사람은 불편한거 없으니까 그냥 살거라고 우깁니다..
저는 한번씩 얘길 합니다...
저는 지방에 집이 한채 더 있습니다.... 2주택자죠!
그걸 팔고 살려고 했던건데...
워낙 경기도 안좋고 해서.. 그냥 내비두고...
이곳엔 대출 얻어서 산 집이 있어서 2채입니다...
정권 바뀌고 나서 분위기 봐서
지방에 집 팔게 되면 집사람 치아부터 하자고 합니다...
약 1천만원에서 몇백 더 추가 될 수있는 견적입니다...
집사람은 괜찮다고 하면서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나봅니다...
집사람 처가에는 딸만 넷이고 그 중에 세째입니다...
큰 형부는 내외가 다 신용불량자입니다...
집 사람도 꺼리는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 집사기 전에 제가 5백 해드렸습니다...
받을 생각으로 해준것도 아닙니다..
대출받아 집살때도 돌려달라고 하지도 않았구요...
처가에는 어머니만 계신데... 저희 결혼전부터
둘째 형부가 모시고 계십니다...
둘째 형부 장남입니다...
지금까지 불편없이 계시지만...
나중에는 장남의 입장이 있으니... 그때는 제가 나선다고 늘 노래를 부릅니다...
조금이라도 불편하지 않으시게.. 미리부터 장담을 합니다...
아니.. 이곳에서 제가 집을 사고 부터는
그집에는 애들도 있고 불편하실 수 있으니까...
그냥 제가 모실테니까 와서 집사람이랑 같이 계시는게 어떠냐고 까지 했습니다...
집사람도 어머니랑 같이 살면서 효도할 수 있는 기회도 가져야 되지 않겠냐 면서요...
마음은 고마운데... 아직은 불편한게 없으니... 나중에 상황봐서 결정하자고 하셔서..
그러시라고 하기도 했구요..
요즘에는 장모님이 늙으시다 보니... 안색도 안좋으십니다....
병원에도 다니시구요... 진통제를 늘 드시나 보더라구요...
보약 한제 드셔보시라고...하고..
집사람한테 모셔가서 얼마가 들건... 한제 지어 드리라고 까지 했습니다....
병원에서 양약과 같이 먹는건 안좋다고 해서...
상담까지 하고... 한약 드시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건강기능식품인가 뭔가 의약품도 아니고 보조식품 드신다고... 그거 한달치 다 먹고 나서...
먹자고 하시는데.... 그런거 말리고 싶어도...
그거 해준 사람의 성의를 무시하지 못하시는거라... 일단 보류중입니다...
한번도 뵌적이 없는 장인어른은 돌아가셨지만..
딸만 있는 집이라... 제사도 명절때 차례도 안지내십니다..
장모님이 교회를 다니시기도 하지만...
제가 보기엔... 처제와 장모님을 제외하고 나머지 처형들은...
제사를 지냈으면 하시는거 같고.. 저도 마음이 안 좋아서......
설은 처가에선 신정을 지내니까... 상관없고...
추석엔... 저의 어머니 기일이.. 추석 1주일 전이라...
형님과 얘기해서 벌초때랑 어머니 기일에만 다녀오고.. 추석에는 안내려 가기로 한 상태라...
제가 주도해서 지내면 어떻겠냐고 까지 했다가...
처가 형제들의 지지를 등에업고 하려고 했었는데..
자식들 부담주기 싫다고 장모님이 극구 거절하셔서....
결국 그냥 하던데로 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다소 보수적이고... 기가 세다고 해야하나....
늘 뭔가를 주도적으로 하는 사람인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공격적인 사람에게..
다독이며... 포용하며 감싸기 보다는.... 똑같이 공격적인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그런 이유로 짜증내는 집사람을 달래기보다는...
같이 버럭해버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경우에는 집사람에게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아주 복에 겨워서 요강에 똥을 싸고 있네....
저! 신랑으로서 사위로서 이정도면 할만큼 하는 넘 아닙니까?
집사람이 자기가 종이냐고 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지 짐작이 되십니까?
집사람의 불만은 어떤 것일까요?
단순히 제가 자기의 짜증을 그냥 넘기지 못하고...
제가 버럭한다고.. 해서.. 싸움이 되버리고...
그러다보니 나온 말일까요?
아니면 발냄새? 담배냄새? 너무 주도적?
그런 이유로 정말 종 취급을 받는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저는 귤을 먹을때 쟁반 찾아서.. 먹는것도 번거롭고...(그냥 먹고싶다면 쟁반에 챙겨서 주면 안되남)
발씻는것도 미루고 싶고....
담배냄새 거실에서 피는것도 아니고.. 잠깐 새어나오는 연기가 뭐그리 대수냐 싶고...
무엇보다...
집사람이 그런다고해서...
집사람 눈치보면서... 익숙하지도 않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의 의견을 경청하겠습니다...
미루어 짐작도 좋고... 뭐든 좋습니다...
겸허하게 여러분들의 의견을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