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만 제 동생을 죽였습니다. 제가..

박영숙2005.12.15
조회237

저랑.. 상황이 같군요..

저도 하나뿐인 남동생이 자살햇습니다.. 장년..4월쯤..

죽기전날... 티비보는데... 내가 좀 장난쳤드니... 신경질을 버럭내길래...

막 짜증도 내고,,, 화내고,,,

또.. 항상..... 몸도 약하고,,, 밖에 나가길 싫어하고,,, 컴텨만 365일하니..

누나로서... 못마땅해서... 니같은거는... 군대를 가봐야 정신을 차리지..

니는 맨날 아프고~! 니 아파서 병원비만 모았어도 우리집 알부자 됐당~!

좀... 사라려라...ㅠㅜ

그런말들.. 싸울때마다.. 내기분 나쁠때마다...

저도... 제가 동생을 죽였습니다..

제동생은 나한테 표현한번안하고,, 내가 늦게 들어오거나 연락안되면...

그렇게 걱정을 해댔데요..ㅠㅜ

늗게오기만 하면.. 엄마아빤 암말안해도.. 괜히 나보고 어딜갔다오냐고,, 여자가..

글면서.. 화내고,,, 난 짜증내고,,

정말.... 후회되고... 가슴이 찢어질듯 아픕니다...

1년이 지났는데도..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그냥.. 잠시 어디 멀리 여행간듯한...

목소리.. 그모습... 나에겐  생생한데..

님 맘 충분히 알것같아요...

저랑 같은 일이라.. 너무 공감하고,,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힘내시구요... 그래도...

저랑 비교할순없지만... 그래도... 조금은 부러워요..

전 제동생 21살에 자살했느데..  군대가기 5일전이요...

그리고... 집안 분위기도 항상 안좋았구요..

지금...완전... 부모님 각방에...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요..

전 아직 미혼자인데... 먼곳으로 시집가고싶단 생각밖에 안해요..

집이 싫어서...

화이팅 하구요~!

죄책감 갖지 마시고...

정말... 없으므로.. 그 소중함을 뒤늦게 깨닫는걸 우린 한번 겪었으니..

앞으론 그러지 말아요~!

힘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