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오다 죽을뻔했오

엘리브엘2006.02.10
조회338

아놔-_-

 

떡뽀끼를 살포시 접고..(모르시는 분은 알바경험담에서 떡뽀끼 아자씨를 찾아보시길)

 

암튼..살포시 요번에 구정때 몸좀 쉴겸..집에 내려갔어요

 

지금 혼자 사는데가 천안이고 집은 부산인데....

 

사건은 부산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발생했더랬죠..

 

천안과 부산사이에는 버스는 다니지 않는 관계로 집에서 인터넷으로 기차표를 끊고

 

할인받은 무궁화호 티켓을 받아서 천안으로 올라오고있었더랬죠...

 

타자마자 잠을 자고...눈을뜨니 두시간정도가 지난듯..

 

그래도 아직 도착시간까진 두시간반이라는 경이적인 시간이 남았고...

 

아침을 좀 일찍 먹고 나온 관계로 뱃속에서 신호를 보내더라구요!!

 

"꼬르륵"(배고프다..주인아 뭣좀 먹자!!)

 

저는 뱃속과 뭘먹을까 고민하고있었는데...

 

마침 저기서 그..과자랑 음료수랑 싫은...바구니에 바퀴달린게 굴러오는게 보이더라구요..

 

참고로 이 바구니에 바퀴달린건 이름을 모르겠음-     _-;;

 

그 바구니에 바퀴달린걸 보고 저는 살포시 손을 살짝 들며 말했죠..

 

"아자씨~빨리 오세요-_-"

 

저쪽에서 아저씨가 힐끔 보시더니 아주 천천히 오는게 보이네요...-_-

 

나는 그 아저씨가 오는동안 바구니에 바퀴달린거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뭘 먹을지 메뉴를

 

골랐죠..-0-;;

 

결론은 제일 앞에 있는 깐밤...(이름을 모름)

 

밤 까서 좀 달짝지근하게 해놓은 삼처넌 짜리 명품 간식거리..( '')a를 먹기로 했죠..

 

아저씨한테 돈주고 포장뜯어서 하나를 일단 입에 집어넣고 야금 야금 씹어 먹었어요..

 

근데-_-

 

맛이 좀...영..뭐라고 할까...

 

밤 물에다가 담궈놓고 한 이주일된거 먹어본사람있는지 모르겠네요...

 

암튼..전에 그 오래된 밤을 먹은듯한 느낌이 나는거에요-_-

 

좀 찝찝했지만...자다 일어나서 그런가보다 하고..하나더 입으로 쏙..

 

흠..자꾸 씹을수록 맛이 이상했어요-_-

 

그래서 무심코 고개를 돌려 찾아본 유통기한 날짜..

 

그곳에는...이렇게 적혀있었오..

 

유통기한 1월12일 까지

 

 

유통기한 1월12일 까지

 

 

 

유통기한 1월12일 까지

 

 

아...ㅡ┏

 

줴길(*__)/[

 

한시간 뒤에..

 

신호가 오기 시작하여...

 

천안 도착하는 한시간 반동안...화장실 몇번 와따가따한줄 모르오..( ㅠㅠ)/[

 

천안 도착해서 약먹고 좀 진정이 되었오...ㅠㅠ

 

참고로 제가 올라온날은 2월 7일이라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