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에도 울고 싶을때가 있답니다~~~

방랑객200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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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일 비를 뿌리네요~

다행히도 봄비라서 좋았습니다...

봄비는 메마른 우리네 인간들의 가슴에도 촉촉히 적셔 주니까요~~~

이런날엔 ..............

돼지머리에 이스리 한잔도 좋고~

빈대떡에 막걸리 한 사발도 좋코오오~

이왕이면 다홍치마 두른 여인네 옆에 끼면 더더욱 조코오호오 어허허허~

안개낀 하늘아래 내리는 빗줄기는

방랑객 마음 홀리기에 안성 마춤이구먼유우 ..

우헤헤헤헤~

이 나이에도 울고 싶을때가 있답니다~~~

 

혼자 울고 싶을 때 시. 용 혜원 /편. 방랑객 이 나이에도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손등에 뜨거운 눈물을 뚝뚝 떨어뜨리고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며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젠 제법 산다는 것에 어울릴 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어색한 걸 보면 살아감에 익숙한 이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모두들 이유가 있어 보이는데 나만은 어릴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것만 같습니다 이젠 어른이 되었는데 자식들도 나만큼이나 커가는데 가슴이 아직도 소년시절의 마음이 그대로 살아있나 봅니다 나이 값을 해야하는데 이젠 제법 노숙해질 때도 됐는데 나는 아직도 더운 눈물이 남아 있어 혼자 울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 나이에도 울고 싶을때가 있답니다~~~

 

 

인생은나그네길
방랑객이 원두커피 한잔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