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란 짜고치는 고스톱이란 말인가.

젠장맞을2005.12.13
조회379

...아하하하하. 굿할돈 제돈입니다. =ㅅ=; 물론, 제가 잘한건 없지만,

...2003년도 사고 치고 정신차리고 열심히 모았습니다. 그래서....아버지 천도제 굿한다고 들어갔습니다. 아버지 수입이 일정하지 않자 제 월급 생활비로 들어가네요. 그러다 카드를 또 썼습니다.

잘난거 잘한거 없죠. 그렇다고 굿할 돈 남의 돈 아닙니다. 알바하고 직장에서 월급받은거 생활비로 못쓰게 막아서, 겨우 모은 돈입니다. 엄마가 그 돈 들고 가출할까봐, 가지고 계신건데, 그걸로 한다네요. 그러니깐 화가 나죠. 연체는 하루하루 되는데. 본인이 알아서 하겠다고 돈 들고 가구선, 카드 하나라도 없애야 하는데. 안넣고 절에 다니면서, 굿할 궁리나 하니깐, 열받는 거져.

여지껏 사고 친거....2001년도에 사고친거 돈 빌린거 다 갚았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사고친거 알바병행해서 다 넣구요. ....남의돈 갖다 쓰고 나몰라라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힘든건, 제가 이런다고, 자꾸 종교쪽으로 밀고가려는 엄마가 한심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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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난다. 짜증난다. 짜증난다. 하루 세번 생각합니다. =ㅅ=; 무슨 cf도 아니고.

요즘 힘들다, 잘못도 알고, 죽을죄인것도 알지만, 이건 좀 아닌것 같다.

 

여지껏 25년동안 20대 들어서 딱 세번..카드사고를 쳤다.

금액...첫번째, 1700, 두번째 500, 세번째 1600...=ㅅ=; 그것도 홀수연도에만. 2001,2003,2005

뭔가 있다. =ㅅ=;.....어느 누구나 핑계고 변명이겠지만, 나 역시 돌려막기이다.

 

엄마가 아셨다. 이상하게 이번에는 침착하다. 올것이 왔구나 라는 표정이다.

잘 헤쳐가자고, 그일로 너무 기죽지 말라 하더니만...하루 지나니깐, 나보고 정신과에 진료받잖다.

다른사람들이 나보고 병이란다.

물론 병이지..어릴때, 사고픈거, 쓰고픈거 제대로 못쓰고(그렇다고 집이 가난했던건 아니다. ) 있는돈 없는돈, 죄다 부모님 주머니에 들어가니....

 

지금 현재, 나 투잡이다. 직장다니고 알바하고 집에 가면 12시 가까이된다.

 

어제 밤에는 내방에 넘어오더니...

굿을 하잖다. 잘 다니는 절의 만나기 힘든 큰스님께서...큰애가 귀신이 붙어서 그렇다고 굿을 하고, 기도를 해야 한단다. 젠장....기분 엿같다.

아무리 잘못을 하고, 죽을 죄를 져서 다른사람 피해를 줬다지만, 첨엔 정신병자 취급하더니 이제는 귀신들렸댄다....

 

스님들은, 참선하면 다 보인단다.

...내가 무당이나 스님될 팔자인데, 굿을 해서 없애야 한단다.

예전에도 우리가 상복입을 팔자라고 돈들여서 천도제란것을 서울까지 가서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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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오죽하겠는가. 자기 자식이...앞날이 캄캄하다는데...

이런일이 일어나는 것이 귀신들이 나를 괴롭혀서 란다.....젠장..

그래...꿈도 잘꾸고, 가끔 헛것이 보이고..-화장실 가자고 깨우는 귀신, 지각한다고 침대위에서 방방뛰는 귀신...=ㅅ=; 감기걸려서 약먹고 자는데 찬물 먹어봐라 낫는가. 비웃는 귀신...정신차리라고 열심히 살아라고 소리 지르는 귀신....

나도 무당의 길을 걷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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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다.

난 엄마의 종교에 왈가왈부하기 싫다고, 반항했다. 니가 뭘 몰라서 그렇다고, 나중에는 니 자식까지 니 길을 걷는단다...그말을 들으니...조금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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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만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은 내 인연이 아니란다.

내 연분은 27살에 나타난단다...무슨 사주팔자 보는 곳인가. 내 생년월일 생시를 넣음 다 나온다는데..

그럼 사람들이 절에 가서 사주를 볼것이지...왜 점집을 가는가.

지금 만나는 사람 정리하란다. 강요는 안하지만, 정리하란다. 흥! 짜증난다.

 

나도 후에 내 자식에게 이럴지도 모르지..

나도 내 자식이 팔자가 곧고 잘 살길 바라지.. 어긋나길 바라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왜! 내 인생을 종교에 운운하면서, 넌 기도를 해야 한다 기도를 해야한다 절에 가자 가자

그러는가! 결국 똑같지 않은가. 길가다가 교회에서 나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으세요 안그럼 지옥갑니다.랑 똑같은 버전이지 않은가.

 

그래 엄마말대로 나도 가족이 있으면, 기댈곳을 찾아 종교에 정착할지도 모른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굿할 돈으로 내 카드나 막아주지..=ㅅ=;

 

열심히 벌어서, 빚갚는데 노력하려니..결국 저런곳에 돈을 쓸려고 하니 미치겠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