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걸 하시는 분들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더불어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처 하시는지 궁금도 하구요.. 제가 사회 초년생일때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어느 할아버지가 문을 조용히 열고 들어오더니(회사가 좋고 큰 회사가 아니라서 잡상인이 출입 못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갖춰져있지 않는 회사입니다) "밥을 못먹어서 빵이라도 사먹게 조금만 보태주소" 라고 하는 겁니다. 주변에 다른 사원들도 있고 괜히 매몰차게 대했다가 다른 직원들이 'xx씨 생각 보다 정이 없는것 같애~'라고 할것도 같고(여직원들도 있는데 좋은 이미지 를 남겨야 되겟다는 생각도 있었고^^;;) 마침 얼마전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도 생각도 나고해서 천원을 드렸습니다. 헌데 주자마자 후회하게 만드는 그 할아버지의 행동 ㅡㅡ; 지갑에서 제가 꺼냄과 동시에 천원을 확 낚아채가더니 고맙다라는 얘기도 안하고 그냥 홱~~ 가버리는 겁니다. 조금 기분이 나빴지만 그래도 뭐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뒨가 업무를 열심히 보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옆에서 말하는 겁니다. 깜짝 놀라서 옆을 보니 그 할아버지 입니다 ㅡㅡ; "밥을 못먹어서 빵이라도 사먹게 조금만 보태주소" 일주일전 멘트랑 변한게 없이 똑같은 얘기를 하는겁니다. 저는 조금 놀라서 당황하기도 했고 그때 확 낚아채가면서 고맙다라는 얘기도 안한게 생각이 났지만 그래도 어르신인데 웃으며 얘기햇습니다. "저기 할아버지 저번주에 오셔서 돈 얻어 가셨잖아요 ^^;;" 그러자 그 할아버지 버럭 화를 내면서 그러더군요 "내가 언제 왔다고 그래 !! 오늘 처음 왔구만 !! " ㅡㅡ;;;;;;;;; 저는 너무 어이 없어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힘들어보여서 베풀었던 호의는 생각도 안하신건지 아님 치매에 걸리신건지(치매가 걸렸다면 그런 구걸도 안하고 다니겠죠...) 저 너무 배신 당한거 같은 기분에 그냥 가시라고 하고 제가 하던 업무를 계속 봤습니다. 그러자 그 할아버지 사무실이 떠나가도록 "늙어서 배가 고파서 빵하나만 사먹는다고 보태달라니 사람이 그것도 안도와주냐" 며 행패를 부리는 겁니다. 다행이 실장님이 나서서 전화로 경찰 부르는 시늉을 하니깐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며 나가더군요 (나중에 안건데 나가면서 믹스커피를 몇봉을 쥐고 갔더군요 도둑할아버지 같으니라고 ㅡㅡ;) 저는 그 뒤로는 사무실에 구걸하러 오시는 분 지하철에서 구걸 하시는 분 술먹고 있는데 옆에서 구걸 하시는 분에게는 어떠한 호의도 베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사무실에서 업무를 바쁘게 보고 있는데 소리도 없이 누가 옆에서 갑자기 말을 거는 겁니다. 깜짝 놀라서 옆을 쳐다보니 어느 행색이 허름한 할머니가 '허리가 아파서 약값이 없어서 돈좀 달라'고 하는겁니다 ㅡㅡ; 어떻게 이분들은 레파토리가 똑같은지 ㅡㅡ; 그래서 저는 "할머니 업무 방해하시지 말고 나가 주세요~" 최대한 공손히 얘기 했습니다. 역시나 이런분들의 특유의 반응 온갖 추태를 다 부리고 투덜투덜 대면서 나가시더라구요 이제는 이런일이 많다 보니깐 그냥 그렇게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다가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편의점 앞 의자에 그 구걸하시던 할머니가 앉아 계신 겁니다. 뒤에서 그 모습을 보는데 그 할머니의 뒷모습이 정말 안되 보이더라구요 축처진 어깨와 푹 숙이신 고개를 보니 제가 정말 몹쓸짓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돈 얼마 한다고 그냥 도와드리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제가 얼마나 이기적인 인간이 되버렸고 어려운 사람을 돕지 못하는 마음 좁은 사람이 된거 같아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냥 이렇게 가면 안될거 같아서 그 할머니 뒤로가서 점심이라도 대접해드리겠다고 말하려고 하는 찰라... 그할머니 바로뒤에서 본건 그 축처진 어깨와 푹 숙인 고개로 구걸해서 번돈(대략 10장은 넘어 보이는 천원짜리)을 침을 뱉으며 세고 계시더군요 ㅡㅡ;(마치 일수 끊고 오신 아주머니처럼) 그걸 보는 순간 앗 또 속았구나.. ㅡㅡ; 이 할머니도 그때 그 할아버지랑 똑같은 분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사무실이나 학교 지하철 등에서 이런분들 많이 만나실건데요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혹시 만나시는 분마다 다 도와주시나요?(그런분이 있다면 저는 아주 인정머리없는거겠죠) 많은 대처방법 좀 부탁드립니다~
사무실에 구걸하러 오시는 노인분들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안녕하세요.
구걸 하시는 분들에 대한 글을 써볼까 합니다.
더불어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처 하시는지 궁금도 하구요..
제가 사회 초년생일때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어느 할아버지가 문을 조용히 열고 들어오더니(회사가 좋고 큰 회사가 아니라서 잡상인이 출입 못하도록 하는 시스템이 갖춰져있지 않는 회사입니다)
"밥을 못먹어서 빵이라도 사먹게 조금만 보태주소"
라고 하는 겁니다. 주변에 다른 사원들도 있고 괜히 매몰차게 대했다가
다른 직원들이 'xx씨 생각 보다 정이 없는것 같애~'라고 할것도 같고(여직원들도 있는데 좋은 이미지
를 남겨야 되겟다는 생각도 있었고^^;;)
마침 얼마전에 돌아가신 외할아버지도 생각도 나고해서
천원을 드렸습니다.
헌데 주자마자 후회하게 만드는 그 할아버지의 행동 ㅡㅡ;
지갑에서 제가 꺼냄과 동시에 천원을 확 낚아채가더니 고맙다라는 얘기도 안하고
그냥 홱~~ 가버리는 겁니다.
조금 기분이 나빴지만 그래도 뭐 그렇게 이해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뒨가 업무를 열심히 보고 있는데
갑자기 누가 옆에서 말하는 겁니다.
깜짝 놀라서 옆을 보니 그 할아버지 입니다 ㅡㅡ;
"밥을 못먹어서 빵이라도 사먹게 조금만 보태주소"
일주일전 멘트랑 변한게 없이 똑같은 얘기를 하는겁니다.
저는 조금 놀라서 당황하기도 했고 그때 확 낚아채가면서 고맙다라는 얘기도 안한게
생각이 났지만 그래도 어르신인데 웃으며 얘기햇습니다.
"저기 할아버지 저번주에 오셔서 돈 얻어 가셨잖아요 ^^;;"
그러자 그 할아버지 버럭 화를 내면서 그러더군요
"내가 언제 왔다고 그래 !! 오늘 처음 왔구만 !! "
ㅡㅡ;;;;;;;;;
저는 너무 어이 없어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당신이 힘들어보여서 베풀었던 호의는 생각도 안하신건지 아님 치매에 걸리신건지(치매가 걸렸다면
그런 구걸도 안하고 다니겠죠...)
저 너무 배신 당한거 같은 기분에 그냥 가시라고 하고 제가 하던 업무를 계속 봤습니다.
그러자 그 할아버지 사무실이 떠나가도록
"늙어서 배가 고파서 빵하나만 사먹는다고 보태달라니 사람이 그것도 안도와주냐"
며 행패를 부리는 겁니다.
다행이 실장님이 나서서 전화로 경찰 부르는 시늉을 하니깐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며 나가더군요
(나중에 안건데 나가면서 믹스커피를 몇봉을 쥐고 갔더군요 도둑할아버지 같으니라고 ㅡㅡ;)
저는 그 뒤로는 사무실에 구걸하러 오시는 분 지하철에서 구걸 하시는 분
술먹고 있는데 옆에서 구걸 하시는 분에게는 어떠한 호의도 베풀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사무실에서 업무를 바쁘게 보고 있는데
소리도 없이 누가 옆에서 갑자기 말을 거는 겁니다.
깜짝 놀라서 옆을 쳐다보니 어느 행색이 허름한 할머니가
'허리가 아파서 약값이 없어서 돈좀 달라'고 하는겁니다 ㅡㅡ;
어떻게 이분들은 레파토리가 똑같은지 ㅡㅡ;
그래서 저는
"할머니 업무 방해하시지 말고 나가 주세요~"
최대한 공손히 얘기 했습니다.
역시나 이런분들의 특유의 반응
온갖 추태를 다 부리고 투덜투덜 대면서 나가시더라구요
이제는 이런일이 많다 보니깐 그냥 그렇게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있다가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편의점 앞 의자에 그 구걸하시던 할머니가 앉아 계신 겁니다.
뒤에서 그 모습을 보는데 그 할머니의 뒷모습이 정말 안되 보이더라구요
축처진 어깨와 푹 숙이신 고개를 보니 제가 정말 몹쓸짓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돈 얼마 한다고 그냥 도와드리지 라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제가 얼마나 이기적인 인간이 되버렸고 어려운 사람을 돕지 못하는
마음 좁은 사람이 된거 같아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냥 이렇게 가면 안될거 같아서 그 할머니 뒤로가서
점심이라도 대접해드리겠다고 말하려고 하는 찰라...
그할머니 바로뒤에서 본건
그 축처진 어깨와 푹 숙인 고개로 구걸해서 번돈(대략 10장은 넘어 보이는 천원짜리)을 침을 뱉으며
세고 계시더군요 ㅡㅡ;(마치 일수 끊고 오신 아주머니처럼)
그걸 보는 순간 앗 또 속았구나.. ㅡㅡ;
이 할머니도 그때 그 할아버지랑 똑같은 분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사무실이나 학교 지하철 등에서 이런분들 많이 만나실건데요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혹시 만나시는 분마다 다 도와주시나요?(그런분이 있다면 저는 아주 인정머리없는거겠죠)
많은 대처방법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