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엄마인데 연애하고 싶어요...

커피향좋아2006.02.16
조회1,054

전 아이도 있고 사랑해주는 남편도 있는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전 21살에 남편하고 회사에서 만나

일년동안 많이도 옥신각신 다투면서

함께 일하다가 정이 들어서 결혼까지 했습니다.

 

가슴이 콩콩 뛰는 그런 사랑을 한적이 없던

전 그의 자상함에 반해서 결혼했어요...

지금 큰애는 학교다니고 막내는 유치원에 다니거든요.

 

근데 저 요즘 드라마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 사랑을 하고 싶어요..

가슴이 뛰는 그런 로맨틱한 사랑 해 보고 싶어요....

남편이 가끔 생각지도 않던 커플반지도 사주고 

저를 사랑해주는것 같은데 우린 대화할 시간이 없어요.

 

남편은 사장이다보니 항상 출근이 거든요..

쉬는 날 한달에 하루도 없어요.  5.1절 하루 구정에 여러날......

그래서 인지 언제부터  전 컴퓨터하고 칭구가 되였어요...

그리고 드라마때문인지..아니면 저의 맘이 어지러워서 인지

가끔 ...누구와 같이 드라이브도 하고 함께 커피숍에서 커피 마시면서 대화도 하고  함께 여행도 다녀오고  팔을 붙잡고 같이 산책도 하는 그런 상상을 해봐요.그러면 얼마나 행복할까~!

 남편이 싫은건 아닌데 아주 가끔씩 다른 남자랑 데이트하고 싶어요..

지금까지 남편을 만난후 다른 남자하고 악수도 사양할 정도로 거리를 두고 살았어요.

전 꿈이 현처양모였는데 지금 자꾸 마음이 흐트러지려 하네요.

남편에게 연애하고 싶다고 했더니 아무 대답도 주지 않고 텔레비전만 쳐다 보는데 제가 바보같이 괜히 말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를 쳐다보는 남자가 있는데 남편은 아직 모르고 있거든요 그 눈길에서 조금은 이상한것을 느끼며 한편으로는 맘이 떨리고 한편으로는 겁도 나고요.

저의 소원은 남편하고 커피마시면서 대화하는것인데.....

 

이 글을 보시는 님께서도 결혼을 하셨다면 한번쯤 안해에게 커피한잔 하자고 어디에 나와 달라고 전화해보세요 .열번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동받을거에요.저도 남편의 그런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