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옵니다!

세아이의 아빠!2006.02.08
조회1,518

이혼한지 어~언3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그동안 마음고생도 많았고 바쁘게도 살았고 우울증에도 시달려서 자살생각까지도

해봤는데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오더군요..그리고 아이들이 옵니다.

서울과 경기도라지만 자영업을하다가 직업을바꾸면서 원룸에서 생활하고 주말부부를

하다가..결국은 이혼이라는걸 햇습니다.

제가 너무외롭게 했나봐요..암튼 여자는 등돌리면 끝이라는데 실감했구요.

전 빈몸뚱아리만 나왔습니다..왜냐구요? 아이들이 너무 어렸죠.

당시 막내가3살인데 부모님은 몇년전에 두분다 돌아가셨고..누가 키워줄사람이 없었습니다.

한달에200만원양육비까지 줘가면서 살았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이제19일날 애들을 데리고 옵니다.

35평짜리 주상복합아파트도 샀구요..

어제 일하시는(집에서 기거하시는도우미)분도 오셨습니다.

이제 집도 깨끗해지고 아이들 올생각에 기분도 들뜨고 그럽니다.

남자혼자 잘키울꺼 첨엔 걱정도 했지만 저...자신있거든요.

일할때는 바빠서 모르지만 텅빈집에 들어가면 너무 힘들었었는데 이제 저도 아이들 보면서

행복하게 살랍니다.

아이엄마하고 더 이상은 연결이 안되어서 기분좋구요..그동안 틈틈히 얼마나 뜯어갔는지 ㅎㅎㅎ

능력도 별로 없는사람한테..이글을 보고 니가 잘못해서 이혼한거 아냐? 라고 의구심을 품으실지도 모르지만 전 당당합니다.

지금도 너무기분 좋구요..

몇달전엔가 아이엄마한테 문자한통이 오더군요.

"마음은 내키지않지만 애들생각해서 합칠까?"

얼마나 소름이 돋든지..미쳣나요..그런여자랑 다시살게..

제 인생이제 반을 더 살았습니다..

무너 행복을 누리겟다고..아이들하고 자~~알 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