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엔 여러면의 사람들이 있네요..

행운웃샤!2006.01.12
조회657

저는 동거2년...결혼한지 4년차입니다.

어떤분의 동거를 하다 헤어지게 된 ..그리고 그 가족들의 글을 읽다보니 저도 한자 적고 싶어져서

이렇게 적습니다.

저는 아주 어린나이에 현재 저희남편을 만나서 동거를 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저희남편은 현재 33살..

저는 22살입니다. 아이는 5살짜리 남자애랑...10개월 되가는 딸아이가 있죠.

저희집 같은 경우는 남편..능력은 없습니다. 노가다라도 나가서 돈을 벌어볼려고 여기저기 뛰어다니지만 일 못한다는 이유로 쫓겨나기만 했죠.

저희신랑은 원래 기x은행에서 청원경찰이란 직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게 저희 큰애를 가졌을때죠..

저희가 동거를 하고 큰애를 가지기전까진 시댁식구들 연락도 안하면서 지냈습니다.

-2002년-

그러다가 제가 큰애를 가지고 결혼이야기를 한다치고 남편 혼자 시댁에 갔답니다.

그런데 갔다와서 저한테 미안하다고 말 못했다고 하더군요. 이유를 물었죠..

큰형이라는 분이 사고를 치셨다고 결혼하겠다고 말하더랍니다. 그날..

그것도 그 임신한 여자분까지..오셔서.. 그러한 사정에 저희는 결혼이야기와 저의 임신이야기를 말도 못 꺼냈죠. 그렇게 그 형네는 결혼식준비...출산준비..집장만..여러모로 다해주셨더군요.

근데 제가 임신중에 저희신랑한테 아버님이 자꾸 전화를 하시더라구요..전화를 받고 나면 신랑은 차를 가지고 나가고. 그냥 보자고 해서 만나는가보다 했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 전 큰애를 낳고 아이를 낳은지 100일이 되기전에 저희신랑이 벌어온 돈으로 조금씩 모으던돈을 털털 털어..융자를 받아 조그만한 빌라 를 얻었습니다.

그렇게 우리집 생겨서 좋다고 하는것도 잠시.. 애아빠가 일을 그만두더군요. 전부터 좀 힘들어하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그런데 한두달..동안 돈을 빌리려고 아둥바둥 하더군요.

이유를 물었습니다. 사실을 말해주더군요. 아버님이 여러사람들한테 돈을 받았다고요.

근데 그 내용이..저희신랑이 저를 만나기전..그 검사...되는 시험있죠? 그걸 봤는데 1차까지 붙었나보더군요..2차에선 떨어지고 근데 그 사실은 아버님은 모르고 있었구요.

아무튼 그 일을 그당시까지 생각하고 계시다가 친구분들이며..울 아들 검사니깐 울아들이 다 해결해준다치고 돈을 받으셨더군요. 그돈으로 큰형네 결혼시키고 집장만하고..

저희는 7~90만원되는 월급을 쪼개 돈을 모아 융자받어 집을 장만했는데..그 큰형네라는 사람네는..

방두칸에 거실까지 큰 집으로 융자한푼 없이 장만해줬다는겁니다.

-2003년-

전 큰애를 낳고 나서..연년생으로 둘째를 가진상태였습니다..그 때에도 저희남편 무직이었습니다.

생활비도 없어 친정아버지한테 40만원씩 받어 한달을 버티면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제가 입던 임부복을 팔아가면서요.. 그렇게 생활하다가 어느날 저녁에..나갔다오니 저희집앞에 그 피해자들이 몰려있더군요. 그래서 임신8개월에 큰애랑 남편이랑 피해다니고 길거리에서 자고..그랬습니다.

나중에 하나둘씩 피해자들이 돌아가 그집으로 돌아가 불을 꺼놓고 살았습니다. 쌀 살 돈 없고..가스도 끊기고 그래서 라면한박스 사다놓고 휴대용가스렌지로 끓여먹으면서 생활했죠.

그렇게 친정에 손을 벌려서 둘째도 낳았지만 둘째는 생후2개월만에 돌연사로 먼저 보냈죠.

장례식을 해야하는데 그돈도 없어서 친정아버지가 200만원을 해주셔서 했습니다.

그일로 경찰들이 저희집에 와서 도저히 정상적인 가정으로 판단됐는지 살인아니냐고 할 정도였습니다. 남편은 고소가 되어있는 상태라 숨어있었고 전 혼자서 그걸 감당했구요.

-2004년-

둘째를 그렇게 보내고 2004년 봄에..전화한통이 걸려오더군요..

아무개네 집 맞냐해서 맞다고 누구시냐고 물으니 저희남편의 형수라더군요.

어디있냐고 묻길래 모른다고 그러니 알았다면서 끊더군요.

몇일 후 다시 전화가 와서 받으니 저보고 욕을 하더군요. 완전 상스러운 욕이란 욕은 다 들었습니다.

저도 사람인데 그 여자한테 욕 먹을수는 없잖습니까...참다가 못해 저도 욕이 나왔습니다.

그랬더니 그 여자가 울면서 욕하더니만 끊더군요.

한참후에 이러는건 아니다 싶어 제가 다시 전화를 해서 사과를 했습니다.

참고로 전 그 여자를 본적도 없습니다.

그랬더니 자기가 욕을 하게 된 사연을 말하더군요.

큰형이란 사람의 카드값이 200만원 넘게 나왔다는겁니다. 근데 그 형이란 사람이 그 돈을 저희신랑한테 빌려줬다는 겁니다.  저희신랑이나 나나 큰애우유값 없어서 만원이라도 빌려달래도 안빌려주던 그 사람이 말입니다.

그 이후로는 아무 일 없이 전화도 안오고 ..해서 잘 지냈습니다.

-2005년-

저희신랑이 경찰한테 잡혀서 구속됐습니다.

참고로 전 지울려다가 만 셋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애만 가진다고 흉보는 분도 계시겠죠;)

그래서 아버님이랑 아버님 친구분이랑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 됐습니다.(자고로 임신막달이엇습니다.)

그 친구분이 저희 큰애를 보고 아버님한테 묻더군요. "손자는 없다면서?"

저희 아버님 제앞에서 이러더군요. " 막내가 낳은 애가 무슨 손자야"

그것도 모잘라 제앞에서 둘째형 결혼이야기까지 하시더군요. 상대방 며느리한테 결혼반지라도 해줘야지..

전 그집에서 반지 하나 받은적 없는데도 말입니다. 오히려 저희아버지가 예물이라고 사준 장농까지 팔 정도였습니다.

그것도 모잘라....저희아버님 검찰청에서 조사받으실때 저희신랑이 주범이고 자신은 공범이었다고 말했답니다. 저희신랑 아버님이 다리한쪽이 안좋아서 차로 태워다준죄밖에 없는데 말입니다.

저희신랑은 아버님이 그랬다고 밝힐수도 없습니다. 아주 미련곰탱이처럼 맘이 약합니다.

저희친정에서 이혼하라는 거...그 사람 그 착한마음땜에 친정말..무시하면서 살았거든요.

막달에 언제 나올지 모르는 아기를 배에 담고 검찰청이며 경찰서를 뛰어다녔습니다.

검사라는 나부랭이는 자세한 내용도 모르면서 저보고 이러더군요.

댁 남편은 정신 좀 차려야한다고 할짓 없어 노인네를 속이냐구...

그말듣고 욱했습니다. 멱살이라도 잡고 욕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애아빠한테 더 안좋을꺼 같아 이를 악물고 참고 나왔습니다. 검찰청 입구에서 욕이란 욕 다했습니다!

저희시댁..이걸로 끝이아닙니다. 저희신랑 그 죄 뒤집어쓰고 구치소에 수감중입니다.

그런데 임신막달인 전..예정일은 점점 다가오고 큰애는 있고..무조건 저보고 친정으로 가라더군요.

친정으로 가 아버지 뵈기도 머해서 미혼모기관을 알아보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저희아버지가 아셔서 저와 큰애를 데리고 친정으로 갔습니다. 아버지도 이번에 새로 재혼한 상태시라..눈치를 보시면서요.. 아버지와 새어머니는 뱃속에 있는 애 낳아서 입양보내고 큰애는 애아빠네로 보내고 전 이혼하고 돈많은 남자랑 결혼하라더군요..예정일날 병원가니 아기가 34주 이후로 안컸다고 검사하자고 그러더군요..검사하고 나니깐 심장뛰는걸로 봐선 괜찮다고 4월4일 유도분만예약하자고 해서 예약하고 집에왔습니다. 4월1일 진통이 와서 병원에 새어머니가 내려주고 가고 전 혼자 분만실에서 입원서 작성하고

분만을 했습니다. 퇴원후에는 편지도...못하게 하시고 계속 이혼을 강조하시더군요.

그래서 전 거기서 작은애랑 큰애를 데리고 몰래 도망쳐나왔습니다. 자식 된 도리로서는 불효죠..ㅠ

곧장 고모집으로 가서 고모집에서 조리를 하였습니다. 근데 시댁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보고 승질을 내더군요. 그러면서 저희신랑이 그렇된것도 자기네집이 망한것도 다 저떄문이라고

소리를 지르시더군요. 저도 따졌습니다. 내잘못도 아니고 저희신랑 잘못도 아니니깐..요

그랬더니 그냥 끊으시더군요. 저 작은애 출산한지 세달되니깐 찾아와보고 3만원 주고 가더군요.

지금 2006년이 됐는데...6월이후로는...지금 이 시점에도 와보시지도 않습니다.

자기아들 집어넣고 자기손주들 쳐다도 안보는 그런 분도 있습니다. 그 가족들도..그 형제들도..

오히려 저희친정에다가 욕을 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게 말이 됩니까?
거기다가! 명절이 지나면 큰형이란 사람과 그 집식구들이 먹다가 만..음식들 싸들고 저희집와서

애들 먹이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사실..저희집도 그리 잘나고 정상적인 집안은 아니었지만..

겉으론 이렇게 정상적인 집 사람들이 이렇다니...정말 어이없습니다.

저는 무시해도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저희아이들까지 무시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