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에 공익. 목숨을건 인생상담. 해결 부탁드립니다.

22살 남자.2006.04.19
조회477

안녕하세요 22살 남자입니다. 전 지금 대학생이 아닌 명백히 말하면  "백수" 입니다.

 

지방대 다니다가 현재는 자퇴를 한 상태입니다. 솔직히 미래가 안보여서 자퇴했습니다.

 

대학을 자퇴하고 21살때 수능보겠다고 마음먹었으나 결국 참패. 그 이유는 제가 기초도 없는데다가

 

재수 학원에 너무 늦게 들어간 탓이었습니다. 약 4월경에 들어가서 어떻게든 진도를 따라가 보려고 했

 

으나 저에겐 너무 벅찼습니다. 어쩔수 없이 학원을 그만두고 도서관에서 독학을 했으나 기초도 없는놈

 

이 독학이라니... 결과는 뻔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재수학원의 커리큘럼이 똑같은 관계로 제 실력으로는 그 어떤 학원에도 그 시기에 들어

 

갈 수 없었으므로 독학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과외를 하자니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두번하는

 

데도 한 과목당 재수학원 비용이 다들어가더군요. 

 

그래서 결국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긴 했지만 책을 봐도 도무지 모르겠고... 혼자 너무 답답하다보니

 

인터넷강의를 뒤적거렸으나 인터넷 기초 강의마저 따라갈수 없는 기초도 없는 저의 실력. 특히 수학과

 

영어가 문제였습니다.  

 

결국 한달만에 공부는 제껴두고 컴퓨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수능 시험날이 다가오자 수능 시험을

 

보는 돈이 아까웠고 어쩔수 없이 이번 수능은 포기하고 12월에 다시 학원에 들어가기로 마음먹었습니

 

다.

 

그러나 이게왠일. 영장이 날라오고 만 것입니다. 결국 전 1월 중순경 논산훈련소로 직행, 군에 입대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게 또 왠일. 고혈압으로 3개월 귀가판정을 받았습니다.

 

여기서부터 전 정말 미칠것만 같았습니다. 귀가 판정을 받은 후의 3개월은 저에게 마치 3년같았으며

 

너무나 답답한 시기였습니다. 주변에 친구도 단 한명도 없었고 그저 3개월을 허송생활을 하며 보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공부를 하자니 3개월 후의 재검때문에 손에 잡히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간은 흐르는법. 안그래도 혈압높은데 신경성 두통으로 응급실에까지 갔던 저는 결국 얼마전

 

전에 있었던 4월 재검때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습니다. 마치 하늘이 도와준거 같았습니다.

 

그러나 지금부터가 더 문제입니다. 일단 영장은 입대하기 2주 전인 6월경에 나온다고 합니다.

 

전 지금 솔직히 꿈이긴 하지만 치대나 한의대에 가고 싶습니다. 집안 형편도 좋지 못할 뿐더러 나이도

 

먹은만큼 안정적인 과를 가고 싶기 때문입니다. 공익 받기 전에는 공익받으면 수능공부 진짜 열심히

 

해서 2년 후에 꼭 치대나 한의대를 가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자 지금부터 실마리를 해결해야 합니다.

 

먼저 전 집이 강원도 촌구석입니다. 만약 공익근무를 고향에서 하게되면 그 강원도 촌구석에서 또

 

독학을 해야 하는데 전 독학은 정말 하기 싫습니다. 아니 못합니다. 기초가 너무 없는 상태라 힘듭니

 

다. 제가 독학을 실패해봤기 때문에 압니다.

 

자 그러면 서울에서 올라와서 공익을 해야겠죠? 그런데 서울에서 공익을 하려면 방값과 용돈이 있

 

어야 하고 학원비도 있어야 하는데 그것을 다 감당할 능력이 안되는게 제 현실입니다.

 

결론은 돈도 벌면서 공부를 해야 하는데... 산업체를 알아봤으나 자격증이 없는 이상 제조업으로 들어

 

가야 하는데 제조업은 공익의 몇배로 힘들다고 하고 야근도 많이 해서 생활이 불규칙적이기 때문에

 

학원을 제대로 다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휴..................................................................................................................................

 

전 어떻게 해야합니까. 꼭!!!! 전 치대나 한의대에 가고 싶습니다. 지금이야 실력이 안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하고픈 것이 공부입니다.

 

어렵게 해서 공익받았습니다. 전 공익근무를 하며 남은 시간을 정말 적극적으로 활용, 공부를 해야 합

 

니다. 그리고 일을 하거나 학원에 다녀서 친구를 많이 사겨야 합니다. 친구가 하나도 없어서 너무 외롭

 

습니다. 여러분.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