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살 처녀의 고민

흐물흐물2006.05.01
조회826

저는.. 사귄지 3년 넘은 저보다 한살 어린 남친이 있습니다..올해 2월에 대학졸업을 했구요~

과를 법학과를 나와서 지금은 무조건 법쪽으로 공부하고있습니다. 지금은 공무원시험 준비중이구요.

아.. 저는 직장인입니다. 잠시 제 처지를 말씀드리자면.. 첨엔 가족과 같이 살다가..시골로 들어가신다는 말에 저는 시골에 가기싫어..따로 살게되었습니다. 그때 제 나이가 슴 세살? 정도 되었겠네요.

야튼.. 그래서 아직 까지 혼자삽니다.. 그래서 때로는 제가 힘들때나 즐거울때나 의지되는 사람이 필요

하더군요.. 그런데 어찌하다보니 이 친구를 만나 지금 사년이 다되어 가도록 만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 지금 현실을 돌아보니..마냥 웃고 떠들고 할 그러기엔 제 나이가 어느덧 이십대 후반이고.곧

삼십대가 될터인데.. 머리가 복잡해지더군요. 그래봤자 남자들 나이는 이십대 후반이라 해도.. 아직

젊다니 뭐니 그러는데.. 쩝

그리고.. 이 친구한테 살짝.. 물어봤죠.. 이 친구는 공무원 시험치는데 특혜가 18점이나 주어지거든요.그래서 곧 될꺼라 그러는데 .. 자기 엄마랑 누나가 좀..능력있고 그런 여자를 원한답니다..

그래서 저보구 너도 노력해라.. 공부해서 좋은직장 구해라..이렇게 항상 말하는 남친을 보면

어떻게 보면 답답합니다... 그래서 그냥 평범하게 살고있는 저에게는. 부담감이 큽니다. 저는 부모도움없이 여태 혼자 아둥바둥 살아왔는데..당장 먹고사는데

바쁜 저에게.. 그런말을 할때면.. 답답하고 짜증납니다. 저 나름대로도 책을 사서 공부하리라 다짐한

적도 있구요.. 그러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의 친구들.. 친한친구들 몇몇이서 자주 만난 적이 있는데요..그러니까 저보다 다 나이가

어린친구들이죠.. 뭐 한살밖에 차이안나지만.. 그런데 제가 넘 편하게 대해줬는지.. 심지어는 기어오르려고하더군요. 허물없이 편하게 지내려 했던 제 생각이 지금은 아니었다 싶습니다.

너무 만만하게 저를 대하는 그 친구들..심지어 이름까지 부릅니다.

그리고..지금 남친 엄마한테 만원정도 용돈받아쓰는 형편이라 돈 없습니다.. 첨엔 그러려니 했는데

이게 자꾸 반복이되니까.. 쥐꼬리만한 제 월급받아서.. 방값주고..머 하다보니 남는게 없습니다.

사무실 경리 월급 뻔하죠? 더군다나 혼자 누구한테 도움받지못하고 빠듯하게 살아야 하는데..

지금현재.. 제 자신이 넘 초라합니다.. 예전에 방문제로 집주인과 다툰적이 있는데 이유인 즉슨..

주인들이 노인인데..겨울이었습니다.. 하루는 기름아낄려고.전기장판틀고 컴퓨터 틀고 하다보니

누전기가 다운이 되어서 어둡고 추운방에서 잔기억이 있습니다..그리고 주인 할아버지..소리버럭버럭

지르면서 .. 방값안내는것도 아니고 내가 빌어사는 것도 아닌데 저에게 소리를 지르며..안좋은 시선을

준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첨에 집에 들어갈때는 웃으면서..오냐 오냐 하더니. 들어가서 산지

두달이되었을때.. 행동이 확 변하는것입니다.. 제가 잘못한것도 없는데요..;; 그래서 당장 나갈꺼라고

할머니랑 얘길하는데 (할아버지가 어쩌니 이러면서.. ) 그런데 남친.. 한 마디도 안하더군요..;; 조용히

있는겁니다.거기에 너무 화가 났었습니다..방패막이 되어주지 못한 남친.. 또.. 제가 회사생활하다보니

회사에서 스트레스받은일을 남친한테 얘기한적이 있는데요.. 회사에서 이랬는데 머 이런일요.. 그런얘

길 하면..싫어합니다.. 제 힘든마음을 덜어주지못합니다.. 오히려 저에게 이런말을하더군요..자꾸 그런말 하지마라..내까지 기분 나빠진다.는말.....................

저도 안정된 남친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헤어지자고 말한것도 여러번..

그런데 장난이라 생각하는지.. 헤어질 생각이 없는것 같습니다.. 이런경우 많이 있죠?

공무원 합격하게되면.. 지금 현재 저같은 여친을 버릴 확률이 높다는생각이 확 듭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헤어지려구요..헤어지는게 맞겠죠?