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증나서..

아무개2006.01.16
조회110

짜증나서..맨날 들어와서 글 읽다가 짜증나는 일이 있어서 한자 적어봅니다.

 

저는 모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교보 입니다.

요번 9월에 교장이 바뀌고 난뒤부터 짜증나는 일이 하나둘이 아닙니다.

머니 좋아해서리 저번학교에서 쫒겨왔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 소문이 사실이었나 봅니다.

학교에 오자마자 특적부터 시작해서 교보 행실 유보조 등등..

비정규직들을 다 모으는 겁니다.

왜그러나 싶었더니 불러놓고 내년 2월에 재계약할때 보고 잘 못하는것 같으면 다 짤라버리고 다른사람으로 바꾼답니다.

참나 어이가 없어서.. 자기 맘에 들면 안짜르고 맘에 안들면 짜른다고.. 자기 맘대로 대는지 아나봅니다. 그말이 뭐겠습니까.. 달라는거지..

위에꺼는 둘째치고.. 제가 이글을 적게된것은

지난주 금요일

교장실에 찾잔 씻고 이런거는 행정실에서 다 했습니다. 교무실은 제가 관리를 하고 그런데 행보가 휴가를 받는바람에 찾잔을 못씻잖습니까.. 저는 안하다보니 그냥 모르고 있었는데 아침에 출근하자 마자 이러는 겁니다.

이거 왜 안씻고 집에 갔냐고.. 아침에 늦게 오면 저녁에 씻고가야 될거 아니냐고 버럭 화를 내십니다. (방학때는 9시까지 출근이라 8시 50분쯤에 도착합니다. 자기는 30분쯤에 오나봐요.. 자기가 일찍오는거지 우리가 늦게 오는건 아니랍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씻어드릴께요. 이러니까 됐다.. 이러시데요..그래서 저는 나와서 제가 할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가 되었는데. 찾잔과 주전자를 씻을려고 보니까 차가 반정도 남아 있더라구요.. 그래서 교장 퇴근하면 씻을려고 다른거 하고 있는데 행정실에서 전화가 와서 교장실에 혹시 찻잔안씻었냐고 하길래 뭐요? 하고 다른거 뭐 안씻은거 있나 싶어 행정실로 가 보았습니다. 행정실 주사님 말씀하시길 교장쌤께서 행정실로 와서 찾잔씻으라고 5번이나 말했는데 안씻는다면서 고락고락 고함을 지르고 갔답니다.

어이가 없어서.. 그래서 씻을려고 들어가려는데 교무실에 전화가 왔습니다. 교장쌤이 전화를 하신거죠.. 전화를 받자마자 고함을 지르는 겁니다. 왜 안씻냐고..

그래서 제가 말했죠.. 아까 씻을려고 보니 차가 남아있었고.. 제가 안씻었으면 그냥 차 다 마셨으니 이거 좀 씻어라 하면 씻을건데 왜 화를 내시나요..

이러니 아까는 있었지만 지금은 있나 없지 이러면서 더 화를 내시는 거에요.

(항상 좀 화를 잘 내세요..커피같은것도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교무실로 와서 니 커피한잔 안주나? 하면 고함지르신다니까요.. 달라고도 안하셔놓고..)

말도 안통하고 제가 밑에 직원이니까 참으면서 네 지금 씻어드릴께요 이러고

교장실로 갔어요. 가니까 또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면서 다른학교에서는 다 알아서 잘하는데.. 이러면서 머라시는 거에요. 손님도 계시고 하는데.. (무안)

손님도 계시고 하길래 더는 말씀드릴수가 없어서 그냥 나왔어요.

주전자랑 찾잔 다씻고 말씀좀 드릴려고 하니 휑하니 퇴근하시는거 있죠..

짜증나고 기분언짢아서 행정실 주사님과 얘기했는데 주사님이 그냥 노인네가 노망났다고 생각하라길래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짜증나고해서 읽다가 글을 올렸는데 지루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